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84)|뭍으로 뻗은 무지개 거제대교|글-주섭일, 사진-이을윤

    한려수도의 동단, 푸른 바다 위에 무지개처럼 다려가 섰다. 한반도의 남쪽 끝 경남 통영군 용남면과 거제 섬을 한줄기로 잇는 총 연장 7백40m의 거제대교. 『성덕이 너그러워 섬으로

    중앙일보

    1971.02.27 00:00

  • 새집 갖게 된 학술·예술원 조달청 9층에서 새살림

    한국 아카데미즘의 총본산인 학술원과 예술원이 지난19일 서울 종로4가 조달청의 말쑥한 새 건물 9층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여전히 남의 집에 세든 각각 47평짜리 보잘것없는 사무실이

    중앙일보

    1971.02.26 00:00

  • 지척 혈육 못 만나…상심의 귀국 한필성씨

    동생을 만난다는 부푼 꿈을 안고 지난 19일 일본으로 건너갔던 한필성씨(39)는 동생 필화를 지척에 두고도 대면을 못하고 20일 저녁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 떠날 때 상봉의 꿈

    중앙일보

    1971.02.22 00:00

  • 아메리컨 인디언의 수복작전

    한 때 미국의 흉악범들만 수용하다가 2년 전에 철폐된 감옥이 있던 죽음의 섬 앨커트래즈는 아직도 미국인의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1백 40년간 탈옥범·간수 살해범 등 흉악

    중앙일보

    1971.02.20 00:00

  • (127) 향수를 베고 유치장의 무전 일박|김찬삼 여행기 자메이카도서 제1신

    쿠바의 좌경으로 새로운 관광지로서 빛을 보게 된 자메이카 섬. 쿠바에서 남쪽으로 불과 3백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아담한 동경의 선으로 가기로 했다. 오후 2시에 쿠라소 섬을

    중앙일보

    1971.02.06 00:00

  • 연속극 『오빠』

    의문의 죽음을 당한 동생 「인순」을 찾아 헤매는 한 사내의 끈질긴 집념. 「인식」의 「아파트」에 「진이」가 찾아온다. 자기오빠가 「인순」을 죽였다고 믿고 있는 「진이」의 하소연을

    중앙일보

    1971.01.13 00:00

  • 시부문

    예기에 옥불탁이면 불성기라, 인불학이면 불지도라는 말이 있다. 옥도 다듬지않으면 훌륭한 것이 못되고 사람이 배우지 못하면 길도 모른다는 그 진부한 말이 이제사 수긍이 간다. 나는

    중앙일보

    1971.01.04 00:00

  • 기업 전국시대의 출현|이창렬|71년의 한국경제

    OB대「크라운」또는 미풍 대 미원의「타이틀·매치」는 바야흐로 중반전에 들어선 느낌이다. 그러는 동안에 한국의 기업 계에는 신인 선수들이 속출해서 71년에는 동종 생산업자들간의 일대

    중앙일보

    1970.12.28 00:00

  • 주림과 서러움의 1년 반

    국민학교 다닐 때는 흰 운동화가 가장 큰 소원이었고 작년 봄만 해도 배가 고파 풀 속에 오래 있을 수 없었던 한 소년의 목에 이제는 두 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아시아 수영 계를 발

    중앙일보

    1970.12.16 00:00

  • (275)단절 3백년…뭍으로 돌아온 섬|안면도 연륙교

    초속 8m의 밀물 썰물이 들락거리는 폭 2백m의 갯골에 6개의 흰 교각이 솟아올라 2백8m50㎝의 남-북으로 곧게 뻗은 다리를 떠받치고 있다. 충남 서산 군 안면 면 안면 도와 남

    중앙일보

    1970.12.12 00:00

  • (17)애국심-참된 시민의식이 바탕

    애국심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소박한 향토애가 성장하고 확대하여 국가의식과 결부된 것이다. 인간은 보통 자기가 나서 자란 향토의 인간이나 자연·역사·문화·전통 등에 대해서 거의 본

    중앙일보

    1970.12.10 00:00

  • (11)신여성교육(11)-서은숙

    삼·일 운동 때 진명보통과 4학년이던 이숙종씨(현 성신여사대 재단이사장)는 청소당번이어서 기숙사 밖으로 물을 길러 나갔다가 광화문 쪽에서 만세소리가 나자 물떠 갈 것도 잊고 양동

    중앙일보

    1970.11.20 00:00

  • 유일한 YWCA 창설 생존자 김필례 여사

    대한 YWCA 연합회는 14일 소사에 있는 버들 캠프에서 70년도 위원·직원 협의회를 열고 ①여성의 자질 향상을 위한 성인 교육 ②여성 취업 지도 ③소외 계층과 소외 지역의 발전

    중앙일보

    1970.11.17 00:00

  • 내연하는 아랍권|요르단 내란 따른 새로운 역관계

    실향의 설움을 씻기 위해 대 이스라엘 철저 항전을 고집하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아랍·게릴라 세력과 『한 나라 안에 두개의 정부』현상이 빚어지는 것을 두려워한 후세인 요르단 왕간의

    중앙일보

    1970.09.19 00:00

  • (10)월남민

    키를 넘는 강물, 가시덤불의 오솔길을 헤치고 북한「엑서더스」에 성공한 사람들의 수는 8·15후 6·25까지 대략 1백만명.(한국은행 조사로는 48만 5천 48명으로 그치고 있다)

    중앙일보

    1970.08.17 00:00

  • (8) 변신···· 휴전선

    50년 9월 30일 미 8군사령관 「워커」장군이 「유엔」군의 38선 월경 북한진격을 명령했고 이어 그해 10월 4일 「유엔」군의 전차가 동해안에서 38선을 뚫었을 때, 38선은 영

    중앙일보

    1970.08.14 00:00

  • (5)분단 사 반세기... 그 현장을 따라|남에의 갈망(상)

    1946년 초봄부터 38선 이북지역인 황해도 해주시엔 좌·우익의 충돌이 잦았다. 좌·우익의 충돌은 대낮의 총격전을 빚기 일쑤였고 이때마다 민족주의자들에 대한 탄압은 가중됐다. 이른

    중앙일보

    1970.08.11 00:00

  • 소서 억류된 망향 40년|일기자가 본 타시켄트 한국인촌

    【동경=조동오특파원】최근 소련의 지방을 여행한 일본 마이니찌(매일)신문 모스크바주재 특파원 요시오까(길강충웅)씨는 중앙아시아의 소련땅 타시켄트에서 약 40년전 강제로 소련에 끌려가

    중앙일보

    1970.06.24 00:00

  • 데위부인 운명 지켜봐|딸의 손에 마지막 키스

    【자카르타21일UPI동양】눈물에 젖은 라트나·사리·데위 미망인은 21일 그녀가 20일밤 늦게 중태에 빠져있는 남편 수카르노 전대통령의 병상곁에 이르렀을때 고인은 이미 아무 말도 할

    중앙일보

    1970.06.22 00:00

  • 각고 12년... 인기의 정상에 오른 김 시스터즈 멀고 서러웠던 「영광의 길」

    12년만에 모국을 찾은 김 시스터즈 3자매가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보컬·트리오로 성장하기까지에는 갖은 고생과 피눈물나는 노력이 뒤따라야만 했다. 조선호텔 15층 특실에 여장을 푼

    중앙일보

    1970.05.22 00:00

  • 언니 영광밑에서 설움

    【뉴요크AP동화=본사특약】언니가 없었다면 대영제국의 여왕이 되었을 뻔했던여인-. 「마거리트」공주에게는「타운센트」대령과의 비련외에도 가슴아팠던 기억들이 숱하게 많았다. 『언니는 착하

    중앙일보

    1970.05.05 00:00

  • (11)|(11)|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합동통신사회부의 이우태 기자 (현 신민당 중앙위원·47)는 25일 상오8시 을지로 입구를 서성거리고 있었다. 후암동 집을 일찌감치 나와 정릉에 있는 친구한테 놀러 가려고 동대문행

    중앙일보

    1970.04.24 00:00

  • 폭소 자아낸 외국인 웅변대회

    주한 외국인의 한국어 웅변대회가 31일 대한공론사 강당에서 열려 어색하면서도 애교 있는 한국말로 열변을 토해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미국, 독일, 월남, 중국, 일본, 「맥시코

    중앙일보

    1970.04.01 00:00

  • (1)수표교

    옛 것은 잊혀지고 사라져야만 하는가? 서울의 유서 깊은 유적이 도시발달과 인구집중에 밀려 하나 둘 우리들의 눈앞에서 그 자취를 감추며 또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중앙일보

    1970.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