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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가락에 세계가 얼쑤|김덕수패 사물놀이
천하의 음치라도 그들이 울려대는 북·장구·꽹과리·징 소리에 일단 휘감기면 어느덧 어깨를 들썩이며 손장단을 맞추다 결국『얼쑤』『좋다』하고 외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들 말한다. 김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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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송씨 호암아트홀서 귀국 첼로독주회|「두리 춤…」「공간무용…」등 가을춤판 풍성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송희송씨(28·사진)가 19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귀국 첼로독주회를 갖는다. 송씨는 빈 국립음대에서「카잘스의 후예」로 불리는 안젤리카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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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터마임|맥 잇기 발벗고 나섰다
대사가 없는 연극팬터마임이 생존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새롭게 안간힘을 쓰고 있다. 60년대 후반부터 국내무대에 소개돼 온 무언극 팬터마임은 독특한 형식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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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대표작 재 공연 늘고 있다
전통 있는 일부 국내 극단의 대표적 공연 작품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해 가고 있다. 이같은 최근의 경향은 오랜 전통을 지닌 외국의 주요 극단들이 사용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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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끌려간 도공들의 향수 그려
소극장 공간사방의「공간무용의 밤-안무와 즉흥시리즈 90」이 27∼28일 오후7시30분 공간 소극장에서 공연될 『향기라는 이름을 가진 다완』으로 시작된다. 「14대 심수관과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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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심리 묘사한 발랄한 뮤지컬
『조숙한 계집애들』은 중국의 청소년 문제를 다룬 이색적 작품으로 우리의 청소년문제도 함께 생각하게 해준다. 원제목은 『조안! 붕우』(안녕 내친구)로 중국의 작가 장현량이 어느 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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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서연호
80년대 우리 연극이 거둔 성과는 무엇보다도 창작극에 대한 확고한 인식정립과 활성화에서 찾을 수 있다. 70년대 후반부터 이러한 현상이 점증되어 오기는 했으나 지난 10년 간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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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무대 활기띤다
대사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인간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리는 마임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오는 20∼23일에는 서독의 마임극단 케프카를 창단한 폴크방 예술대학 「밀란·슬라덱」교수가 동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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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이혼파티=극단 사계. 16∼21일 오후4시30분·7시30분 세종문화회관별관. 유보상 작 이창구 연출, 출연 이인철 방희외. (736)8233. ◇쉬-쉬-쉬-쉬잇=극단 뿌리.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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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상계동173번지=극단 예맥. 28일까지 오후4시·7시 극장신촌무대·김기작 공동연출, 출연 윤관용 김옥만외. (712)3889. ◇바람처럼 강물처럼=민중극단. 10일∼3월4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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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본 사전 심의제" 폐지
88년은 사회 각 부문에서 민주화의 도도한 물결이 거세게 파도친 한해였다. 연극계 또한 민주의 격랑 속에서 서울올림픽을 등에 업고 표현의 자유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일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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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사랑을 위한 도박=극단 광장. 11월30일까지 오후 4시30분·7시30분 마로니에 극장. 「안토니·쉐퍼」 원작·박영희 역·허정 연출. 출연 김영숙·김용주 외. 743 8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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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극 『나폴레옹 꼬냑』선풍
부패한 부권사회에서 여성은 얼마나 오염됐는가. 후천개벽으로 모권도 당당히 대접받아 남녀가 서로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여성 자신들의 냉철한 자기반성이 필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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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 공연 재개|28일 전통예술의 밤
대표 김수근씨의 타계 후 86년 5월 공연을 끝으로 2년여 가까이 중단되었던 소극장 공간사랑의 기획공연이 새봄을 맞아 재개된다. 첫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에 공간 전통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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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가 양성 「아리 아카데미」개설|『꼭두극』발행인 김옥랑씨
『최근 소극장은 이곳저곳에 생기는데 그 안을 채울 공연물을 만들 사람은 한정되어 있는 것이 문제예요. 필요한 훈련을 받은 좋은 연출자·연기자를 키우는 양성소를 만들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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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을 살리자
○…지난 26일 하오5시, 소극장 공간사랑에서는 지난 9년간 한국공연예술의 의미있는 실험장이었던 소극장 공간사랑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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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의 전위공간사랑 문닫아
소극장 공간사랑이 대표인 김수근씨가 혼수상태인채 지난달31일 하오8시 「제48회공간 현대무용의 밤」을 끝으로 개관 9년1개월만에 일단 문을 닫았다 30일부터 계속된 이날 마지막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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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옥에 전통음악학교 세우겠다"
우리 문화예술계의 사랑방 구실을 해온 서울 원서동 「공간사랑」이 문화공간으로 남느냐, 문을 닫느냐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간대표 김수근씨(55·건축가)는 서울대병원에서 투병중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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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극공연은 관람 비수기인 2월을 택하라. 』 요즘극단들 사이에 이 말이 유행어처럼 퍼질 정도로 일부 잘되는 극장은 매표구마다 만원사례다. 성수기였던 지난해 가을 공연보다 관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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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덴자(7차 앙코르공연)=극단 쎄실. 28일까지 하오4시· 7시. 신촌 로터리 크리스탈 문화센터. 332)2781 ◇관객모독=극단 76. 20일까지 하오4시·7시. 비원옆 공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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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서 마지막 생을 싸우는 예술가|종합예술센터 만든다
우리문화예술계의 「사랑방」구실을 해온 서울 원서동 공간사옥이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공간종합예술관」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같은 계획은 서울대병원에서 투병중인 공간의 창업주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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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현대무용의 밤
제41회 공간 현대무용의 밤이 30∼31일 하오7시 소극장 공간사랑에서 열린다. 안무 박은화. 1부 『태초관계』, 2부 『오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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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신록의 5월|어린이들은 즐겁다
아름다운 신록속에 필쳐지는 5월은 5일의 어린이날, 8일의 어버이 날로 하여 각가정과 사회에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달. 어린이들에게 꿈과 기쁨을 심어주기 위해 가정의 달 5월에 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