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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부부 군수 vs 형제 군수 … 엎치락 뒤치락 2차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요지경 선거판이다. ‘부부 군수’와 ‘형제 군수’의 자존심 대결도 있고 절친했던 친구끼리 한판 승부도 있다. 직장 상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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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여의도에 토론을 허하라
“우리들은 이제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여 주십사고 연명으로 각하에게 청하옵나이다. ···각하는 댄스를 한갓 유한계급의 오락이요, 또한 사회를 부란시키는 세기말적 악취미라고 보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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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군보다 센 국회·법원
국방부가 소송에 시달린 지는 꽤 됐다. 산하기관까지 합하면 최근 3년간 약 3000건의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하루 평균 3건꼴, 그야말로 하루 세 끼 밥 먹듯이다. 손해배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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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졸속 추진 땐 마·창·진 통합도 반대” 압박
경기도 하남시의회는 22일 성남·하남·광주 통합시 명칭으로 ‘한성(漢城)시’를 선택했다. 이날 하남시의원 5명은 통합시 명칭에 한성이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를 통합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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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헛뿌리 자치’ 우려되는 6·2 지방선거
섣달 그믐날, 고향 마을회관에 30여 명의 중년 남자가 모였다. 설 덕분에 매년 갖는 선후배 모임이다. 술이 몇 순배 돌자 얘기 보따리가 풀렸다. 세종시를 둘러싼 정치권의 싸움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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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민끼리 ‘세종시 멱살잡이’
국무총리실·국토해양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최한 ‘세종시 발전안 및 법률 개정 방향 공청회’가 16일 경기도 안양시 국토연구원에서 열렸다. 세종시 원안 사수를 주장하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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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이 전하는 설 민심] “먹고 살기 어려운데 왜 만날 싸우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 귀경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역사를 빠져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먹고살기도 어려운데 왜 만날 싸움인가.” 여야 정치권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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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국의 세종시, 미국의 건강보험
“상대방을 악마로 만들면 이 사회에 진전은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 건강보험 개혁을 둘러싼 극심한 대립을 빗대 한 말이다. 내용과 배경은 크게 다르지만 한국의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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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 대전 학하지구 오투그란데, 세종시의 혜택을 품다!
◆ 우수한 조망권이 돋보이는 학하지구에 유일한 대단지 아파트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미학’ ◆ 계약자 요청사항 적극 수용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 ◆ 세종시와 시너지효과 창출 가능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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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대학 육성과 지역 발전은 함께 가야
올해 일인당 국민소득이 약 2만1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후 명실상부하게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러나 OECD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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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天時·地利·人和
중국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맹자 가 세종시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정운찬 총리를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할까. 맹자는 아마도 ‘천시(天時)·지리(地利)·인화(人和)’의 지혜를 거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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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진흙탕 속 세종시를 꺼낼 수 있을까
서구에서는 도시를 만드는 과정을 ‘진흙탕 헤쳐나가기(muddling through process)’라고 부른다. 다수의 이해가 충돌하고, 권력까지 가세한 고차 방정식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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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 지방 부동산] 제일건설 대전 학하지구 대단지 아파트, 대단한 관심
◆ 우수한 조망권이 돋보이는 학하지구에 유일한 대단지 아파트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미학’ ◆ 계약자 요청사항 적극 수용으로 고객 만족도 상승 ◆ 세종시와 시너지효과 창출 가능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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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외치고 있지만 … 2월 국회 ‘5대 뇌관’ 주의보
2월 국회가 1일 열린다. 회기는 30일간이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2월 국회는 일자리·민생 국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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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안 입법예고 찬반 논란
정부가 27일 세종시 수정안을 법제화하기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충청권이 찬·반으로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다.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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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설치법안’ 2월 국회 새 뇌관
2월 국회 현안으론 세종시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성남·하남·광주와 마산·창원·진해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통합시 설치법안’(지방자치단체 통합·지원 특례법안)도 여야 갈등의 뇌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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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안테나] 강태봉·김준배 의원 선진당 입당 外
◆강태봉·김준배 의원 선진당 입당 강태봉(63·사진 위) 충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강 의장은 입당식에서 “자유선진당이 원칙과 신뢰의 정치로 신망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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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근혜 화두는 ‘증자의 돼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지난해 어떠셨어요.” ▶H 의원=“지역 현안과 공약 때문에 정신 없었습니다.” ▶박=“어떤 걸 하셨어요.” ▶H=“특목고도 유치하고 지하철 연장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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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MB·박근혜 직접 만나서 풀어야”
“한 발씩 물러서라” “서로 소통하라” “서둘지 말라”. 우리 사회를 갈등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한 원로들과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8년째로 접어든 세종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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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종시 여론몰이 중단하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의 중앙시장 상인 200여명이 16일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세종시(행정도시) 수정 여론몰이에 총력전을 펼치자 충청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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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지 공급 ‘울면 떡 하나 더’ 후유증 우려
정부가 지난 11일 세종시 신안을 발표한 이후 특혜 시비와 법리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또 신안을 관철하고, 다른 지방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은 자칫 ‘울면 떡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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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혁신도시 ‘원형지’ 특혜 논란 확산
세종시에서 가공하지 않은 땅(원형지)을 민간 기업에 팔기로 하면서 특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토지 수용권이 남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원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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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세종시, ‘생산적 갈등’의 계기로 삼자
몇 년 전에 타계한 백남준 선생은 예술을 사기라고 했었다.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고등사기며, 자신을 큰 사기꾼이라 칭했다. 한국인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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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나리타 공항과 세종시
세종시를 배경에 깐 삭발과 단식 사진을 보면서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을 떠올렸다. 이 공항은 여느 평화로운 일본 공항과는 다르다. 완전무장한 특수경찰이 이중으로 철통같이 검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