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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장마’ 견딜래요, 즐길래요?
청개구리도 쏟아지는 장대비는 피하고 싶은 모양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만난 청개구리가 부레옥잠 우산에 매달려 있다.기상청은 올해부터 장마예보를 중단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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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과 보부상, 프랑스 정예군 무찌르다
고종 3년(1866·병인년) 9월 6일(양력 10월 14일), 강화도 앞바다에 거대한 이양선 7척이 나타나 3척은 작약도에 정박하고, 4척은 강화해협을 따라 북상 중이라는 급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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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역사 산책길 - 양화진 외국인 묘지와 절두산 성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자리한 양화진 외국인 묘역은 한국을 사랑하고 이 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푸른 눈의 이방인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구한말과 일제침략기에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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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서울은 항구다
까닭 없이 쪼들리는 세밑의 심사도 달랠 겸 유쾌한 상상을 한번 해 볼까 한다. 다름 아닌, 서울은 항구(港口)일 수 있다는 것, 아니 ‘서울은 항구였다’는 것. 한강에 증기선이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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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YMCA 사랑, 한글 사랑으로 한평생
한국기독교청년회(YMCA)운동의 산 증인이자 재야 한글학자인 오리(吾里) 전택부(사진) 서울YMCA 명예총무가 21일 0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93세. 고인은 함남 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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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③ 100주년 기념교회 이재철 목사
이재철(59·사진) 목사는 ‘양화진 묘지기’다. 서울 합정동의 양화진은 한국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6개국의 외국인 선교사 143명이 안장된 공동묘지다.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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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만나는 조선 화가 정선
조선 후기의 큰 화가로 손꼽히는 겸재 정선이 유람선을 띄우고 한강을 내려간다. 양화진(현 양화대교 일대)을 지날 때 무대 뒤쪽 스크린 가득 ‘양화환도’가 펼쳐진다. 목멱산(옛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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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에 걸친 테일러 가문의 지극한 한국 사랑
할아버지·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브루스 테일러(가운데). 왼쪽은 부인 조이스, 오른쪽은 딸 제니퍼. 66년 만의 귀향. 지난달 31일 푸른 눈의 노신사가 감회어린 표정으로 인천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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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작은 영화 '나루'이야기
서울 인사동 거리. 젊은 여인이 고서점에 들어선다. 시간의 켜를 안은 고서들 사이 그녀의 손이 낡은 책에 멈춰선다. '선유화첩(仙遊畵帖)'… 신선과 선동이 노니는 단원 김홍도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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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문화산업 단지' 로
지하철 2, 6호선이 지나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대에 게임 등 문화산업의 산실 노릇을 할 대형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마포구는 9일 합정동.망원동.서교동 일대 9만여평을 문화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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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헐버트 박사
55년 전인 1949년 7월 29일 인천항. 미국에서 온 '프레지던트 헤스'호에서 백발이 성성하고 키가 작은 87세의 미국인 노인이 국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내렸다.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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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헐버트 박사의 한국 사랑 잊지 말자"
▶ 김동진 사장이 헐버트 박사의 저서 ‘대한제국 흥망사’에 실린 사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년간 한국에 살았던 헐버트 박사의 삶에는 한국의 근대사가 녹아 있습니다. 조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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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애국가' 100년만에 무대 위로
일본 국가(國歌)인 '기미가요'의 편곡자,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국가인 '대한제국 애국가'(1902)의 작곡자, 한국 관악(管樂)의 아버지…. 독일 출신의 해군 군악대장으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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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아펜젤러 타계 100주년
언더우드·스크랜턴과 함께 한국 선교의 문을 연 헨리 아펜젤러(사진)선교사의 타계 1백주기(6월 11일)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아펜젤러 소속 교단인 감리회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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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 보도 실종 미아 2주만에 찾아
지난달 23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공원에서 실종된 김태훈(3·사진)어린이가 실종 14일만인 지난 5일 충북 청주의 한 어린이보호시설에서 발견돼 부모품으로 돌아갔다.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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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린튼家의 한국 사랑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들어온 개신교 선교사는 미국인 호러스 앨런이다. 앨런은 1884년 9월 22일 미국 공사관 공의(公醫)자격으로 서울에 왔다. 그후 많은 선교사들이 들어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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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비무장지대서 국제학술포럼 外
*** 비무장지대서 국제학술포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성해용) 은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학술포럼을 10월19~20일 판문점및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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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박사 서거 50주기 추모비 제막
헐버트 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申福龍 건국대교수.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외국인묘지에서 헐버트 박사 서거 50주기 추모제와 추모비 제막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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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50년만에 지킨 약속
구한말 (舊韓末) 우리나라를 찾아온 서양인들 가운데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 교사.역사학자.출판인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던 그는 한국에 대해 지극한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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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인 성공회大교수 별세
구두인(具斗仁.미국명 찰스 굿윈.사진) 성공회대 명예교수가 28일 오후9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84세.미국 태생인 具신부는 예일대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고 60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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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공원 찾은 해외後孫들
14일 오전10시 서울서대문구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 국가보훈처와 광복회가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으로 마련한 「국외 독립운동 관련인사 초청행사」 참석차 이곳을 찾은 15개국 국외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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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철.김생기.김진복.박찬규.김광웅.안무혁.나영환
◇韓鏞徹 대한결핵협회장은 10일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 최초로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했던 캐나다 선교의사 셔우드 홀 탄생1백주년을 맞아 그가 묻혀있는 楊花津 외국인묘지에서 추모행사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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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헌신 홀여사 유해 한국에
한국의 크리스마스 실 창시자인 고 셔우드 홀박사의 부인으로 지난 9월19일 캐나다 밴쿠버 자택에서 타계한 고 마리안 훌 여사의 유해가 대한결핵협회에 의해 4일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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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한인교포들 결핵 협회에 성금
◇캐나다 밴쿠버 한인교포들은 한국의 결핵퇴치운동에 업적을 남긴 고셔우드 홀박사 추모회를 결성한 후 고인의 뜻을 기리는 성금 2천5백여달러를 모금, 주밴쿠버 총영사관을 통해 최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