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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콘서트 홀이 된 비결
음악가들에게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을 꼽으라면 십중 팔구 오스트리아 빈 무직페어라인(Musikverein)을 말한다. 새해 아침 전세계 음악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빈 필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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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부부 위한 호젓한 여행지 5] 훌훌 털고 아내와 떠나라
유난히 따뜻한 올 겨울, 늘어진 몸과 정신을 깨워줄 상쾌한 기운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한 뒤 떠나는 여행은 지친 일상을 다독여준다. 여행에서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하나의 재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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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음악감독 로린 마젤 "내 지휘봉을 바렌보임에게"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임기 만료를 2년 6개월 앞둔 로린 마젤(76)이 공개 석상에서 후임자를 지목해 화제다. 지명자는 베를린 슈타츠오퍼 음악총감독인 다니엘 바렌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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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마 재미 작곡가 김지영의 '에밀레종' 카네기 홀서 초연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51.중국명 馬友友.사진)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이 재미 작곡가 김지영(37.아래 작은 사진)씨의 신작'에밀레 종'을 16~17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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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피난처들 된서리
낮은 세율과 엄격한 비밀보장으로 지구촌 여유자금을 빨아들이던 '세금 피난처(tax haven)'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 인터넷판은 22일 전 세계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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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음악마을·맛동네 서초 예술의전당
탁트인 주방과 회의용 테이블처럼 길다랗게 생긴 바(bar)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한데 어울리는 ‘더 바 도포’예술의전당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카페 모차르트’.서민적인 음식으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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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이어 … 국제 콩쿠르 접수
유대계.일본인.한국인 아티스트에 이어 중국계 연주자들이 세계 무대를 휩쓸고 있다. 굵직한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이 열리는 공연장 로비에는 태극기.일장기와 함께 늘 오성홍기가 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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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콘서트] 음악지상주의 무직도르프 콘서트
음악지상주의 무직도르프 콘서트 6~9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02-3672-3001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설립한 레이블 '무직도르프' 소속 음악가들이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6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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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같은 멤버로 25년 '화목한 和音'
▶ 쇼스타코비치.바르토크 전곡 음반을 낸 에머슨 4중주단. 왼쪽부터 유진 드러커(바이올린).로렌스 더튼(비올라).데이비드 핀켈(첼로).필립 세처(바이올린). 미국 출신의 바이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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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마와 떠나는 실크로드 음악여행
▶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동서양을 잇는 음악의 징검다리다. 2002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페르시아 현악기(케만케)와 관악기(네이)와 호흡을 맞춘 첼리스트 요요마(左). 파리 태생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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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재즈도 녹인 '현의 실험'
1973년 베트남전 징병을 피해 캐나다에서 1년간 교향악단 단원 생활을 하고 고향 시애틀로 돌아온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해링턴(52). 그는 우연히 라디오에서 미국 작곡가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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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세대 작곡가들 '클래식 강국' 이끈다
다음달 2일까지 중국 문화부 주최로 베이징(北京) 폴리시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베이징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중국 음악'이다. 베를린필 관악앙상블과 뉴욕필하모닉 등 세계 굴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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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위한 '애드립' 마살리스가 온다
윈튼 마살리스(41·사진)를 단지 트럼펫을 기막히게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쯤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재즈를 클래식 못지 않은 지위로 격상케한 '재즈의 전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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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 울린 '멋진 하모니'
체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에 저녁 노을이 붉게 비치면 강변에 우뚝 선 콘서트홀 루돌피눔 창문에도 하나 둘씩 불이 밝혀진다. 전차에서 내린 시민들은 '체코 음악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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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피아니스트 '동갑 라이벌'
중국에서 피아노를 마음놓고 배울 수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문화혁명 동안 음악가들은 집단농장으로 끌려가 악기 대신 낫을 집어들었고 음악학교는 굳게 문을 닫았다. 그런 와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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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 자체공연 외주… 세종회관의 속사정
세종문화회관(총감독 이종덕) 이 올해 자체 기획공연에 산하 단체인 서울시교향악단(단장 정치용) 대신 다른 교향악단을 출연시켜 시향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올해 일곱 차례 열리는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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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샘] 자체공연 외주… 세종회관의 속사정
세종문화회관(총감독 이종덕)이 올해 자체 기획공연에 산하 단체인 서울시교향악단(단장 정치용)대신 다른 교향악단을 출연시켜 시향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올해 일곱 차례 열리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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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선두 지휘 강동석 사장 인터뷰]
개항 2주일. 인천국제공항이 정상궤도를 순항 중이다. 좁은 김포공항에 익숙했던 상주 직원.승객들도 '너무 넓어' 생소했던 새 공항에 익숙해져 간다. 개항 전의 초조와 불안감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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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득한 복합공간 만들 것"
개항 2주일. 인천국제공항이 정상궤도를 순항 중이다. 좁은 김포공항에 익숙했던 상주 직원.승객들도 '너무 넓어' 생소했던 새 공항에 익숙해져 간다. 개항 전 초조.불안감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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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 휴대폰문화] 1. 영안실 벨소리 2.4분에 한번꼴
국민 두명 가운데 한명이 갖고 있을 정도로 이동전화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그러나 비뚤어진 이용문화 때문에 '휴대폰은 공해' 로 여겨질 지경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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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클래식 강국 핀란드가 뜬다] 하. 예술도 공공서비스
핀란드인들에게 음악은 매일 호흡하는 맑은 공기와도 같은 것이다. 청중 없이 간판만 유지하는 연주단체, 상아탑에 안주하는 작곡가는 핀란드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 핀란드를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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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클래식 강국 핀란드가 뜬다] 하. 예술도 공공서비스
핀란드인들에게 음악은 매일 호흡하는 맑은 공기와도 같은 것이다. 청중 없이 간판만 유지하는 연주단체, 상아탑에 안주하는 작곡가는 핀란드에서 찾아 볼 수 없다. 오늘날 핀란드를 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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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작곡가'로 서울에 온 美활동 작곡가 나효신씨
"전통음악의 숨결이 깃든 창작음악을 쓰고 싶어요. 서양악기와 국악기의 만남도 음악의 밑바탕에 흐르는 혼 (魂) 이 매개가 돼야 합니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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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100%지원 교수앙상블 '성신트리오' 창단공연
실내악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앙상블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도 모두 알 수 있는' 사이가 돼야 한다. 수많은 리허설 과정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우리 의식'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