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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승자는 없다 … 영업이익 21% 감소 ‘맥빠진 빅맥’
세계 최대의 레스토랑 체인, 자본주의의 첨병, 각국 물가 수준의 가늠자. 맥도날드는 그냥 햄버거 회사가 아니다. 냉전 종식 후 맥도날드가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열었을 때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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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만난 사람] 다시 움직이는 김황식 전 총리
김황식 전 총리는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대해 “위법 사항은 엄중히 가려야 하지만 정부나 공공기관의 역할을 위축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종택 기자]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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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정은, 러시아에서 돌파구 열까
2005년 김정일 위원장(왼쪽 둘째)은 러시아 승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하루 전날 평양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 오른쪽은 안드레이 카를로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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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홍콩식 일국양제에 불안감 … 양안 연방제 고개
홍콩 시위 사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홍콩 정부는 “도심 점거시위는 불법이다. 점거를 풀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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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태는 ‘일국양제’ 평가 잣대…고민 깊어지는 중국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홍콩 시민들의 ‘센트럴 점거’ 시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위대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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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粒粒辛苦[입립신고]
날씨가 제법 선선한 게 완연한 가을이다. 중국에서는 가을을 흔히 ‘금추(金秋)’라 부른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누렇게 곡식이 익어 가는 황금빛 전답을 떠올리며 ‘황금색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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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粒粒辛苦
날씨가 제법 선선한 게 완연한 가을이다. 중국에서는 가을을 흔히 ‘금추(金秋)’라 부른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는 누렇게 곡식이 익어 가는 황금빛 전답을 떠올리며 ‘황금색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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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의 ‘일국양제’ 묘수, 시진핑에겐 악수될 수도
30대 초반의 직장 여성 재클린 천은 그날도 평소처럼 우산을 들고 나왔다. 9월 말이면 홍콩의 우기(雨期)가 끝날 무렵인데도 예고 없이 수시로 쏟아지는 장대비를 가리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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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의 ‘일국양제’ 묘수, 시진핑에겐 악수될 수도
2017년 행정장관 선거의 민주적 개혁을 요구하는 홍콩 시위대가 지난 3일 정부청사 건물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을 때 하늘에서 벼락이 치고 있다. [AP=뉴시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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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현지 르포
30대 초반의 직장 여성 재클린 천은 그날도 평소처럼 우산을 들고 나왔다. 9월 말이면 홍콩의 우기(雨期)가 끝날 무렵인데도 예고 없이 수시로 쏟아지는 장대비를 가리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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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48시간 내 치고 빠지기 … 시리아 공습, 명령만 남았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긴급 회견을 했다. 케리 장관은 CNN으로 생중계된 이 회견에서 “미국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에 반드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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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소련서 친미 전향 후 24년간 21조원 군사원조
15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미국이 매년 이집트에 지원해오던 돈이다. 이 액수는 이스라엘과 함께 중동의 핵심 동맹국인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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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소련서 친미 전향 후 24년간 21조원 군사원조
관련기사 무슬림형제단 최고지도자 아들 시위 중 총격 사망 15억5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 미국이 매년 이집트에 지원해오던 돈이다. 이 액수는 이스라엘과 함께 중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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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광명성절 맞은 김정은에게
최준택전 국정원 3차장건국대 국가정보학과 초빙교수 오늘은 김정일의 생일 ‘광명성절’이다.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과 함께 북한 최대 명절이다.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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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드·CIA 극비 접촉 … 이란 공격 담판했나
FBI·DNI·CIA … 미 정보·수사기관 수장들 한자리에 미국 정보·수사기관의 3인방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가운데),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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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새벽 - 리비아 공습] 오바마의 결단 이후 …
2009년 7월 9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만찬 전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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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帝國의 피’가 흘렀다
“중국인들은 모든 정복자들을 거꾸로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가진 민족이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한 말이다. 중국을 한때 정복했던 몽골·거란·만주족이 한족(漢族) 문화에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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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이 융성할 때 중국엔 늘 ‘帝國의 피’가 흘렀다
관련기사 강한 중국에 흐르는 ‘帝國의 피’ 중국 대륙에선 통일이 오래되면 갈라지고, 분열이 오래되면 통합됐다. 진시황 통일 이후 2200년간 치세와 난세가 교차했다. 역대 왕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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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외환 콤플렉스, 20년 뒤엔 벗자
왠지 마음이 불편해진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오래 기억에 남는다. 잠자리에서도 계속 생각난다. 감정 조절도 안 된다. 떨쳐버릴 수가 없다. 괜히 잘난 척해 보지만 공허하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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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영국·소련도 손 든 ‘저항의 땅’… 미국 선택은?
무장한 탈레반 반군미국이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9년째로 접어들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아프간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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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미국 국채는 이 시대의 아편이다”
“미국 국채는 신시대의 아편이다” 지난 24일 홍콩 동방일보는 칼럼에서 미국 국채 딜레마에 빠진 중국을 이렇게 비유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계속해서 구매한다면 중국의 미국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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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디폴트 위기 … ‘사막의 기적’이 사상누각 되나
두바이 서부 주마이라 지역의 주상복합단지 건설현장. 공사가 중단되면서 트럭과 중장비들이 멈춰서 있다. “큰집에 매주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합니다.” 최근 두바이 지도자 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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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디폴트 위기 … ‘사막의 기적’이 사상누각 되나
두바이 서부 주마이라 지역의 주상복합단지 건설현장. 공사가 중단되면서 트럭과 중장비들이 멈춰서 있다. “큰집에 매주 문안 인사를 드리러 간다고 합니다.”최근 두바이 지도자 셰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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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화 폭력 논란과 역지사지의 지혜
베이징 올림픽 성화 서울 봉송 과정에서 한국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신청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피의자가 범죄 사실을 인정하고, 동영상 등 증거 자료가 확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