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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下. 참여 실험의 빛과 그림자
"농림부 간부들은 요즘 주말만 되면 농민단체 사람을 만나거나 농촌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농민단체장(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 출신인 새 장관이 정책을 만드는 초기 단계부터 농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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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금리정책] 하. '돈맥경화'푸는 것이 더 시급
은행 예금 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금리는 이미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가 금리 외에는 뾰족한 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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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CEO들 '욘사마 열풍' 이 최고기쁜뉴스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 경영자들에게 올해의 가장 기쁜 소식은 욘사마 열풍, 가장 불쾌한 소식은 역사왜곡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최고엔터테인먼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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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범죄 피해자 보호시스템 만들자
우리 사회는 다양한 법과 제도를 통해 범죄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다. 영장주의나 묵비권의 보장, 무죄추정주의 등은 국가의 형벌권으로부터 범죄자를 보호하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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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는 논리적 반박에 책임질 준비 되어 있어야"
중앙일보 디지털국회 11월 베스트 논객으로 김경숙씨(아이디 kks1211.45.여)가 선정됐다. 첫 여성 베스트 논객이라는 의미도 있다. 김씨는 그간 디국에 360여개의 글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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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박용성 국제상의 새 회장 '직격탄'
박용성(65.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경제는 백약이 무효인 심각한 상태로 세금.금리 같은 한두 가지 정책을 써서 해결될 수준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4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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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책 왜 흔들리나] 사공 많고… 조정 시스템 없고…
요즘 재계와 금융가엔 '이헌재 경제부총리 어디 가셨나'는 얘기가 자주 나돈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적임자로 평가돼 경제 수장이 된 지 9개월여. 얼어붙은 소비와 투자가 회복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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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식품 제조 명단공개 추진
열린우리당과 보건복지부는 15일 유해식품 제조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경우 혐의가 중대한 사람에 대해서는 성매매특별법 위반 사범과 마찬가지로 관보를 통해 그 신분을 공표하는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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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그들의 사전에 없는 말 부·끄·러·움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는 외국인은 하루 1만여명. 그 중 6000~7000명이 일본인 관광객이다. 수요가 많은 만큼 상인들에게 일본어 구사능력은 필수. "일본어로 흥정할 줄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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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법은 사회 하수구 막는 것"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은 4일 성매매특별법과 관련, "어느 사회이고 찌꺼기를 버릴 수 있는 하수구가 필요한데 억지로 모두 막고 참으라고 하니 문제"라며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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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헌재의 관습헌법'놓고 뜨거운 논란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 위헌결정을 하면서 거론한 '관습헌법'에 대한 논란이 네티즌들사이에서 뜨겁다. 논란의 초점은 관습헌법의 적용범위와 그 효력에 맞춰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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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경제난과 고결한 실험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어렵고 그 다음도 불투명하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 사회의 분위기란 면에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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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이슈] 성매매 정말 줄이려면…동서고금 사례
조선 세종대왕 시절 유교 윤리를 앞세운 일부 관리들이 왕에게 관기(官妓) 폐지를 건의했다. 기생 때문에 선비들 사이에 추잡한 반목이 생기고, 유흥의 폐해가 적지 않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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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도덕주의와 만난 법의 함정
소위 '암흑시기'라고 불리는 서양 중세는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신(神) 중심의 사고로 신정(神政)체제를 받아들인 사회다. 당연히 인간의 '본능'도 법으로 규범화한 종교적 도덕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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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성매매 논란
3년 전 일선 경찰서장으로 성매매의 대명사인 '미아리 텍사스'와의 전쟁을 벌였던 김강자 전 총경이 공창(公娼)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 "현실과 이상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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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성파라치
파놉티콘. 18세기 영국의 계몽 철학자 벤덤이 제안했던 원형 감옥. 어두운 감시자의 탑과 이를 둘러싼 환한 죄수의 방. 감시의 눈은 보이지 않지만 지켜보고 있다는 공포와 불안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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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통과 주요 민생 법률안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4일부터 프로젝션TV.PDP TV.에어컨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폐지된다. 논란이 된 보석 귀금속.고급 사진기.녹용.로열젤리 등은 특소세를 계속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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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매매 강요한 업주 상해치사죄 수준 엄벌
23일부터 성을 사고 팔다가는 큰코 다친다. 강력한 처벌조항을 담은 법(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과 성매매 피해자 보호법)이 시행되고 경찰의 대대적 단속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 성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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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이영훈 교수 '정신대 발언' 해명서
'정신대 발언'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53) 교수가 5일 해명서를 냈다. 해명서에서 그는 "일본 제국주의의 역사적 책임을 면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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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서울대 교수 '정신대=공창' 발언 파문
▶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53)가 일제시대 정신대(일본군에 의한 성노예)문제와 관련 '상업적인 목적을 지닌 공창의 형태를 지녔다'는 일본 우익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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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감정·정비 자격증 논란
오토바이 정비업체들이 '오토바이 감정사.정비사' 자격증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기계공학 전공 교수 등으로 구성된 이륜차 안전협회가 2002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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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9세 성년' 일원화 서둘러야
법무부 민법 개정 특별분과위원회가 그제 성년의 나이를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추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법 재산편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번 민법 개정작업은 1958년 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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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막판까지 '제 밥그릇 싸움'
'열심히 싸운 당신, 떠나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6대 국회가 2일 본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공식 임기 종료일은 5월 29일이지만 4.15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이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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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녀, 포주 빚 갚을 필요 없다
포주의 강요 등으로 매춘을 한 윤락여성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이들이 포주 등에게 진 빚은 계약 형식이나 매춘 강요 여부와 관계없이 갚지 않아도 되며, 매춘 알선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