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DMZ의 미래
김남중 논설위원 ‘옛 죽음의 선을 평화의 녹색선으로 보호하자’. 독일 환경단체 분트(BUND)가 1989년 동·서독을 가르는 ‘철의 장막’이 무너진 닷새 뒤 내건 모토다. 동
-
그라피티로 덮인 ‘독일 통일 염원’ 담긴 베를린 장벽
8일 밤 그라피티 아티스트 정태용(28)씨가 훼손하기 전과 후의 베를린 장벽. [연합뉴스] 독일 베를린 시가 한반도 통일 염원한다는 뜻에서 서울시에 기증한 베를린 장벽이 그라피티
-
파시즘방지벽이라던 철옹성, 내부 이탈에 와르르
━ [세상을 바꾼 전략] 베를린장벽 왜 무너졌나 1961년 8월 13일 동독 전차들이 서베를린과의 경계선에 도열하여 베를린장벽 축조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위키미디어]지금으로부
-
[단독 속보]'박정희 비밀의 방' 유품들 사치품? 생필품? 논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 청와대 시티즌 시계. [사진 독자제공]"외국 대사를 만날 때마다 (대통령은) 선물을 교환한다. 그걸 보관했다는데…."(네티즌 A씨)"떨어진 러닝셔츠의 검
-
인구 20% 예술 종사, 면적 20%는 숲·녹지, 실험에 굶주린듯 실험
━ [르포] 크리에이티브 베를린 예술 도시의 원동력은 하우스 슈바르첸베르크의 대안예술.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과 최고 예술가상 모두 독일관과 독일 작가에
-
[책 속으로] 세계를 홀린 디자인 명작 650장면
디자인의 예술도미니크 포레스트 외 6인 지음, 문경자·이원경·임명주 옮김,미메시스928쪽, 5만8000원너무나 일상적인 용어인데도 ‘디자인’의 정의는 쉽지 않다. 사전적 설명에 따
-
베를린 장벽 ‘형제의 키스’처럼…오두산 벽화는 한국판 ‘이스트 사이드
평화 오디세이 2016 오두산 벽화 프로젝트 2014년 3월 박근혜 대통령이 베를린 장벽 동쪽 에 조성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를 찾았다. [중앙포토]동·서베를린 경계에 쌓은 콘
-
서독 응팔세대 “남북 청소년들이 민족 동질성 알게 해야”
1989년 11월 9일 독일의 젊은이들은 베를린 장벽으로 몰려들어 하나 되는 조국을 지켜봤다. 오른쪽 작은 사진들은 통일 직전 동독에 대해 배우며 통일의 꿈을 키웠던 서독의 ‘응팔
-
[카드뉴스] 미스코리아 퍼레이드라면 당연히 이곳!
세월이 지나도 여전한, 서울의 중심 `광화문` 개화기 이후 광화문 시내 풍경1959년 중앙청 앞을 행진하고 있는 당시 미스코리아 당선자 오현주씨1964년 12월 5일 수출의 날을
-
“단 며칠 새 무너진 베를린 장벽 통일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른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동독박물관(위)과 내부에 전시 중인 동독 국민차 트라반트. [사진 동독박물관] 다음달 3일은 독일 통일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동독(DDR·독일민주공화국)
-
상명하복에 젖은 폴크스바겐 ‘위험한 질주’하다 사고
폴크스바겐은 2차 대전 때 폐허가 된 공장을 되살려 비틀을 생산했다. 사진은 1954년 6월, 서독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비틀 공장. 이곳에서 당시에만 하루 900여 대의 차를
-
통일 후 동독 지도층 배제 … 주민에겐 자치 개념 심어줘
최정동 기자 통독 후 구 동독 지역 지방정부를 관장하던 엘리트층을 어떻게 정리하느냐는 독일 정부의 큰 숙제였다. 모두 다 들어내면 행정기능을 충당하기 어렵고, 그대로 두자니 인적
-
[시론] 통일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관리가 필요하다
홍석률성신여대 교수·사학 “과거는 서막(序幕)이다”라는 말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폭풍부’에 나오는 말인데 미국 국립문서관 앞에 세워진 조형물에 이 경구가 새겨져 있다. 과거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사 뒤흔든 유럽의 명소
강혜란 기자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스핑크스를 떠올리겠지만 제2차 세계대전 도중 세계 열강들이 한국의 독립을 약속한 카이로 선언(1943년)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
낭독·강연·대담 작가와 독자들 가까이 더 가까이
1 2014 라이프치히 도서전 한국관 모습. ‘한식’을 주제로 했다. 2 독특한 모습으로 책을 전시한 독일 부스. 관련기사 “작년 성과 좋아 규모 2배 키웠어요 현지 유학생들에게
-
[중앙시평] 안중근, 잔인성 박물관, 일본구원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인류 공동체 전체가 세계전쟁에 빠져들어 지구 위 삶들을 최악의 고통으로 몰아넣은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주도 국가는 독일과 일본이었다.
-
나치 청산문제, 독일은 어떻게 풀었나
베를린에 있는 독일역사박물관. 콜 총리의 제안으로 1987년에 설립됐다. [사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제2차 세계대전 종전 20주년을 맞는 1965년, 독일은 나치 과거사 청산 문제로
-
DMZ 미래는 '튼튼한 안보'에서 출발
‘객석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실질적인 북한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백승주 아나운서, 김문수 도지사, 경기도 홍보대사 최불암씨. 정전
-
에네르기벤데, 환경·성장 조화된 21세기 '지능 경제'
크레치만 의장은 “녹색 사회 건설을 위해선 전 분야 동시다발적인 에너지 효율 제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성식 기자]“환경 보호와 기업 활동을 균형있게 조화시키는 지능형 경제 발
-
[김진의 시시각각] 아베, 마루타의 복수를 잊었나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신은 인간의 손을 빌려 인간의 악행을 징벌하곤 한다. 가장 가혹한 형벌이 대규모 공습이다. 역사에는 대표적인 불벼락이 두 개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
-
[분수대] 파독 광부 작업복 구로공단 쪽방 우리는 어떤 기념물을?
[일러스트=강일구] 서울 광화문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3, 제4전시실은 산업화·민주화 시대와 현재의 대한민국이 주제다. 파독(派獨) 광부·간호사, 중동 건설 근로자도 다루었다. 1
-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프랑스·독일의 화해, 한·일 관계 롤 모델로
1차 대전 프랑스 승전비 정식 명칭은 알자스-로렌 기념비(콩피에뉴 숲, 파리서 80?). 긴 칼(프랑스)이 독수리(독일)의 심장을 찔러 추락시킨 형상. ‘조국과 정의의 수호자, 알
-
“한국 현대사, 통일 되면 독일과 닮은꼴 … 30년 내 그런 날 올걸요”
“한국과 독일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쟁과 분단, 그리고 초고속 경제성장입니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을, 한국은 6·25 전쟁을 겪은 뒤 국토가 분단됐습니다. 하지만
-
“한국 현대사, 통일 되면 독일과 닮은꼴 … 30년 내 그런 날 올걸요”
“한국과 독일은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쟁과 분단, 그리고 초고속 경제성장입니다.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을, 한국은 6·25 전쟁을 겪은 뒤 국토가 분단됐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