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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민감(敏感) 중국어] 위기의 상성
민감중국어 음력설 연휴를 만끽한 중국에 활기가 되살아났다. 3년 만에 온 가족이 모여 녠예판(年夜飯·섣달그믐날 저녁에 먹는 설음식)을 즐겼다며 자랑한다. 현대 중국의 설 풍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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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딴따라 송해, 끝나지 않는 노래
박정호 논설위원 ‘70년이 흘러가도 돌아갈 수 없구나~ 세월아 가지 말고 거기 섯거라.’ 올 아흔둘인 국민MC 송해가 지난달 발표한 새 노래 ‘내 고향 갈 때까지’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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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싸고 편하게 일몰·일출 동시에 볼 수 있는 이곳
동검도 인근 선두리 어시장에서 마주친 일몰. 기러기 떼가 붉은 하늘을 가르며 날고 있다. 세밑엔 바다가 끌린다. 한 해 동안 쌓인 괴로움을 던져 버리고 달려가고픈 바다. KTX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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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낯선 동검도에 가야하는 이유
세밑엔 바다가 끌린다. 한 해 동안 쌓인 괴로움을 던져버리고 달려가고픈 바다. 요즘 라디오에서 매일 울려퍼지는 푸른하늘의 ‘겨울바다’가 더 부추긴다. KTX가 강릉까지 연결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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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추운 겨울 온기 전해줄 애니메이션 3편…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애니메이션
세밑 한파가 매서운 요즘, 마음에 온기를 더해 줄 세 편의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개봉한다. 당신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할 ‘어린왕자’, 원작의 따뜻한 감성을 3D로 되살려 낸 ‘스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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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현장에서 ‘다문화 덕수’와 공존하는 터로 진화
피란민들이 부대끼며 고단한 삶을 헤쳐 온 부산 국제시장은 현대사의 주요한 현장이기도 하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덕수가 운영했던 수입잡화점 ‘꽃분이네’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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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무대, 삶의 현장 부산 '국제시장'
영화 ‘국제시장’이 개봉 18일 만인 4일 누적 관객 700만 명을 넘길 태세다. 예매율 1위를 지키며 ‘1000만 영화’에 다가서고 있다. 영화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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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수의 희망이야기] 기쁨놀이
손병수논설위원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우리 가족 무사히 보냈네요. 다같이 건배합시다.” 지난 주말 저녁, 집 근처 식당이었습니다. 아내는 멀리 여행 중이고 아들은 아직 일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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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세밑 콘서트 노래만 듣고 가면 섭하지~
12월은 콘서트의 달이다. 이달에만 무려 170종. 특히 크리스마스, 연말과 주말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공연이 경쟁을 벌인다. 관객은 골라 가는 재미가 있지만 가수와 공연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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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뜨거운 핏줄, 웅대한 액션" … 세밑 극장가 '태풍의 눈'
5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태풍'(감독 곽경택, 14일 개봉)은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상처가 이제 한국형 대작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음을 확인시켜 준다. 한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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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1] 히트영화 주인공들 가상방담
언제나 그랬듯 세밑 세상은 들떠 있다. 어지러운 한해였다. 언제쯤 마음 편히 한해를 떠나 보내려나. 그래도 함박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영화계 인사들이다. 어느 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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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1] 히트영화 주인공들 가상방담
언제나 그랬듯 세밑 세상은 들떠 있다. 어지러운 한해였다. 언제쯤 마음 편히 한해를 떠나 보내려나. 그래도 함박웃음을 숨기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영화계 인사들이다. 어느 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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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의 휴일] 연극 '오구' 10여년간 연속공연 진기록
10여년 연속 공연이란 국내에서 드문 기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극이 전북 전주시를 찾는다. 22일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서 공연되는 '오구'. 이 연극은 1989년 서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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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추천하는 세밑 문화가 공연들1
바쁜 일상사에 찌들어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한해. 가족과 친구.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1900년대 마지막 세밑을 차분하게 정리해 보자. 새천년을 맞이하는 뜻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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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6인이 추천하는 세밑 문화가 공연들] 음악 '참존 성악앙상블'
바쁜 일상사에 찌들어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한해. 가족과 친구.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 1900년대 마지막 세밑을 차분하게 정리해 보자. 새천년을 맞이하는 뜻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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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오페라 '아말과 밤에 찾아온 손님'…작지만 훈훈한 세밑 무대
작지만 훈훈한 세밑 무대 오페라 '아말과 밤에 찾아온 손님'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문화계에도 경제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외화내빈 (外華內貧) 의 거품이 가라앉고 있는 요즘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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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아트홀 "아름다운 비행" 28일 개봉
액션.코미디등 성인영화가 휩쓰는 세밑 극장가.그러나 28일 호암아트홀에서 개봉되는.아름다운 비행'(원제:Fly Away Home.감독 캐럴 발라드)은 가족영화다. 엄마 잃은 소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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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봉 기발한 오락물 영화2편 동심 유혹
만화영화를 소재로 만든 기발한 오락영화 두편이 세밑 가족관객을 찾아온다.역대 할리우드영화중 입장권판매 6위를 차지,.라이언 킹'만큼 돈을 벌어들인 디즈니의 61년작.101달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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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극장가 외화 풍년
대선 정국에 밀려 소강상태를 면치 못했던 극장가가 이번 주말부터 활기를 띨 전망이다. 연말연시 황금시즌을 맞아 관객을 맞을 채비를 마친 영화는『파워오브 원』『콜럼버스 1492』『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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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물놀이패 신 바람난 세밑 무대
세계를 누비며 꽹과리·장구·북·징을 신명나게 울려 「신을 부르는 소리」라고 격찬받아 온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80년대를 마무리하는 세밑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먼저 27일 오후7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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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감하는 길목에서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 쳐다보며 마치 초읽기에라도 몰린듯이 조바심나는 마음의 맥박소리를 듣는다. 한해를 마감하는 길목에 들면 나를 돌아보고 잘못한 일과 못다한 일들을 반성하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