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北 귀순병 오청성 ‘사망사건 연루’ 확인 못해”
국가정보원은 24일 지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귀순 전 사망사건에 연루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
-
[말레이시아 취재 후기 4편] 기세등등한 영어권 외신기자들, 북한대사관 앞에선 "방금 뭐래요?"
말레이시아에 온지 열흘간 새삼 확인한 것은 영어의 위력이다. 기자회견은 온통 영어로 진행됐다. 게다가 매체 파워가 있는 현지 외신 기자들은 꼴불견에 가까운 텃세를 부렸다. 관련기
-
[사설] 반기문, 본인·동생 의혹 덮으면 대권주자 자격 없다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에 경악한 국민은 차기 대통령의 제1 요건으로 투명·청렴·공정성을 요구한다. 이는 유력 대권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도 당연히 적용된다. 한데
-
하일성, 아내한테 "미안하다" 문자 써놓고 '극단적 선택' 왜
KBO 사무총장 재직 당시의 하일성씨. [중앙포토] 야구해설가 하일성(67)씨가 8일 오전 숨진채 발견돼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8일 오전
-
[사회] 검찰, 주가조작 연루된 골드만삭스…다이와증권 임원등 14명 기소
시세 조종 세력에게서 뒷돈을 받고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거래를 해온 혐의로 기관투자자 등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은 동양피앤에프 주식 1
-
박 대통령 "성완종 사면 있어서는 안될 일 일어나는 계기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 또 특검에 대해선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를 지켜본 후에 국민적 의
-
홍준표 "윤씨는 내 측근 아니라 성완종씨 측근이다"
1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출근길에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며 다소 긴장한 듯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 뉴시스] 홍준표 경남지사는 14일 "언론에 거론되
-
[이철호의 시시각각] 돈과 탐욕이 부른 성완종의 비극
이철호논설실장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패딩 상의와 정장 바지 차림에 구두를 신고 북한산에 올랐다. 경향신문 기자와 통화를 한 뒤 주머니에 56자 메모지를 넣고 목을 맸다. 현장
-
20대女집서 성폭행하려고 콘센트 뽑았다가…
경찰 감식요원들이 가상의 화장실 살해사건 현장에서 루미놀 약품을 뿌린 뒤 용의자의 혈흔과 지문 등을 채취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
혈흔만으로 성씨·나이 척척 … DNA 통합관리가 숙제
경찰 감식요원들이 가상의 화장실 살해사건 현장에서 루미놀 약품을 뿌린 뒤 용의자의 혈흔과 지문 등을 채취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관련기사 조각 지문만 남긴 미제 사건
-
“승부조작, 딸 위한다고 가담했지만 … ”
성경모(31·사진)씨는 프로축구 선수였다. 광주FC의 주전 골키퍼. 그의 커리어는 올 한 해 K-리그를 흔든 승부조작에 연루돼 일찌감치 끝났다. 이제 그는 산에 오른다. 장애우와
-
“왕의 동생 제거하라”오빠 잃은 정순왕후 정조에 복수 칼 겨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아무리 거창한 명분으로 포장돼 있을지라도 대부분의 정치공세는 사익(私益)이나 당익(黨益)을 실현하기 위한 소모적 정쟁에 불과하다. 이런 정
-
“왕의 동생 제거하라”오빠 잃은 정순왕후 정조에 복수 칼 겨눠
장용영( 壯勇營) 내부 평면도. 정조 23년(1799) 제작됐다. 정조는 이율·홍복영 역모 사건에 구명겸이 연루된 의혹이 드러나자 새 호위부대인 장용위(壯勇衛)를 만들고 장용영으
-
97년 대선 ‘북풍 사건’ 연루 흑금성 간첩 혐의로 구속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3일 한국의 군사기밀을 북한 공작원에게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흑금성’ 박모(56)씨와 방위사업체인 L사 간부 손모(45)씨 등 두 명을 구속했다.
-
[명문家 찾아서] 천안 병천면 가전리 김시민
김남응 안동김씨 중앙회장이 김시민 장군이 이무기를 잡았다는 ‘사사처(射蛇處)’에서 옛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左) 건너편 논이 이무기가 살았다는 연못 터. 사사처 비 옆의 구암
-
노무현 '돈 받았다'…LA 한인사회도 허탈·충격·경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소식이 전해지자 LA한인사회도 충격에 빠졌다. 7일 출근길에 관련 뉴스를 접한 대부분의 한인들은 '믿을 수 없다'는
-
박근혜 “‘경주사건’은 우리 정치의 수치”
1일 개회한 제28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어두운 표정으로 앉아 있다.(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일 친박 성향의 정수성씨에
-
연쇄 살인에 암매장까지…엽기 행각에 '경악'
김모(46ㆍ여)씨 일가족 4명의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한 남자가 김씨의 아파트 폐쇄회로(CC)TV 화면에 대형 여행용 가방을 세 차례 끌고 나가는 모습이 찍혀 경찰이
-
이호성은 누구인가 … 90년대 ‘괴력의 4번 타자’
자살한 이호성(41)씨는 야구 명문 해태 타이거즈의 마지막 주장이었다. 평소 선후배를 잘 챙겨 “보스 기질이 있다”는 소리도 들었다. 개성이 강하기로 소문난 팀에서 김성한·이순철
-
이방호 "최병렬 자금 수첩 본 적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 간의 갈등은 '부패의 추억'을 건드리는 양상으로 1일 확대됐다. 한나라당 이방호 총장이 이 전 총재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2002년 불법
-
[2006바로잡습니다] 정치 外
정치 "북 핵무기 5 ~ 6개 보유" 확인 않고 보도 2006년 한 해 동안 중앙일보 정치부문 기자들은 정치권의 움직임과 통일.외교안보의 현장을 쫓아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
DJ 시절 4대 게이트 모두 도청?
김은성(60.구속) 전 국가정보원 국내 담당 차장이 2000~2002년 터진 권력형 대형 비리사건인 '정현준.진승현.이용호.최규선 4대 게이트'에 불법 도청을 통해 개입했다는 의혹
-
불법 도청 부추긴 당시 여권 위기 상황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정원의 정치권 도청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8일 구속된 김은성 전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이 권노갑 전 민주당 최고위원의 사퇴와 동교동계의 후퇴를 불러왔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