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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철원~원산 방어선 비밀리 추진" 무산된 휴전선 북상의 꿈
6·25 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창군 주역 고 김웅수(金雄洙) 장군(1923~2018)의 회고록을 유가족(딸 김미영씨)이 찾아 중앙일보에 전했다. 2004~2005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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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선두 이끄는 힘센 소 넷
“우리 팀에 소가 네 마리 있다.” 모비스와 함께 프로농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의 문경은(41) 감독은 팀이 잘나가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탄탄하고 힘 좋은 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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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품 집안 딸이 만주 무장투쟁가로-남자현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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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층 아이스하키팀 '폴라베어스' 회원들
한번 세게 때리면 시속 150㎞까지 날아가는 '퍽'. 부상 많기로 소문난 운동이다. 중년 나이에 감당하기 벅차보이지만 회원들의 '스틱사랑'은 젊은이들 못지않다. 매주 두번하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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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스틱사랑 나이를 날린다
지난 15일 해질녘의 토요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뒤편 아이스링크로 머리가 희끗한 중년에서 노년에 이르는 남자들이 묵직한 가방을 둘러메고 하나 둘씩 모여든다. 라커룸에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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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相文씨 가족들 北에 소환 촉구
국제사면위가 발표한 북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중 79년 네덜란드 연수중 납북된 高相文씨(46.당시 서울수도여고 교사)의 가족들은 30일 북한당국에 高씨의 즉각소환을 촉구했다. 高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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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수용소 생존확인 高相文씨 서울집 가족들 통곡
『살아있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이 더위에 강제노동을 하느라 병이라도 나지않았는지….』 네덜란드 연수중인 79년 납북된 高相文씨의 부인 趙福熙씨(40.서울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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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소녀의 "날벼락"
누워있는 병실 침대가 너무 커 보이는 어린 소녀가 코에 고무호스를 꽂은채 가쁜 숨을 몰아쉰다. 4일 상오 서울 구로동 고대구로병원 958호실. 전날 하오 집앞 골목길을 가다 때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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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서 잠자던 3남매 연탄중독 숨져
【수원=김영석기자】25일 상오11시쯤 경기도 광주군 서부면 감2리290 주대성씨(43·무직) 비닐하우스에서 잠자던 주씨의 장녀 은숙(14·서울마천국교6년), 2녀 정숙(12·동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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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자매폭행|넉달 간격 한밤 침입
○…서울신정경찰서는 26일 4개월 사이 20대 신혼주부와 그 여동생을 번갈아 폭행한 대학생 박모군(20·K대 행정1) 을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박군은 25일 상오2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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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문인가
『내 아들 살려내요, 내아들. 멀쩡하게 걸어들어가 이렇게 다 죽어 나오다니 이게 무슨 일이요.』 15일 하오 3시30분 서울 한양대병원 5층 제2 중환자실. 어머니도 알아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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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사건 수사발표 전문
○지난해11월29일 오후2시5분쯤 버마 안다만해역 상공에서 공중 폭발하여 1백15명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킨 대한항공858기 폭파사건은 수사결과 북괴 김정일의 지령에 따라 자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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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준양 살해 암매장
서울 삼전동 원혜준양(6)유괴사건의 범인으로 전국에 수배된 함효식씨(26)가 사건발생 43일 만인 15일 상오3시55분 경찰에 자수, 혜준양을 혼자 유괴, 살해해 경기도 가평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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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임씨 검거 범행 추궁
서울 삼전동 원혜준양(6)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건의 범인을 함효식씨 (26 전과4범·트럭운전사·서울 봉천동38의258)로 단정,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공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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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경찰 수뇌부 고발하겠다”
고 박종철군의 아버지 박정기씨(59)는 13일『고문으로 아들이 숨진 사실을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도 이를 은폐·조작하려한 당시 검·경수 뇌부와 법무부 장관 등 10여명을 앞으로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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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1주기 추도법회
고 박종철군 1주기 추도법회가 13일 상오10시 박군의 위패가 봉안된 부산시 괴정동 사리암에서 아버지 박정기씨 (59)·이모 등 가족과 학생·부산민가협회원을 비롯, 30여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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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운동화 신었잖아요"
7일 상오 11시 제주교도소특별면회실. 15개월여만에 만나는 아버지와 두 남매. 꿈에도 잊은 적이 없고, 그래서 만나면 쌓였던 얘기가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 같았지만 막상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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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포기 수험생 자살
22일 상오6시쯤 서울서초동 금호아파트 다동310호 김석규씨(50·사업)의 외아들 준영군(18·상문고3) 이 서울대 항공학과의 입시를 포기한 채 자기방 벽 옷걸이에 나일론 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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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부」의 "그림자 내조"
절대로 앞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궂은일만 뒷바라지하는「고전적 현모양처」의 이미지를 시종일관 심어온 대통령 당선자 노태우민정당 총재부인 김옥숙여사(52). 그는 이번 선거기간동안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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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한 “대천명”…「표지키기 만전」|투표일 맞은 선관인·4당표정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위해 투개표 사무종사원 등 모두 84만1천5백76명의 인원을 동원했으며 1백1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이중 70%는 인건비. 투표함 수송 등을 위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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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대학생이 여인을 토막살해.
술에 취한 대학생이 우연히 만난 20대 여자를 여관으로 유인하려다 반항하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사체를 6토막내 감춰뒀다가 아버지의 설득으로 자수했다. 7일 상오 3시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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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앞으로 35일 수험생에 부담주지 말라
불안해하는 어머니의 보습은 절대 보이지 말 것. 「공부하라」는 말도 역시 금물. 대신 수험생을 안도케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어 주는 것이 이 시기에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수석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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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만에 또 당했다|신변보호 대책 있어야
13개월만에 똑같은 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동료들을 납치당한 한일개발 직원들은 일손을 놓고 침통한 표정이었으며 납치된 2명의 가족들은 안전귀환을 손꼽아 기다리며 애를 태웠다. 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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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관 퇴원 귀가|사흘만에…아파트주민 환영받아
납치·억류 21개월만에 풀려나 지난 2일 귀국한 도재승서기관이 병원에서 이틀간의 정밀검진을 끝내고 5일낮 12시10분 서울대치3동 쌍룡아파트 10동702호 자택에 도착, 가족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