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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대륙에 널린 무명 강자들
<본선 16강전> ○·김지석 9단 ●·판윈뤄 4단 제1보(1~18)=판윈뤄(范蘊若)는 96년생인데 이름자마다 풀(草)이 있군요. 32강전에서 묘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동윤 9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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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겨울 추위 녹이는 문장 … 거기 사람이 있었네
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 김연수 외 지음 봄날의책, 336쪽 1만3000원 누군가가 평생 한 점 한 점 모아놓은 아름다운 수집품을 보면, ‘이렇게 타인의 평생을 손쉽게 엿봐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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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부활한 반상의 제왕, 10번기가 기다린다
이세돌(左), 구리(右) 이세돌 9단이 다시 살아나는 바람에 난파선 분위기를 짙게 풍기던 바둑 동네가 원기를 되찾았다. 9월 이후 22승2패. 승률이 90%를 넘는다. 이 기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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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민진 만삭 투혼 … 5연승 거두며 본선행
올해 신설된 삼성화재배 ‘월드조’에 참가했던 유럽과 미국의 선수들. 왼쪽부터 유럽선수권 3연패의 롭 반 자이스트(네덜란드), 루마니아 챔피언 크리스티안 팝, 체코의 얀호라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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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국 1~6위 모두 출동 … 차이나 블랙홀
2012 중국 리그 다롄 팀의 박정환(왼쪽)이 시안 팀의 귀위정과 대결하는 모습.2013 KB바둑리그가 9일 개막식을 치르고 11일 지난해 우승팀인 한게임과 4위 포스코 캠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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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이 내기 바둑? 동계훈련입니다
실력은 아직 팽팽하지만 바둑의 주도권은 중국으로 넘어간 인상이다. 15일 중국기원에서 시작되는 2013 한·중 교류전에 중국바둑을 경험하고 중국바둑리그에 뽑히고 싶은 젊은 기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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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세 꺾어라, 첫 영재 입단대회
올해 초반은 중국 바둑이 한국을 압도했다. 특히 1990년 이후에 출생한 기사들인 ‘90후’가 강력한 돌풍을 일으켜 중국 내에서도 구리 9단 등 전통의 강자들을 제치고 상위 랭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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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바둑판을 점령한 ‘90후’
(본선 32강전) ○·이세돌 9단 ●·구리 9단 제4보(30~42)=이세돌·구리 두 사람이 32강전의 최고령자라는 사실이 믿어지십니까. 83년생이니까 불과 29세인데-만으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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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시대는 끝났다 … 중국 소년 강자 계속 나올 것
세계 바둑에 충격파를 몰고 온 중국의 90년 이후 출생자들, 즉 ‘90후’의 대거 등장에 대해 중국은 어떤 생각일까. 체단주보의 셰루이(사진) 기자를 인터뷰했다. 셰루이는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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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반상 위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①
거리에서 배운 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한 서봉수란 존재는 한국 바둑사를 장식하는 귀중한 자산이다. 서봉수는 일본 유학파 들이 휩쓸던 시대에 ‘토종’으로는 처음 정상에 올랐고 실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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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최대 한화생명배 어린이국수전 개막
어린이 대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12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이 8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국내외에서 열린 지역 예선엔 1만1000명이 참가했고, 본선에만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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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3억짜리 이 자리, 올핸 누가 앉을까
오픈제와 상금제로 세계 프로기전의 혁신을 이끌어 온 삼성화재배가 이번 제17회 대회에선 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9일부터 6개월의 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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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빠졌던 한국 바둑, 백홍석이 건져냈다
백홍석 9단(왼쪽)이 비씨카드배 결승 4국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쟁취한 직후 당이페이 4단과 복기를 하는 도중 이세돌 9단이 대국장에 찾아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뒤쪽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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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식] 조훈현, 맥심배서 서봉수 꺾어 外
◆조훈현, 맥심배서 서봉수 꺾어 필생의 라이벌로 어느덧 환갑을 앞둔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이 14일 제13회 맥심커피배 본선 토너먼트에서 366번째 대결을 벌여 백을 쥔 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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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제1회 응씨배 결승전 ①
조훈현 9단과 녜웨이핑(攝衛平) 9단의 제1회 응씨배 결승전은 언제나 ‘운명’이란 두 글자를 생각하게 만든다. 당시 한국 바둑은 가난한 변방의 약자였고 조훈현은 그 수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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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연의 도도한 울림-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 (손경민)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연에 숨겨져 있는 보다 낯설고 광대하고 풍요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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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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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다 제친 태권소년 이대훈 ‘광저우 금빛 발차기 날아갑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구슬땀을 흘리던 지난 7일 서울 태릉선수촌 개선관. 선수들 사이에서 아직 솜털이 남은 한 소년이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발차기를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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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고 질주하던 뤽 베송 ‘요정’손잡고 돌아오다
‘레옹’‘제5원소’의 뤽 베송(51) 감독이 사랑스런 초미니 요정 미니모이들과 함께 돌아왔다.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결합된 ‘아더와 미니모이2-셀레니아 공주 구출작전’(7일 개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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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010 반상 ‘세대교체 돌풍’ 예고
2010년 한국과 중국 양쪽의 바둑판은 ‘떠오르는 해’의 강력한 도전으로 시작됐다. 한국에선 이창호 9단 대 박정환 4단의 원익배 10단전 결승이 7∼10일 3번기로 열린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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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나서는 이세돌 중국보다 더 큰 적은 ‘살인적 스케줄’
저물어 가는 2008년, 그 마지막 세계 대회인 중앙일보사 주최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우승상금 2억원) 준결승전이 15~18일 삼성화재 부산 사옥에서 열린다. 네 명의 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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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한·중·일 우승 놓쳤다
대만의 12세 천재 소년 젠리천(簡立宸·사진)이 예상을 뒤엎고 세계아마바둑 정상에 섰다. 7~11일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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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엑셀 … PC에 안 깔고도 쓴다
워드나 엑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바짝 다가왔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상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자료를 저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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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형 한국바둑이 최고 좋아”
한국바둑에 언어까지 통하면 금상첨화. 독일인 여자친구와 이 대회에 참가한 이성근 아마 6단(왼쪽에서 둘째)과 복기를 함께하는 유럽 강자들의 모습이 더없이 진지하다.세계를 제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