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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겨울의 문턱, 마음 따뜻해지는 미술전시 소개
11월 둘째 주, 겨울의 문턱에서 두꺼워진 옷가지만큼이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미술전시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5인 5색전, 국제화우회 제31회 회원전, 제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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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 황금빛 들녘 같이 풍요로운 가을 미술전시 소개
10월 셋째 주, 가을의 황금 들판처럼 아름답고 풍요로운 전시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정영모 작가의 초대전, 정병윤 작가의 개인전, 2023 한국미술 아트피아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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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이게 점이라고? 작가 이만나가 점 하나 하나로 그려낸 '더 이상 거기에 없는 풍경'
응집의 에너지. 작가 이만나의 그림에선 차분하게 꾹꾹 눌러 담은 듯한 힘이 느껴진다. 그의 그림은 언뜻 봤을 땐 빛바랜 사진 같기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아주 작은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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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즐긴 판화가 오윤, 단골집 빌려 3박4일 술자리도
━ 예술가의 한끼 김지하의 시집 『황토』,『오적』등을 비롯한 많은 책에 표지화나 삽화 판화로 동참한 화가 오윤. [사진 가나아트] 생애 첫 전시를 열자마자 곧 삶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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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한 글자 한 글자 조합해 한 권의 책으로 활판 인쇄의 매력에 빠지다
역사책에서 봤던 금속활자 직접 만지며 활판 인쇄에 묻어나는 가치 되새겼죠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 활판공방을 찾은 박시은(서울 여의도초 5·왼쪽)·송윤서(경기도 서정중 1) 학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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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리워서 그 관람객은 눈물을 흘렸을까?
이영지 작가는 동화적으로 재구성한 나무와 풀, 들꽃으로 작은 행복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작품 ‘내 맘이 닿을 수 있을까?’(53x45.5㎝). [사진 선화랑] 처음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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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렸을까?
이영지,'두근두근 쿵쿵쿵'(장지 위에 분채,140*90cm). 들꽃과 풀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사진 선화랑] 처음엔 모른다. 그저 파란 하늘 아래 나뭇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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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꽃대궐 “손녀처럼 사랑스럽지 않나요”
수채화가 정우범 작가의 들꽃 그림은 사실적이라기보다는 반추상에 가깝다. 수채와 아크릴을 섞어 작업한‘Fantasia 2017’시리즈의 두 작품. [사진 선화랑] 70대 작가의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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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낯선 … 세상 풍경이 달리 보이네
풍경화는 우리 마음이 꿈꾸는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설종보 ‘첫눈’(27×27㎝). [사진 선화랑] 이것은 누군가의 꿈일까, 아니면 추억의 한 장면일까. 작은 마당이 보이는 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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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인가, 추억인가...세 작가가 그린 풍경화에 마음을 빼앗겼네
설종보 작가의 '범일동 교통부구름다리' (72.7*60.6cm,캔버스에 아크릴). 사실적인 풍경이라기보다는 누군가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정겹고 푸근한 풍경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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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죄, 구업
━ 삶과 믿음 몇 년 전 구입한 시집을 읽었다. 세월이 흘러도 책은 변함없이 날 반겼다. 첫 페이지에 이런 글이 있다.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 않고 슬프지 않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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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술 감상하고 전통차 마시고…인사동은 원래 이랬지
급등한 임대료 때문에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던 원주민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은 주거지구나 트렌디한 상권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독특한 문화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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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장애인 예술 지원 확대해주세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1번가 국민인수위원회에 발달장애인 예술가 박태현(24)씨가 자신이 직접 만든 종이공예품 ‘태권 브이(V)’와 함께 나타났다. 자폐성 장애 1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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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V' 만든 발달장애인 예술가,“대통령님, 제 소원 들어주세요”
발달장애인 예술가 박태현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1번가 국민인수위원회에서 '발달장애인도 살기 좋은 나라 만들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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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주문에 늘어난 메뉴 … 팔도의 맛 집결
남원 국밥. 고기 한점 없는 국밥이지만 그 맛이 깊고 개운하다. 목포에서 직접 구입해 온다는 반건 민어구이와 함께하면 금상 첨화다.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는다’더니 꼭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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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기자 11명의 첫 현장 … 그곳에 간 11가지 이유
중앙일보·JTBC 신입기자들이 설을 맞아 한복을 입고 세상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신입기자의 눈에 비친 11곳의 풍경엔 2015년 한국 사회의 빛과 그림자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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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연마 붓글씨 … 재능기부 했죠
“우리 문화에서 문자 문화의 전통이 매우 중요한데 1988년에 개관한 서예박물관이 너무 낡아 방치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민간의 기부 참여로 30억원을 모으면 국비(90억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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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김지하가 그린 산수화는…
그림 보러 온 기자들 앉혀놓고 김지하(73)는 한참 정치 얘기를 했다. 윤여준이 어떻고, 안철수가 어떻고. 그림을 묻자 예맥족과 설총, 율곡을 말했다. 말은 때로 어지럽고 험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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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노하우로 딸은 감각으로 2년 간 ‘찰칵 궁합’
각기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작가 이은주(69)·최시내(38) 모녀는 전사(戰士)처럼 보였다. 험한 세상에서 서로 등을 기댈 수 있는, 서로에게 든든한.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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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와 돌로 그린 그림
1 ‘시작하다’, 당자마노, 정은, 12k 핀장식 [35x80mm] 2 ‘피어나다’, 침수정, 정은, 12k 핀장식 [70x85mm] 3 ‘감싸다’, 라피스라줄리, 정은, 1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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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향기에 취하다
"보통 ‘찍히다’라는 말은 나쁜 뜻으로 쓰이지만 사진에 있어서는 다릅니다. 사진이 찍힌 사람은 무한한 삶을 살게 됩니다. 특히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커다란 인연이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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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사진작가 이은주씨 사진전 ‘인연의 향기’전 外
◆사진작가 이은주씨의 사진전 ‘인연의 향기’전이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중앙SUNDAY 매거진에 연재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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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김창실 선화랑 대표 별세
국내 대표 화랑 중 한 곳인 서울 인사동 선화랑의 김창실(사진) 대표가 18일 오후 7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76세. 1935년 황해 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57년 이화여대 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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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② 김지미의 재혼과 이혼
1985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길소뜸’에 출연한 신성일(오른쪽)과 김지미. 두 사람은 63년 ‘77번 미스 김’을 시작으로 40여 편의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함께 나왔다.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