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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비, 제5의 진흥왕 순수비? 한 글자가 역사교과서 바꾸나
━ 신라시대 탁본 글자 수수께끼 ‘典(전)’. 비석의 이 한 글자는 무엇을 전하는가. 경기도 양주·연천·파주에 걸쳐 있는 감악산(675m) 정상에 있는 감악산비(碑)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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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김종영, 울긋불긋 ‘꽃대궐’서 미나리 생선탕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사진가 임응식이 촬영한 1969년의 김종영. [사진 임응식사진아카이브] 창원은 큰 도시다. 경남도청의 소재지로 수많은 공단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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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위조의 세계와 감식안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중국의 서화 위조 역사는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가지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종이를 물들여 옛것처럼 보이게” 만들거나 (虞龢, 『論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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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전 사라진 전국 1호 안중근 숭모비···어디로 갔나
1995년 안중근 의사 숭모비의 기단을 이용해 세워진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내 안 의사 동상. 프리랜서 장정필 ━ ‘안중근 숭모비’ 대신 비석만 덩그러니 2년마다 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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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정원에 관심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사람
"중국에 이 사람이 없었다면 강남* 미경(美景)의 절반은 사라졌을 것이다."*강남(江南)=양쯔강(长江) 이남 지역 [사진 펑파이신원] 위의 사진은 상하이에 있는 명청시대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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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자 합쳐 기자 100년, 한국현대사 담았죠
박종권(오른쪽)·종률 형제가 선친과 자신들이 쓴 칼럼을 엮은 『청언백년』 을 펴냈다. [장진영 기자] 3부자가 100년간 한 길을 걸었다. 기업을 건네준 상속도, 가업을 물려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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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最古)의 역사서 『삼국사기』국보된다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 [사진 문화재청]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 국내 최고(最古)의 역사서인 『삼국사기』 완질본 2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보물 제525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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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가 준 선물
한국·대만·일본지부 회장들과 함께 한 학습의 현장. 이맘때면 생각나는 일이 있다. 6년 전 한국 팬클럽 회원들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았다. 12일 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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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과거 있는’ 애널들
송치호(35) 이트레이드증권 기업분석팀 연구원(애널리스트)은 전직 ‘셰프(요리사)’다. 국내에서 셰프 출신 애널리스트는 그가 처음이다. 그는 2007년부터 7년간 증권사의 소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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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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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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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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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동마을, 성리학 이념 깃든 힐링의 성지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씨족마을의 전형적 형태를 갖추고 있다. 언덕 위에 종가가 있고, 골짜기를 따라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차곡차곡 늘어서 종가를 감싼다. 현재도 주민 400여 명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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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쿠즐’이 추천하는 가족 펜션 ⑤
연말이다. 주말이 크리스마스다. 아이들은 방학을 맞았다. 가족과 함께 겨울 추억을 만들 곳이 없을까? 자녀 가진 부모라면 이맘 때쯤 하는 고민이다. 이런 걱정 없앨 축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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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죽었다는 말, 쉬빙에게는 헛소리다
쉬빙의 대표작 ‘천서’(天書·Book from the Sky·1991)의 설치 장면. 전시장 전체를 뒤덮은 고서(古書) 설치에 관객은 일단 압도되며, 다가가서는 그것이 한자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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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꾸라지 열풍 왜
노다 총리 ‘미꾸라지 총리’로 불리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4) 일본 총리의 ‘전방위 저자세’ 전술이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자신의 이미지 관리, 내각 인선, 대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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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광화문 현판, 글씨까지 바꿀 이유 있다
전정우서예가·심은미술관장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 맞춰 복원된 광화문 글씨를 보고는 너무 놀랐었다. 그 현판이 앞으로 수백 년 이상 그곳에 걸려 있을 것을 생각하니 서예가의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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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사 입구에 26일 선(禪)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미술관 전시실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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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내 마음속에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아름다운 남한강을 끼고 있는 천년 고찰 신륵사에는 중요 문화재인 보물이 많다. 우선 아미타 부처님을 주존으로 모신 전각인 극락보전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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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내 마음속에 있다
아름다운 남한강을 끼고 있는 천년 고찰 신륵사에는 중요 문화재인 보물이 많다. 우선 아미타 부처님을 주존으로 모신 전각인 극락보전은 조선 후기 건물이다. 양식적으로 보면 앞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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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서양화가 장영주 개인전 外
◆서양화가 장영주(55) 개인전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서예가들이 기를 모아 일필휘지로 초서를 쓰듯 원색을 찍은 붓을 캔버스에 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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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황석봉 '불립문자'展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내가 한 작품은 서예고 나는 서예가다." 27일까지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불립문자'전을 열고 있는 황석봉(54)씨는 당당했다. 캔버스 또는 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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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 한국' 全州로 오세요
전북 전주시가 '한국 속 한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천년고도(千年古都)의 문화와 역사가 배어있는 한옥을 배경으로 조상들의 멋과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시설들이 속속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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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방에선] 대구 어린이공원을 청소년 공간으로
요 몇년 사이 대구 도심공원의 모습이 확 바뀌었다. 시민단체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중앙공원은 경상감영 공원으로, 동인공원은 국채보상 기념공원으로 이름부터 바뀌어 대구를 상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