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가쟁명:유주열] 국회배지와 무측천(武則天)
얼마 전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촬영된 색다른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강창희 국회의장의 앞가슴에 여야 원내대표가 새로운 국회배지를 달아 주는 장면이다. 새로운 국회배지에는 무궁
-
[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파열음과 불협화음, 그러나 묘한 흡인력
타타르스탄 출신의 현대음악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 5월 서울국제음악제에 참가한다. [위키피디아] 한적한 시골길에서 흔히 마주칠 법한 허리 구부정한 할머니의 모습, 옛 소련 변방
-
중국의 서주 망하게한 건 지도층의 거짓말
일러스트 강일구 “요즘엔 신문 기사 제목에 ‘거짓말’ 대신에 ‘또 거짓말’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늘었다. 지목되는 대상은 주로 청와대·정부·검찰·국정원 등 국가의 중추 기관과 이
-
[sochi] 소트니코바, 최종 224.59점…현재 1위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받으며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트니코바는 21일(한국시간) 러
-
충남 서천군, 문화유적 탐사·화합 퍼레이드 … 다양한 기념행사 펼친다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인 국립생태원 전경. [사진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경기도 고양, 포천시 등 전국 몇몇 지역과 함께 올해 지명탄생 600주년을 맞는
-
출구 없는 밑바닥 삶이 설마 내 몫이랴
오스트리아 작곡가 알반 베르크(1885~1935)는 ‘제2차 빈악파’로 극적 표현과 격렬한 감정의 표출에 뛰어났다. 오페라 ‘보체크’ ‘룰루’가 대표작이다. [www.ota-be
-
그까짓 리코더? 악기의 왕 리코더
리코더리스트 권민석씨는 고음악을 고악기로 연주해야 하는 까닭을 커피에 비유했다. “개량악기 연주가 스타벅스 커피라면 고악기 연주는 바리스타가 원산지 커피 열매를 갓 볶아 갈아낸 커
-
신해혁명의 총성, 위안스카이 운명을 가르다
1910년 겨울, 동방잡지에 실린 위안스카이의 모습. 당(唐)대 산문가 유종원(柳宗元)의 시, 강설(江雪)의 마지막 구절인 ‘孤舟蓑笠翁 獨釣寒江雪’(외로운 배 위에 도롱이 걸치고
-
중화 발상지 시안의 부흥 … 비결은 포용
시안 관광객들, 박 대통령에게 환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10시40분 중국 시안(西安) 진시황릉의 병마용박물관 3호갱에 들어서자 10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손을 흔들며
-
[클래식&발레] 6월 26일~7월 23일 공연작 11편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펼쳐지는 클래식·오페라·발레·국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음 번에는 주요 박물관·미술관·갤러리
-
[클래식&발레] 4월 24일~5월 21일 공연작 12편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펼쳐지는 클래식·오페라·국악·발레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다음번에는 주요 박물관·미술관·갤러리에
-
송나라 사신 서긍 “왕씨 선조는 고구려의 대족”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굴된 ‘지안고구려비’의 진위 여부를 놓고 지난 4월 13일 한국고대사학회가 주최한 학술회의는 비를 발견해 분석한 중국학자까지 참석했지만 아무
-
[백가쟁명:임대희] 소북(蘇北)의 중심도시 서주(徐州)
필자가 1년동안 강소성(江蘇省) 남경(南京)에 가 있는 동안에 강소성 북부[蘇北]의 염성(鹽城)이라는 도시를 가보고 싶었다. 염성이라는 도시는 본래 소금 산지로 유명하며 송대까지는
-
[부고] 광복군 활동 김준근 선생 外
▶ 광복군 활동 김준근 선생 별세 애국지사 김준근(사진) 선생이 11일 폐렴으로 별세했다. 92세.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4년 광복군 초모위원으로 임명돼 중국 쑤저우
-
"이렇게라도…"병원서 결혼식 올린 부부 '감동'
결혼식 이틀 전 신랑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자 병원에서 결혼식을 강행한 신부가 등장했다. 23일 중국 온라인 매체 유쿠에는 중국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서 최근 열렸던
-
허시명의 힐링으로 풀어보는 약주 기행① 강원도 술
요즘처럼 술이 불편한 존재가 된 적은 드물었다. 술 때문에 생기는 온갖 사회 문제를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원래 술은 그런 취급을 받을 음식이 아니었다. 집안에서 술을
-
한화, 미래동력은 태양광 사업 … 사운 걸었다
중국 장쑤(江蘇)성 쉬저우(徐州)에 위치한 한화솔라원의 태양광 발전소 전경. 20㎿ 규모며 약 1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시황에 휘둘리지 않는 기
-
시진핑, 국민당보다 심하다는 공산당 부패 사슬 끊을까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은 유명한 축구광이다. 그가 지난해 승부 조작 등으로 얼룩진 중국 축구계를 개혁한 것처럼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제대로 척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
유광종의 중국 뒤집어보기 - 중국인의 집 전통주택 결정판, 3000년 역사 사합원
대표적인 북방 사합원 주택인 산시(山西) 교가대원(喬家大院)의 모습이다. 높은 담을 통해 나타나는 폐쇄성과 건물이 안으로 향하는 데서 나오는 내향성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문의 구조
-
[분수대] 아서라 눈물도 눈물 나름이다 최루탄에 어찌 감동 있으랴 국민의 바람이 다른 곳에 있거늘
‘사내 대장부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라는 건 틀린 말이다. 화장실 매너를 지키라는 얘기지만 전제가 잘못됐다. 남자의 눈물이란 오줌 방울만큼 가치 없는 게 아니
-
[BOOK 200자 읽기] 제왕치국의 어록 外
◆제왕치국의 어록(허윈중 지음, 심규호 옮김, 일빛, 572쪽, 2만8000원)=“백성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반드시 따르며, 결코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주나랑 무왕이 한 말이다
-
전국 18개 악단의 서울 나들이,눈과 귀가 행복한 화음의 향연
예술의전당은 매년 전국 20여 개 오케스트라를 모아 교향악 축제를 연다. 18개 악단이 참여하는 2011 교향악 축제가 1일 시작했다. 19세기의 산물인 교향악이 21세기 대한민
-
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고조선 후예들이 외부의 공격으로 몰려 집결한 곳으로 후에 선비족 발상지로 알려진 알선 동굴. 헤이룽장성과 몽골이 접하는 지역에 있다. 선비
-
선비족도 고조선의 한 갈래, 고구려와 형제 우의 나눠
1 고조선 후예들이 외부의 공격으로 몰려 집결한 곳으로 후에 선비족 발상지로 알려진 알선 동굴. 헤이룽장성과 몽골이 접하는 지역에 있다. 선비족은 AD1세기께 이곳을 떠나 초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