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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건축의 寶庫 룩소르
사막의 모래만이 그 풍요를 능가하리라.』호메로스(Homeros)가 『일리아스』에서 노래했던 3천여년전 세계 최대 도시 룩소르(Luxor).이민족 왕조 힉소스(Hyksos)를 축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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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완댐서 거진 神殿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나에게 안내인은 공사가 한창이던 1964년 당시의 사진을 보여주었다.초대형 기중기를 동원,수십t씩이나 되는 대형 석상 토막을 옮겨짓는 광경이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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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문명의 증언 카이로
인구 6천만명이 나일강가에 붙어사는 사막의 나라,이집트.1천5백만 시민이 오밀조밀 살고 있는 카이로의 거리엔 아랍어로 써붙인 온갖 구호가 마치 뱀 무리같이 난무하고 낡은 외제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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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법
길이를 재는 단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체(人體)를 기준삼아생겨났다.동양 척관법(尺貫法)의 기본이 되는 척(尺)이란 글자는 손을 펼쳐 물건을 재는 모양을 본 뜬 상형문자다.1척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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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裂-가뭄 저수지바닥 거북이 등처럼 갈라짐
균(龜)은 한자에서 牛(소 우),馬(말 마),虎(호랑이 호),鼠(쥐 서)등과 함께 동물을 뜻하는 전형적인 상형문자에 속한다.그것은 거북이를 위에서 본뜬 모습이다. 열(裂)은 알(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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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史
종이가 아직 출현하지 않았을 때 사용하던 것은 비단이나 대나무였다. 그런데 비단은 너무 비싸 대나무가 주로 쓰였는데 그것도 보편적으로 쓰이지는 않았다.지식인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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盲目
목(目)이 눈의 모양을 본뜬 다음 세워서 만든 상형문자임은 누구나 안다.맹(盲)은 目과 망(亡)의 결합인데 여기서 亡은 「죽다」「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도망(逃亡).망실(亡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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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헌으로 본 氣의 실체
상형문자인「氣」에 대한 설명들을 찾아보자. 漢字는 시작이 甲骨文이다.갑골학자들은 氣의 古字로 갑골문자인「三」字를 지칭하면서「물이 흐르는,또는 바람이 부는 모습」을 상징한다고 주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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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토끼 토토,글 쓰기가 쉬워졌어요
■파란토끼 토토=유아들의 언어능력과 창의력 개발을 도울수 있게 꾸민 6권의 그림책.주인공 토토를 비롯,등장동물들의 모습이우리 정서에 맞게 묘사돼 있으며 종이를 덧붙이거나 오려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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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文孝根교수 논문"훈민정음 제자원리"서 주장
한글의 制字 원리를 동양철학과 고대중국의 文字學으로 풀이한 논문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延世大국문과의 文孝根교수는 7년간의 연구 끝에『세종학연구』최근호(제8호.세종대왕기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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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겨냥 한자학습서 봇물
어린이 한자학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학생을 겨냥한 한자익히기 학습서가 봇물쏟아지듯 출판되고 이를 찾는 부모들도 급격히 늘고있다.또 문화센터등에서 실시하는「어린이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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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성씨-『세계 속의 한국』전
원로작가들의 신작발표가 뜸해진 이즈음 이항성씨(74)가 근작들을 모아 서울전시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7월15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미호 아트갤러리 주최로 무역센터 현대아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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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중견 한국화가 신명범씨 개인전
중견 한국화가 신명범씨(50)의 개인전이 18일부터 27일까지 동산 방 화랑에서 열린다. 지난해 7월 일본 전 이후 제작한 신작 33점을 선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흙을 소재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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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가 강환섭씨 유화 중심개인전
판화가로 더 잘 알려진 강환섭씨(65)가 환갑이 넘어 유화를 중심으로 한 개인전을 갖고 있다. 25일까지 서울강남 예맥화랑(549-8952)과 인사동 예맥화랑(732-132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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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해」(분수대)
책을 한자어로 「책」이라 쓰기 시작한데는 유래가 있다. 책의 역사는 BC 500년경에 이르는데 그 무렵에는 종이가 없어 대나무 또는 나무조각을 쪼개 적당한 길이로 잘라 거기에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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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파키스탄|5천년 전 유적 그대로 "신비의 땅"
우리는 흔히 잉카제국의 문화나 중국의 역사가 신비스럽다고도 하고 놀라기도 한다. 그러나 남미의 잉카유적이나 중국대륙의 장대한 역사 못지 않게 인류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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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베일 벗기기"구슬땀"
이집트 왕조중 가장 오래된 고왕국의 왕자피라미드가 최근 발굴돼 세계 고고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발굴지역은 카이로 남쪽 20km지점에 위치한 사카라 근처의 「성스러운 언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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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생성에 얽힌 옛이야기 소개
중국의 고전 『사기』와 『회남자』 등에 실려 있는 옛 전설을 바탕으로 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역사 이야기를 곁들여 재미있고 알기 쉽게 엮었다. 은나라 말기에서 주나라 초기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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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5)제87화 서울 야곡|조용만|5천여권 장서 기증
육당의 장서에 이어 미국에 있는 작가 강용흘의 장서가 고려대학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 일에는 서강대교수 이근삼의 힘이 컸다. 1963년 봄에 미국에 있는 이 교수가 내게 편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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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재(분수대)
세계 각국에는 전쟁과 약탈 등으로 해외에 불법 유출된 문화재들이 적지 않다. 인류 문화의 보고라고 일컬어지는 영국의 대영박물관이나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 수장품들도 따지고 보면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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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 정규빈씨 개인전
○…원로서예가 정규빈씨(77)의 다섯번째 서예전이 23∼29일 경인미술관(730-6858)에서 열린다. 정씨는 이 전시회에 상형문자인 한자를 일필휘지의 새로운 문자조형으로 구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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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의로움 아름다움 상징"|민속박물관 강연회로 본 양의 해 민속
새해는 양띠 해(신미년). 국립 민속 박물관(관장 이종철)은 양띠 해를 맞으면서 우리 민족이 그해의 수호신으로 여겨 온 12지의 띠 짐승에 대해 어떻게 인식해 왔고 어떤 의미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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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회화의 강점은 선이지요"-세번째 개인전 김태정 화백
서예가에서 화가로 변신해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해온 김태정씨(52)가 세 번째 개인전을 20일까지 미화랑(542-3004)과 11일까지 서울갤러리(735-7711) 등 두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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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까막눈-읽기 깨우치고 쓰기 익히자
최근 청소년들이 한자를 너무 모른다는 지적이 많다. 어려운 영어단어나 복잡한 수학공식은 줄줄이 꿰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생활에 절실히 요구되는 한자에 대해서는 까막눈인 경우가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