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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루트로 150만 명 월남, 돈 받고 안내해준 ‘38꾼’ 활개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4〉 폐허된 ‘38선쉼터’ 38선쉼터에서 바라본 소양호 풍경. 폐허가 흉하게만 보이는 건 아니다. 폐허의 미학이 작동하여 사진기를 꺼내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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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 맞아 출간된 황현산의 문장들
━ 책 속으로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 지음 난다 어떤 이들은 잘 잊히질 않는다. 아니 그의 부재를 실감하기 어렵다. 지난해 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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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문닫고 노동자는 해고" 北에 조롱당한 南 경제위기
북한 주민들.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중앙포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2일 남측의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이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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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김수영 … 한국 대표시인 29명 깊이 있는 분석
━ 책 속으로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한국 현대시의 전통과 변혁 이태동 지음, 국학자료원 현대시는 가까우면서도 멀다. 지친 마음에 위로와 힘을 주지만 아리송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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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 엄마, 실수 아닌 방화"···檢, 경찰 조사 뒤엎어
━ "엄마가 불 질렀다"…검찰, 광주 3남매 사망 화재 母 구속기소 화재를 일으켜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정모(23)씨가 지난 2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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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 밖에서 담뱃불 껐다더니, 방 안쪽에도 불길 치솟은 흔적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화재로 3남매가 숨진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친모의 실화 및 방화 여부를 밝히기 위해 화재 당시 행적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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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검사의 초상]김각영 전 검찰총장 사법시험 합격기
고독한 전쟁 김각영 전 검찰총장(1960년 사법시험 합격) #. 머리말 적막이 감돌고 산새도 외로워 구슬피 울어 대던 가파른 산길, 숨을 헐떡이며 아득히 만년설 덮인 봉우리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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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성장 추구하는 시인의 길은 곧 군자의 길
일러스트 강일구 “동무여 이제 나는 바로 보마/ 사물과 사물의 생리와/ 사물의 수량과 한도와/ 사물의 우매와 명석성을// 그리고 나는 죽을 것이다.” 김수영의 데뷔작 ‘공자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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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모더니즘, 그 뿌리엔 공자의 정신이 흐른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15년 전쯤 『김수영론(論)』을 펴낸 적이 있는데, 독자들이 진지하게 읽어주고 자주 인용해주어 요즘도 많은 보람을 느낀다.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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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칼럼] 노후 생활 안착을 위한 연금사용법
최근 퇴직한 베이비 부머들은 두 번 운다. 먼저 한참 일할 나이에 직장에서 밀려난다는 것이 억울해서 운다. 퇴직하고 난 다음엔 경제적 고통 때문에 또 다시 운다. 나라에서 퇴직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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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여군 승진하고 편하려면 '기쁨조'를 해야
[뉴포커스] 북한의 김씨 일가가 ‘기쁨조’라는 여성 조직을 만들었듯, 북한 군대도 여군을 ‘기쁨조’ 취급하며 성적 욕구를 채우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19일 보도했다. 헤럴드경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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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男, 주식 대박내고 미녀와 결혼 후…
명동에 있던 경성주식현물거래소. 산업시설이 없던 일제 시대에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투기판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대 3대 투기사업은 금광, 기미(期米:미곡 거래), 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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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일장춘몽’ 꾼 반복동, 인천 최고 미녀와 결혼
명동에 있던 경성주식현물거래소. 산업시설이 없던 일제 시대에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투기판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대 3대 투기사업은 금광, 기미(期米:미곡 거래),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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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속옷 줄여서…" 北 군인 충격실태
[자료사진= 농촌 일에 나선 북한 군인들] 북한의 식량난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군 장교들까지 굶주림에 못 이겨 부대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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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北, 뭐하나 했더니 전쟁 대비 훈련
[사진=로이터/조선중앙통신] 대남 비방 강도를 높이며 긴장 국면을 조성하던 북한이 최근 지역 단위로 생화학전에 대비한 대피 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4분내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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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린이들이 모처럼 '팬티' 입는 날은? '경제난 최악'
사진=중앙포토 북한이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에서 기대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또다시 최악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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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우리만 식량난 아냐"대대적 선전
북한 당국이 '세계가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는 선전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전세계에 식량원조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는데다 주민들의 집단 저항 움직임이 포착되자 이같은 선전활동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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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생계난에 몸파는 '밤 꽃 살이' 크게 늘어
북한에서 몸을 파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여성들은 생활난을 견디지 못해 매음행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고객은 북한의 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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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권력 흔들…보안서장 주민들 돌팔매에 숨져
북한의 전직 보안서장이 주민들이 던진 돌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달 초 함북 청진시 수남구역에서 일어났다. 전 보안서장에 대한 주민들의 복수에 따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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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가난에 쪼달린(?) 삶
다른 계절에 비해 난방비가 두 배 이상 드는 겨울은 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힘든 계절이다. 이번 겨울은 경제 위기라는 한파까지 닥쳐 더 춥게만 느껴진다. “추운 날씨에 기름보일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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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한국현대시의 실체』 출간 外
『한국현대시의 실체』 출간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한 시 비평집 『한국현대시의 실체 - 한용운에서 이성복까지』(이태동 지음, 문예출판사, 472쪽, 2만5000원)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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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러시아 대선서 당선 확실한 메드베데프
지난달 28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회의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왼쪽)가 푸틴 대통령을 응시하고 있다. 메드베데프는 푸틴이 이끄는 39통합 러시아당39의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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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 보유 65세 이상 종부세 유예 추진"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은 1가구 1주택 소유자로서 65세 이상일 경우 매매.증여.상속 등 소유권 이전이 발생할 때까지는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도록 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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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 빚 일부 탕감
신용불량자 수가 3백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고객에 대한 신용갱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4월부터 석달간 특별신용갱생기간을 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