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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송씨 호암아트홀서 귀국 첼로독주회|「두리 춤…」「공간무용…」등 가을춤판 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송희송씨(28·사진)가 19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귀국 첼로독주회를 갖는다.
송씨는 빈 국립음대에서「카잘스의 후예」로 불리는 안젤리카 마이를 사사.
이번 귀국독주회에서는 빈 국립음대 전속 반주자인 일본 피아니스트 사카이 유카의 반주로 베토벤의『소나타 C장조, 작품 10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소나타F 장조, 작품 6』, 쇼스타코비치의『소나타d단조, 작품 40』, 마르티누의『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하한 기를 벗어난 9월 무용 계에 젊은 춤꾼들의 실험정신과 창작의지를 엿볼 수 있는 춤만이 잇따라 펼쳐진다.
무용전문 소극장「두리 춤터」는 새롭고 다양한 춤 세계를 일구는 30대 초반 춤꾼들의 무대를 만들며, 김현자 춤 아카데미는 신진 춤꾼들의 안무 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서울 창작무용 제를 연다.

<두리 춤 페스티벌>
▲정혜진씨 안무의『내 얼굴 네 얼굴』, 각박하고 혼탁한 현대사회에서 다른 사람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흔들릴 까 봐 불안해하다 마침내 남의 얼굴에 묻혀 버리는 물질문명세계의 인간상을 그린 한국창작무용(17∼18일).
▲문애령씨의『171 또는 비극 배우』. 폭력과 연민을 다룬 창작발레(19∼20일).
▲김수현씨의『여자-닫혀진 이름으로』. 가정폭력 문제를 사실적 기법으로 고발하면서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 자아를 실현하는 여성상을 제시한 한국창작무용(21∼22일).
▲배혜령씨의『얼굴 그리기』. 거짓없이 순수한 인간관계의 회복을 주장하는 현대무용 (23∼24일).
▲배상복씨의『들리지 않는 메아리』. 남녀가 겪는 희로애락을 도회적으로 표현한 한국창작무용(25∼26일). <이상 매일 오후7시30분, 토·일요일 오후5시>

<제3회 서울 창작무용 제>
23일 오후4시·7시 국립극장 소극장. 신인안무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89년 한해동안 주목할 만한 공연실적을 올린 두 무용단체를 선정하여 마련해 주는 무대. 유정숙씨 안무의 『앉은뱅이 꽃의 노래』와 박미영씨 안무의『인간연습』등 한국창작무용.

<공간무용의 밤>
29∼30일 오후7시 공간사랑 소극장. 스스로의 꿈틀거림을 인식하여 그 무엇에 대한 삶의 의미를 찾고자 애쓰는 모습을 그린 변옥연씨 안무의 현대무용『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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