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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 종로 YMCA의 항일 운동 (32)|전택부
전회에서 말한바와 같이 YMCA는 3·1운동에의 길을 먼저 닦아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비겁하게 피했다는 오해를 받게 됐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오해를 받게된 이면에는 아주 근거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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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입춘
3일은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 구정이다. 초상으로부터 전해진 옛풍습을 따르는 많은 가정에서는 이날아침 차례를 지내고 친척과 가까운 친지를 찾아 세뱃길에 나섰다. 양력설을 지낸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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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폐문에 의원 부업 성행
3월 국회가 공화당의 「보이콧」으로 두 번째 개점휴업 상태가 되게되자 신민당은 그런 대로의 대안을 찾고있다. 두 달간의 외유서 돌아온 박병배 정책심의회 의장은 3일 하오 「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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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병 이 군을 돕자
재생불량성빈혈증에 걸린 이상기군(19·수원시 숭화동273)의 투병의지를 굳게 하자는 메아리는 각계에 번져 18일 서울경희여중(교장 박정훈) 학생들은 이상기군의 치료비로 3만원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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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이 경일에게 주는 새해 엄마의 동화
경일이와 경애, 그리고 아빠와 엄마가 할아버지네 집에를 갑니다. 경일이는 푹신푹신한 의자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차장 밖을 신나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커다란 버스가 뒤로 휙휙 물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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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만
대만의 「크리스머스」는 행헌 기념일과 겹친다. 제헌 국민 대회에서 헌법이 통과된 것이 46년12월25일이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이 12월25일의 의의를 행헌 기념일에서보다 크리스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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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군 친 운전사에 2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남윤호판사는 15일 김상숙군(6)을 치어 죽이고 뼁소니 쳤다가 자수한 한은종피고인(38)에게 업무상과실치사 및 시체유기죄 등을 적용, 징역2년에 벌금1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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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구정 유감
27일은 구정이다. 남들은 달나라에 가서 월석까지 캐 가지고온 오늘날이니 우리라고 구정에 대해서 향수를 고집할 필요는 전혀 없다. 구정의 거리는 때때옷을 입은 어린이와 젊은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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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끈덕진 설득주효 운전사 한이 자수하기까지
상훈군을 치어 죽인 한은종(30)의 자수는 『죄를 짓고는 못산다』는 아버지 한일균씨(51)의 끈덕진 설득이 이끈 것이었다. 상훈군이 실종 된지 11일 만인 지난 12일 밤 희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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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의 방문과 예절
새해 인사를 위한 가정방문은 옛날처럼 의례적이고 의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휴일을 함께 즐기며 새해를 축하하는 가정이 늘어가고 있다. 평소에 친한 사이라면 미리 약속해 두는 것이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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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잊은 「테드」|「사이공」거리엔 꽃시장
【사이공=양태조특파원】한해전 폭탄이 떨어지던「웽훼」거리의 「테트」(구정)는 국화·장미·「글래디올러스」그리고 이름 모를 아름다운 열대지방 꽃속에 명절기분에 들떴다. 시민들은 한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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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옷 성시|구정아침은 영하8도
30일은 음력설-. 정부의 2중과세철폐방침에도 오랫동안의 풍습을 버릴수없는듯 거리마다 온통 설기분에가득찼다. 상가는 대부분 문을닫았고 식품점·제과점·양품점등 선사품을 파는상점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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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이중 과세
「설날」이 다가오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진다. 꼬마들은 색동저고리 노랑 저고리 다흥치마 꽃밭을 이루고 옥색바지 남색조끼입는 도련님들. 세뱃돈이 주머니를 따 뜻 하게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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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배
요사이 젊은 세대들이 어린 아이에게?아빠?란 말 대신에 ????를, ?안녕?이란 말 대신에 ?빠이빠이?를 가르치는 세상에 세배 이야기를 ?면 어느 이방의 고담으로 느낄는 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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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망년회란 것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내 개인의 경우로 말한다면, 스물 네댓부터 직장생활을 해왔고 그 때부터 해마다 연말이 되면 거의 빠지지 않고 망년회란 것을 해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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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조 중엽-말엽 인물중심) - 유홍열|문호개방의 선각자 남종삼(하)
이에 대원군은 머리를 끄덕거려 찬의를 표하면서 이 일은 큰 일이며 또 시간을 지체할 바 아니니 내가 숙고하여 행할 터이로되 그대들은 이런 이야기를 검토 누설시키지 말라. 나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