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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정치, 入山금지!
총선이 몇 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철이 가까워지면 우리나라 관광업계는 돈줄이 많이 풀린다.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버스를 전세내 유권자들에게 선심관광을 시켜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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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공방
국립공원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환경단체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구례군은 관광객과 차량 증가로 훼손되는 지리산 자락 생태계 보존을 위해 케이블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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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신비 덩어리] 1. 심해 중앙해령
지구의 역사 45억년을 하루 24시간으로 볼 때 인류가 나타난 것은 오후 11시59분59초에 해당된다. 이처럼 장구한 시간에 걸쳐 오늘에 나타난 자연현상이기에 일반인이 한눈에 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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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낙원' 천수만 거듭난다
서산간척지에서 벼농사를 짓는 이모(47·서산 부석면)씨는 지난해 수확을 늦게 하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10월께 날아온 큰기러기·청둥오리 등의 겨울 철새들이 낱알을 쪼아먹어 적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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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산'에 첨단도시 솟는다
월드컵의 감동을 간직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첨단 기술단지와 환경친화적인 주거공간을 갖춘 21세기형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쓰레기 더미 위에 조성된 월드컵공원은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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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지식산업 '약속의 땅' 파주 북시티의 출범
1990년대 후반 수도권에 대규모 단지를 구상하던 한 협동조합이 단지 내 샛강(총길이 3㎞)매립을 전제로 한 개발계획을 돌연 거부하고 나섰다. 관례에 따라 샛강 매립안을 제시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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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생태계 보호
경기도 파주시가 철도와 도로 개발이 잇따르고 있는 비무장지대(DMZ) 내의 생태계 보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7일 '남북 경협 사업에 따른 DMZ 훼손 우려와 대응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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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하는 '남산 위에 저소나무'
"숲이라고 다 같은 숲인가요. 남산을 이대로 놔둔다면 몇십년 후 지금의 모습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 지난 5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주최한 '도시 생태계의 장기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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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영향 평가도 하라
요즈음은 실제 행동이야 어떻든 누구나 자연환경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으며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비록 현행 제도가 마구잡이 개발을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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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복원구간 "해당화 군락지 1만평 살리자"
지난달 18일 남북에서 동시에 착공된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공사 지역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계와 지형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과거의 철도와 도로를 그대로 연결하려는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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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도 배꼽이 있나요?
"벌레도 재채기할까?" "곤충은 코가 없기 때문에 콧속이 간지럽거나 공기 통로가 막혀 재채기 나는 일이 없다"가 답. 이 책은 어린이들이 궁금해 할 곤충에 관한 기상천외한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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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지식 숨겨진 모험소설
벌레구멍은 벌레들이 사는 구멍이 아니라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로라는 뜻의 과학용어다. 시공간에 지렁이가 굴을 뚫은 것 같다고 해서 '벌레구멍(웜홀)'이라고 불린다.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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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0곳에 야생동물 이동통로
야생동물의 이동이 막혀 있던 백두대간 10곳에 생태이동 통로가 설치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내년 2백억원을 들어 생태전문가들이 선정한 도로에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도로를 가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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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다니는 사막'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서북쪽으로 72㎞, 사막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다. 허베이(河北)성 화이라이(懷來)현 톈모(天漠)사막. 메마른 대지와 황량한 마을, 말라붙어 차도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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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전국 도시 평가] 친환경-김천시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불리는 경북 김천시는 1990년대 중반부터 전원도시로 가꾸는데 힘을 쏟았다. 도시팽창과 산업화에 따른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서 였다. 김천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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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제주 기생화산 '오름'
'수백만년전,돌연 바다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던 한반도는 그 땅과 몸을 합쳤다.그리고 시간이 흘러 두땅은 다시 바다로 갈려 몸을 나누었다.’ 지질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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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보전협력금 공공사업에도 부과
자연생태계를 훼손하는 개발사업에 부과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액수를 산정할 때 훼손 면적뿐 아니라 지역의 생태적 가치도 감안된다. 또 지금까지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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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개발 후유증]
해안과 육지 사이를 오가는 동물의 이동통로이면서 각종 새.곤충.식물의 서식처이고 해일과 해풍으로부터 농지와 가옥을 보호하고 지하수를 저장하는 기능도 갖고 있는 바닷가 모래언덕 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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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 '몸살'… 환경보존책 시급
대구 비슬산(해발 1,084m) 생태계가 크게 훼손돼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연생태연구소는 13일 달성군에 제출한 ‘비슬산 자연생태계 조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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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자연도 개발사업규제에 활용
전국 각 지역의 식생과 야생동물 분포, 경관 등 자연환경을 종합분석해 보전가치에 따라 1~3등급으로 구분하는 '생태자연도' 가 다음달부터 개발사업 규제에 본격 활용된다. 환경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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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 점검 (3) - 부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02년 월드컵을 맞는 부산은 경기장 건설이 91%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행사 준비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월드컵 최대의 '적'으로 간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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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모든 것 편안하게 해설
한참 전에 글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문집에서 본 글이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이 도심에서 시골 학교로 옮겨가셨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선생님 댁에는 다섯 살 짜리 어린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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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파괴 우려 "봄철 개구리 알 잡지 마세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5일)을 앞두고 서울 시내 개구리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각급 학교가 봄만 되면 연례행사로 벌이는 개구리.도롱뇽 등 양서류 알 채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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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서울] 환경·미관 무시한 비탈면 콘크리트
최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신축아파트에 입주한 崔모(32.회사원)씨는 아파트 복도를 걸으며 바깥 풍경을 바라볼 때마다 늘 불만스럽다.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뒷산을 깎아내 생겨난 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