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 장벽 ‘형제의 키스’처럼…오두산 벽화는 한국판 ‘이스트 사이드
평화 오디세이 2016 오두산 벽화 프로젝트 2014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동쪽 에 조성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찾았다. [중앙포토]동·서베를린 경계에 쌓은 콘
-
세상을 구하려면 봐야할 영화
저자: 오동진 출판사: 썰물과밀물 가격: 1만6000원 천만영화, 나도 참 좋아한다. 빈틈없는 자본의 시스템에 안착해 대중의 눈높이에 딱 맞게 재미와 감동을 버무린 영화들을 어찌
-
[미리보는 오늘] 비례는 내 운명
예로부터 치수(治水)는 어진 정치의 덕목으로 일컬어왔습니다. 다스린다(治)는 의미도 따지고 보면 물(水)과 별(台)이 합쳐진 뜻입니다. ‘별자리를 보고 물의 흐름을 잘 파악하라’라
-
“소녀상은 박해 상징물…어디 놓든지 한국인이 판단할 일”
“30년 학자생활의 마지막 페이지를 서울대에서 쓸 수 있게 돼 영광입니다. 일본인으로서 한국의 역사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건 쉽지 않았지요. 선택의 결정 기준은 오로지 객관적인 ‘
-
정대협 "위안부 미해결의 상태…정부 최종적 해결 선언은 폭력"
정대협 윤미향 상임대표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요구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는 스스로를 ‘할매 나비’라고 부른다. 나비는 위안부 피
-
[현장에서] 썰물처럼 빠진 수요집회 인파 …“함께 싸우겠다”던 사람들은 어디갔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사진 중앙포토]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선 매주 수요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열린다. 1992년 1월에 처음 시작해 24년간 이어
-
[글로벌 워치] 한·일 관계와 역사의 남용
스테판 해거드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급속도로 악화된 한·일 관계만큼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들을 낙심시키는 것은 없다. 2011년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
아베 ‘위안부 망언’에도 항의 않는 정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8일 의회에서 또다시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증거가 없다”고 말한 데 대해 정부가 “양국 간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 이행이 중요하다
-
[단독] '속마음 편지' 주고받은 효녀연합과 어버이연합
어버이연합과 효녀연합한일 양국간 위안부 합의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효녀연합과 어버이연합이 편지를 통해 속마음을 주고받았다. 먼저 편지를 보낸 건 효녀연합의 홍승희(26)씨였다.
-
고노 “위안부 합의, 한·일 정상에 경의”
1993년 8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사진) 전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긍정적
-
고노 담화의 주역 "소녀상 이전은 한국 정부의 노력 기다려야"
1993년 8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긍정적으로
-
문재인, 박대통령이 요청한 파견법에 "19대 국회 최악 법안"
[사진 중앙포토]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14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처리를 요청한 파견법에 대해 "19대 국회를 통틀어 최악의 법안"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표는 박 대통령의 대국
-
“북 태도 바꿀 가장 강력하고 새로운 제재안 도출 노력”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방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 수단”이라며 “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은 진실의 힘”이라고
-
[일문일답] 박 대통령 "전술핵 보유론 이해하지만 국제사회 약속 깨는 것"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대국민담화에 이은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일문일답에서 새누리당 등에서 제기된 전술핵 보유론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불가 입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한·일 위안부 합의
중앙일보 위안부 협상 타결이 한·일 정상에 남긴 숙제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위안부 문제 협상 결과에 대한 국내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미흡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면 받아들일
-
위안부 협상은 치킨 게임 아니다… 선제적 행위 오히려 불리
1 루비콘강을 건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군단. 프란체스코 그라나치의 1494년 그림. ‘작타 알레아 에스트!’(Jacta alea est,라틴어로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뜻) 지금으
-
아베 최측근 “소녀상이 위안부 합의 전제 아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합의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해결”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그는 전날 참의원 본회의
-
아베 "위안부 합의 종지부 찍은 해결…청구권 최종 종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 중앙포토]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양국의 합의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해결”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
“박 대통령, 왜 위안부 할머니 손잡고 설명하지 않았는지 …”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7일 ‘중용의 삶-한·일 관계에 대한 성찰, 오럴 히스토리(Oral History) 기록’ 출판기념회를 연다. 고하리 스스무 교수 등 일본 정치학자 4명이
-
박원순 시장 "소녀상 철거해선 안된다"…"누리과정은 정부 예산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철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소녀상은 한일 합의에
-
[글로벌 아이] 위안부 문제 ‘협상력 한계치 49’의 원죄
김현기워싱턴 총국장안호영 주미대사가 위안부 합의안 발표 직후 마이크 혼다 미 하원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혼다 의원은 지난 20년간 한국 입장을 대변해 준 고마운 분이죠. 혼다
-
[송호근 칼럼] 소녀상은 ‘합의’ 바깥에 앉아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서릿발 외교 3년 만에 위안부 문제가 타결됐다. 1991년 외교 쟁점으로 떠오른 뒤 24년 만의 일이다. 박근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고, 일본도
-
한·일 관계 개선 불씨 살리려면 인내심 갖고 국민 설득해야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두 주먹을 꼭 쥐고 있다. 최정동 기자 1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 참가자들이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
진정한 사과·법적 책임 따지고 미국으로부터 실리 챙겼어야
외교는 현실정치(realpolitik)에 기초하여 정책을 수립하기 때문에 실리를 챙기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지 말 것을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