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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점도 가지가지

    서양 점술의 으뜸은 점성술이다.4천여년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된 점성술은 헬레니즘과 중세를 거치면서 유럽과 인도.중국 등으로 퍼져나갔다.그 기본은 태양과 달.행성의 움직임이 사람의

    중앙일보

    1996.11.16 00:00

  • 馬-말 마

    馬(마)라는 글자는 상형(象形)문자의 전형이라 하겠다.본래 이 글자는 「갈기를 바람에 나부끼며 내닫는 말」의 모양을 본떠만든데서 비롯되었다.세월이 흐름에 따라 글자의 원형에서 눈이

    중앙일보

    1996.11.12 00:00

  • 龜-거북 구

    이 글자는 상형(象形)문자의 전형(典型)이라고도 할 수 있다.거북은 장수(長壽)의 상징이고,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도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조짐을 나타내는 글자인 조

    중앙일보

    1996.11.07 00:00

  • 글쓰기.그리기 상호 발전관계 조명

    대전을 중심으로 중부지역 문화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대림문화재단의 한림미술관 개관기념으로 마련된 전시. 이번 전시는 서구미술의 도입으로 50년대 이후 우리 화가들의「글쓰기」와 「그리

    중앙일보

    1996.10.20 00:00

  • 瞬息間-눈깜짝이고 숨쉬는 짧은시간

    瞬은 目과 舜의 결합이다.舜의 본디 뜻은 「木槿(목근)」이라고 하는 낙엽관목 식물로 일종의 무궁화라 하겠다.꽃은 화려하기는 하지만 아침에 피어 저녁이면 시들어 버린다.곧 하루살이

    중앙일보

    1996.09.10 00:00

  • 김테레사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해온 중견 여류화가의 근작전.빨강. 노랑.파랑등 밝고 순수한 색채의 몇가닥 선묘(線描)가 일종의 기호 또는 상형문자처럼 리드미컬한 구조로 어울려 경쾌함과

    중앙일보

    1996.09.06 00:00

  • 물썩는 호수

    『시 한줄을 장식하기 위해/꿈을 꾼 것이 아니다/내가 월든 호숫가에 사는 것보다/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갈 수는 없다.』미국의 초절론자(超絶論者) 시인이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중앙일보

    1996.07.12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어미 모(母)」라는 한자는 젖꼭지를 단 여인의 모습을 그린상형문자(象形文字)다. 아이를 갖지 못한 육체에 말간 앵두처럼 봉곳이 솟은 젖꼭지가늘 허망하기만 했다.샤워 훈기로 뽀얗게

    중앙일보

    1996.06.22 00:00

  • 娑魚-껍질이 모래처럼 거친 고기 상어

    물고기 이름에는 적지 않은 우리 이름이 있지만 한자어도 많다.예를들어 가물치.뱀장어.미꾸라지.송사리.피라미 등은 순우리말이름이지만 개중에는 한자로도 표현하는 수가 있다.곧 미꾸라지

    중앙일보

    1996.06.05 00:00

  • 중앙일보 주최 '한국추상회화 정신展'

    「한국추상회화의 정신은 무엇인가.아니 한국추상회화는 독자적인정신세계를 갖고 있는가」. 추상미술이 국내에 소개된 이후 서구미술의 무비판적 수용이라는손쉬운 비판은 많았지만 한국의 독창

    중앙일보

    1996.05.12 00:00

  • 人倫-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모습을 그린전형적 상형문자다.그러나 극소수를 제외하고는(今.介.仄.企 등) 글자의 미관을 고려해 「」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중앙일보

    1996.04.19 00:00

  • 홈페이지 개설 잇따르면서 시선끌기 배경화면에 관심

    인터네트 월드와이드웹(www)에 자신을 알리거나 기업 홍보. 상품판매.사원모집등을 위한 개인.기업.기관들의 홈페이지 개설이잇따르면서 인터네트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멋진 배경

    중앙일보

    1996.04.11 00:00

  • 황주리 서양화展 '추억의 고고학'

    장도리에 눈이 달려있고 의자등받이에 빨랫줄이 그려져 있다.또쇠여물 주걱같은 나무연장에는 종이배를 탄 남녀가 심각한 표정으로 사랑싸움을 하는 장면도 보인다. 만화처럼 공간을 비틀어서

    중앙일보

    1996.02.25 00:00

  • 20.제2부 운남.귀주 7.麗江 東巴음악

    죽은 자의 혼을 달래는 노래가 모두 그렇듯이 동파제례음악(東巴祭禮音樂)의 첫 인상도 무척이나 애절하고 섬뜩하다. 빨간색 천이 걸린 일자 병풍 앞에 향불이 타고 있다.살아있는사람들은

    중앙일보

    1995.12.02 00:00

  • 泥田鬪拘-진흙수렁에서 싸우는 개의 추악한 모습

    泥는「물」(.水)을「그치게 하는」(尼),곧 물의 흐름을 막아잘 흐르지 않도록 한다는 뜻으로 「진흙」 또는 「수렁」을 뜻한다.이장(泥匠.미장이),이토(泥土),오니(汚泥)가 있다. 田

    중앙일보

    1995.11.24 00:00

  • "잊혀진 이집트를 찾아서" 장 베르쿠테

    나는 그때 카이로 시내에 있는 고고학박물관 정문을 들어서고 있었다.서구에서 모여든 롱다리 관람객 사이에 섞여 고전하던 동양의 작은 여자,바로 내 입에선 자주 짤막한 탄성이 흘러나왔

    중앙일보

    1995.11.19 00:00

  • 文字-文은 단자 字는복합자 의미

    언어(言語)니 명령(命令).법률(法律)처럼 자주 사용하면서도의미가 모호해 쉽게 구별할 수 없는 글자가 더러 있다. 文과 字도 마찬가지다.둘 다「글자」를 뜻하는 것 같은데도 막상 구

    중앙일보

    1995.09.15 00:00

  • 권투선수의 죽음

    『띠를 둘러주고 훌륭한 쇠가죽 장갑을 끼워주며 두 사람을 격려하고 행운을 빌었다.두 챔피언이 링안에 들어와서 서로 손을 뻗는다.서로를 치고 받는 권투가 시작되자 이를 가는 소리도

    중앙일보

    1995.09.12 00:00

  • 洪水-넘쳐 흐를 정도로 비가 많이 옴

    洪은 「물이()함께 모인 것(共)」이다.넓게 보였으므로 「넓다」「크다」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鴻과 같음).洪圖大展(홍도대전.웅대한 뜻을 크게 펼침).洪業(홍업.위대한 업적).洪儒(

    중앙일보

    1995.08.29 00:00

  • 3.麗江 옥룡설산

    호텔을 잡은 탐사대원들은 휴식할 사이도 없이 로비에서 만난 40대의 입심좋은 나시족 출신 관광 안내원으로부터 여강 북쪽 로구 근처에 사는 모소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흥미가 바

    중앙일보

    1995.07.31 00:00

  • 飜覆-말이나 뜻을 뒤집음

    번(飜)은 番(차례 번)과 飛(날 비)의 결합이다.흔히 「번」으로도 쓰는데 같은 글자다.飛나 羽(깃 우)는 모두 새의「날개」를 본떠 만든 상형문자기 때문이다. 새는 여러 차례(番)

    중앙일보

    1995.07.23 00:00

  • 南寬전-갤러리 현대 21일까지

    구한(舊韓)시대가 정식으로 막을 내리고 타율의 역사로 들어간일제시기 초.경상북도 청송의 깊은 산골에서 태어나 평생동안 추상이란 현대미술을 뒤따르면서 결국 그의 손 어디엔가는 붙잡았

    중앙일보

    1995.07.14 00:00

  • 寒心-기가막혀 할말을 잃음

    寒은 집()속에 사람이 「거적」()을 덮고 누워있는 모습에서나온 글자다.밑의 「」은 두 다리를,(빙)은 「얼음」,즉 「춥다」는 뜻이다.곧 옛날에는 거적을 덮고 잤는데 겨울에는 그나

    중앙일보

    1995.07.06 00:00

  • 犬馬-전제 군주시대의 충성심 의미

    견(犬)과 마(馬)는 각기 개와 말의 모습을 본떠 만든 상형문자다.인간이 농경정착 생활을 하면서 본디 야생동물이었던 것을순화(馴化)시켜 인간이 부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여러

    중앙일보

    1995.05.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