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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위에 꽃으로 나무로 써내려간 정원…‘풍경을 짓는 시인’
━ 한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정영선 조경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지하 중정에 조성한 작은 정원에서 촬영 중이다. 색도 키도 다른 꽃과 나무들에는 곧 저마다 이름표가 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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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잠재력이 조화롭게 융합돼 소통되길”
런던의 ‘들리는 정원’ 개인전서 보여준 AI와 인식론적 위기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에게 듣는다 소리와 빛의 공감각적인 경험 전달 현지 문화예술계로부터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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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민스키의 금융과 자본주의 外
민스키의 금융과 자본주의 민스키의 금융과 자본주의(하이먼 P 민스키 지음, 김대근 옮김, 카오스북)=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이후 금융위기 징후가 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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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서구 고등교육의 산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 서양 고등교육의 시초라 하면 보통 11세기에 창시된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이나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언급하지만, 그 근원은 훨씬 더 오래전인 고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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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의 시선] 조국의 법철학과 한동훈의 전쟁사
문병주 논설위원 독서 욕구에 기름을 부었다. 내로라하는 철학자들과 역사적 전쟁이 등장하고, 조국ㆍ한동훈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저술 혹은 노출했으니 무엇을 전하려는 것일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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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대응에서 신데믹 대응으로 전환하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중앙일보 공동 기획]
━ 코로나19와 대한민국: 성찰과 대안 황승식 서울대 보건학과 부교수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며칠 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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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그리스 음악의 재발견
오희숙 음악학자·서울대 음대 교수 그리스 아테네에서 전 세계 음악학자들이 참가하는 2022년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2~26일 열렸다. 서양 문화의 출발지이자 예술의 전통에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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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내 마음을 튼튼하게 만드는 쉽고 재밌는 철학 입문서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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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도 철학·종교는 살아남는다
━ 이번 여름 이 책들과 독서피서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역시 더위를 잊는 데나 유익한 재충전을 위해서나 독서가 유력한 대안이다. 중앙S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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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은 왜 그림에 빠졌나
철학자의 아틀리에 철학자의 아틀리에 이택광 지음 휴머니스트 서양의 주요 철학자에게 발견되는 미술 작품과의 연관성을 서술한 책이다. 철학자들은 자신의 철학으로 그림을 해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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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뉴턴 광학이론 넘어서려 20년 걸쳐 ‘색채론’ 완성
━ 바우하우스 이야기 〈48〉 괴테 일대기를 다룬 영화 ‘괴테’ 속 베르테르의 복장. 파란색 연미복과 노란색 조끼 차림이다. 19세기 초반,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는 ‘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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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몽의 추락 外
중국몽의 추락 중국몽의 추락(이승우 지음, 기파랑)=‘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부정적으로 진단하면서 “중국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까지 전망한다. ‘G2를 넘어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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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욕망과 기개의 절제로 성취되는 행복과 정의
━ 이성을 삶의 지휘대에 올린 플라톤 플라톤은 『파이드로스』에서 삶을 비이성적 검은 말과 이성적 흰 말을 몰며 진리를 향하는 마부에 비유했다. [사진 위키피디아] 변화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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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욕망과 기개의 절제로 성취되는 행복과 정의
━ 이성을 삶의 지휘대에 올린 플라톤 플라톤은 『파이드로스』에서 삶을 비이성적 검은 말과 이성적 흰 말을 몰며 진리를 향하는 마부에 비유했다. [사진 위키피디아] 변화무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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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철학이 삶을 묻다] 좋은 삶, 충돌하는 욕망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달려
━ 삶의 의미 찾아가는 철학 여행을 시작하며 철학이 삶을 묻다 2/20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질문이 나오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려는 고리타분한 도덕주의자의 훈계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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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번영을 꿈꾼다…남북 ‘서로 다름’부터 인정해야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난 19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박명림 교수의 칼럼은 오늘의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위기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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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감사가 답이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 밤샘토론 앵커 “잔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와 “잔에 물이 반이나 남았네”. 평소 반쯤 찬 물잔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후자 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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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죽어야 데는데, 십게 죽지도 아나고 참 죽겠네"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29) 딱히 재주도 없으면서 시를 소개하는 일을 맡아 놓았더니, 시를 왜 읽어야 하는지를 자꾸 고민하게 된다. 아마도 ‘시가 이렇게 좋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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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지식과 대학이 버려지고 있다
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 지식도 대학도 시원찮은 나라가 근근이 버티는 것이 신기하다. 20세기 초엽 우리가 일본에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1905년) 때 서양에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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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청산되지 않은 길 위의 식민지
서현 건축가·한양대 교수 부란자. 다섯 수레 책의 독서로는 뜻을 알 길이 없다. 사전 편찬에 인생을 바쳤어도 알기 어렵다. 기름때 범벅의 현장용어기 때문이다. 마후라·쇼바·세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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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은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공감하는 것”
━ 대학의 길, 총장이 답하다 김혜숙 총장은 미래엔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사고할 수 있는 통섭능력과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감능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사진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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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바이블, “부자 되기는 권리”
김환영의 책과 사람 (24)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의 지갑수 역자 ‘부자의 조건’은 뭘까. 부잣집에 태어나야 할까. 팔자소관인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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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여름 … 각계 45인이 권하는 ‘이 책만은 꼭’
타는 듯한 불볕더위를 독서 몰입으로 슬기롭게 넘어가고 싶은 당신.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느냐다. 감동과 위안을 주는 작품으로, 구성진 강연으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 독서 전문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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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