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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영화' 전성시대
한바탕 멜로 영화가 휩쓸고 지나간 충무로에 뒷골목 깡패 영화들이 속속 자리를 메우고 있다. 최근 제작 중이거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영화의 주인공들은 태반이 건달,깡패,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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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곡` 현장 리포트] 독자들 열띤 반응
1997년까지 제법 큰 회사를 다니다 외환위기 직후 직장을 잃었다는 50대의 L씨는 지난 10일 밤 본지의 '난곡 리포트' 를 읽고 취재팀에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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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한해 100명 죽어간다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역 뒷골목의 싸구려 숙박집에서 노숙자 申모(44)씨가 피를 토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구걸로 얻은 7천원으로 하루 묵었던 2평짜리 쪽방에서 생을 마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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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앤써러사 이남 대표
상가 건물 사이사이로 주거용 단독주택이 드문드문 보이는 서울 역삼동 뒷골목의 5층짜리 붉은 벽돌색 빌딩. 1층 순두부집 옆에 난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컴퓨터 단말기가 빼곡이 들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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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공지능 검색엔진으로 승부수"
상가 건물 사이사이로 주거용 단독주택이 드문드문 보이는 서울 역삼동 뒷골목의 5층짜리 붉은 벽돌색 빌딩. 1층 순두부집 옆에 난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컴퓨터 단말기가 빼곡이 들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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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초대석] 앤써러사 이남 대표
상가 건물 사이사이로 주거용 단독주택이 드문드문 보이는 서울 역삼동 뒷골목의 5층짜리 붉은 벽돌색 빌딩. 1층 순두부집 옆에 난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컴퓨터 단말기가 빼곡이 들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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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미있는 게 최고
공연이나 전시, 또는 영화를 보러 갈 때 가장 결정적인 선택의 기준은 뭘까. 바로 '재미'다. 감동적인·볼만한·작품성 있는·통쾌한 등등의 다양한 수식어도 결국은 어떤 면에서든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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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上. 넘쳐나는 마약
히로뽕→48시간, 엑스터시(일명 도리도리)→48시간, 대용 마약 염산날부핀(누바인)→20분, 중국산 마약 분불납명편 2종→10분, 대마→즉석... 이들 마약류를 손에 넣는데 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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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시선' 9월말 200권째 특집 펴내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내는 '창비시선' 이 2백권을 넘어선다. 1975년 신경림씨의 '농무' 를 첫권으로 시작한 '창비시선' 은 이달 말 2백권째로 70년대 이후 활동해온 88명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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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정국 막말 싸움
"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 귀향준비를 하는 한가위 마음-. 그러나 갈 데까지 간 정치권에선 "오늘 같으면 미래가 없다" 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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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국민 피곤케 하는 정권"
한나라당은 7일 오후 서울역 앞으로 당사를 옮긴 듯했다. '김대중 정권 국정파탄 규탄 대회' 라고 이름 붙인 집회에 당력을 쏟아부었다. 수도권 전 지구당에 3백명씩 동원령을 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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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택시' 많다
지난 21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 주안역 앞 왕복 6차선 도로. 서울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총알택시' 대여섯대가 늘어서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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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시·풍경] 밤의 열기속 신촌
1. 와아, 정말 덥군요. 낮 최고 기온이 35도랍니다. 도심속 체감 온도는 그보다 훨씬 높지요. 자동차, 에어컨디셔너의 실외기, 태양열을 머금은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로 도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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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도시 풍경] 신촌
1. 와아, 정말 덥군요. 낮 최고 기온이 35도랍니다. 도심속 체감 온도는 그보다 훨씬 높지요. 자동차, 에어컨디셔너의 실외기, 태양열을 머금은 아스팔트가 내뿜는 열기로 도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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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오디세이] 색소폰주자 이정식
나에게 재즈는 여름의 음악이다. 재즈의 생리가 여름 날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곡식과 과일이 빗물을 빨아들이고, 땡볕을 인내하며 여물어가는 풍경은 참으로 재즈적이다. 그 모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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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딧세이] 금아 피천득선생
학창 시절에 배운 금아(琴兒)피천득 선생의 너무도 유명한 ‘수필’의 첫 소절을 내가 이 글에 쓰다니,선생의 수필집 ‘인연’이란 제목이 더 각별하게 느껴진다.“ 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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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육남매' 17일 종영
가난했던 시절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본 MBC 드라마 '육남매' (극본 최성실.연출 이관희)가 17일 1백회 '새로운 세계로' 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IMF환란으로 경제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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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육남매〉 17일 1백회 맞아 종영
가난했던 시절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본 MBC 드라마 〈육남매〉 (극본 최성실. 연출 이관희)가 17일 1백회 '새로운 세계로'편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IMF환란으로 경제위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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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집같은 직장 '사무실 혁명'
서울 삼각지의 한강로소방서 뒷골목에 있는 한 가정주택. '닉스 인터넷사업부' 란 문패를 단 문에 들어서면 최신 인기곡인 베이비복스의 '겟업' 이 들려온다. 잔디가 깔린 정원엔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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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노숙자 가족살린 이웃사랑의 힘
서울강남구압구정동 신사전화국 뒷골목에는 생긴 지 10년이 넘는 조그만 포장마차가 하나 있다. 주로 학생이나 젊은이들을 상대로 떡볶이.순대.어묵.튀김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파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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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예산구멍]예산 남용실태
실업 대란이 장기화할 전망이지만 정부가 이를 치유하기 위해 내놓은 각종 대책은 약발이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다. 갑작스런 대량실업에 면밀한 준비없이 대처하려다 보니 예산이 흘러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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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경제 지표란]
본지 취재팀이 발로 뛰면서 정리.분석한 이 통계는 주로 서민들의 소비행위가 이뤄지는 상가.노점.재래시장.뒷골목의 점포매상고.유동인구 등을 통해 경기 변화 (주로 매출액 변화)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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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업종 이런상가]3.상계동 노원역 일대
서울상계동 노원역 일대에서 장사를 시작하려면 액세서리전문점.편의점.신발가게.캐쥬얼및 생활관련 의류점.특정 요리 음식점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물론 이런 업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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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통이 쓰레기통인가…쓰레기통 없애면서 시민정신 실종
9일 오후 서울종로구명륜동4가 H냉면집앞 대학로 거리. 광화문우체국 집배원 정순호 (鄭淳鎬.52) 씨가 우체통을 열자 빈 깡통.종이컵.휴지.신문지.우유병등 각종 쓰레기가 무더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