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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의견에 반대합니다” SK 뒤흔든 ‘악마의 대변인’ 유료 전용
2015년 말 하윤경 홍익대 기초과학과 교수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다. “사외이사를 맡아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하 교수는 SK와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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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 깨고 411m 거리에 차린 헬스장…재판부 의외의 판결
서울 시내의 한 체육시설 모습. 뉴스1 ■ A씨=왜 내가 더 많이 일해야 해B씨=내가 초기 자금을 더 많이 댔잖아A씨=됐어. 나 관둘래 「 」 A씨와 B씨는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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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SM 법정공방 첫날…하이브, SM 최대주주 됐다
하이브가 예정보다 일찍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의 지분(14.8%)에 대한 대금(4228억원)을 납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당초 다음달 6일로 예정돼 있던 대금 납부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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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vs"비정상"…SM 심문서 뜻밖의 '이수만 기여도' 공방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SM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법원 낸 SM 신주ㆍ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신청 심문에 이 전 프로듀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화우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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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주의 시선] 트위터ㆍ푸르밀의 잔인한 해고 칼바람
문병주 논설위원 달갑지 않은 e메일 하나가 왔다. 트위터코리아 홍보팀이 해체됐다는 내용이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총 440억 달러(당시 환산 약 63조원)에 트위터 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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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국민 신뢰 중대 훼손”…MBN, '6개월 방송정지' 1심 패소
MBN이 지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린 6개월 업무(영업)정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MBN이 2011년 종합편성채널 방송사업자 선정 당시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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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의료법인은 ‘상인’일까?…대법원 “의료는 영업 아니다”
고도의 공공성과 윤리성이 요구되는 의사나 의료법인은 법적으로 ‘상인’이 아니라고 본 최초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 때문에 의사가 자신이 근무한 의료기관에 임금 지급을 요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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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 막는 대기업 차별 규제… 2년 전보다 87개 늘었다
기업 규모별 차별 규제가 2년 전 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자료 전경련] 기업 규모별로 차등 적용하는 대기업 차별 규제가 2년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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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잡아도 ‘유령법인’ 그대로…검찰, ‘대포통장 유통’ 법인 68곳 해산 청구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제삼자 명의를 도용해 만든 통장)의 개설·유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가 적발 후에도 해산되지 않고 남아있던 ‘유령법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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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장이 이사회 결의 없이 빚 보증, 그돈 물어줘야 할까
━ [더,오래] 박용호의 미션 파서블(11) 우리나라 드라마의 단골 소재인 재벌가. 드라마에서는 재벌가 회장이 가정뿐 아니라 회사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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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조카 손 들어준 법원…노조는 "조카의 사욕" 비판
금호석유화학 여수 공장. 사진 금호석화 홈페이지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서 조카인 박철완(43) 상무가 반격 기회를 얻었다. 박 상무가 제안한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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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에 징벌적 책임 묻는다는 정부…법조계 "디지털 나치"
악의적 가짜뉴스로 피해자에게 손해를 끼친 언론사 등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길이 열린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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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가게 넘긴 전 주인이 근처에 똑같은 점포 차린다면
━ [더,오래] 김경영의 최소법(22) 가게를 열어 영업하다가 타인에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장사가 잘 돼 파는 경우 거액의 권리금이 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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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받고, '리베이트 보복' 금지… 자동차·제약 대리점 살린다
한용호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거래과장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약·자동차판매·자동차부품 등 3개 업종 표준계약서 제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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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웃는 카카오뱅크, 우는 케이뱅크…혁신성·자본력·마케팅에서 희비 갈렸다
카카오뱅크, 예상 깨고 올 1분기 흑자 전환… 케이뱅크는 2017년 출범 후 줄곧 적자 사진:각 사 출발선이 같았던 두 인터넷전문은행의 희비가 점점 엇갈리고 있다.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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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도 자사주 3년간 6000억원어치 소각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도 2일 주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표했다. 일단 현대모비스는 자기주식(264만주) 중 상법상 이사회 의결로 소각할 수 있는 자사주(204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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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효과?’ 현대모비스도 자사주 소각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도 2일 주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표했다. 일단 현대모비스는 자기주식(264만주) 중 상법상 이사회 의결로 소각할 수 있는 자사주(204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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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영업양도 후 인근에서 다시 개업 괜찮나요
━ [더,오래] 박정화의 부동산법률 이모저모(3) 사는 집을 계약하거나 심지어 묘지의 지상권 다툼이 생겼을 때 부동산법률을 알면 큰 도움을 받는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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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애플코리아 얼마나 버나 … 회계장부 공개된다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이 외부감사법시행령 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1] 루이비통코리아는 2011년 4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4273억원)보다 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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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보팅 폐지 후폭풍 … 516개 상장사 감사 못 뽑을 판
섀도보팅 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씨티는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첫 번째 안건인 주식 분할은 부결됐다. 이 때문에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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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당장 실익 없겠지만 中 추격 늦춘 것도 큰 성과
━ SK하이닉스의 도시바 투자에 관한 3가지 이슈 올 초 이후 혼전을 거듭했던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문(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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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퍼주는 업체는 조심”…P2P 투자, 이것만은 체크하라
P2P(Peer to Peerㆍ개인 간 거래) 대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P2P 연구업체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누적대출액은 1조6741억원을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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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의 어쩌다 투자] 금호타이어 3년 만에 제자리 이유는?…“채권단은 순진했다”
돌고 돌아 제자리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남들은 앞으로 갔다. 그러니 정확히는 뒷걸음쳤다. 금호타이어 얘기다. 약 3년 만에 다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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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을 기억하는 스무 가지 방식(11) 유보금 몽상(夢想)]
새 정부 들어 사내유보금 논란 재심화... 선진국과 비교해도 대기업 현금 보유 많다고 볼 수 없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추경예산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기업이 투자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