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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내가 박정희 후계자? 권력 넘겨줄 분 아니었다” (67) 유료 전용
역사에서 ‘이프(If)’라는 가정은 아무 가치가 없다. 가정법은 역사를 얘기할 땐 절제해야 한다. 하지만 18년 정권, 종말의 무대에 아쉬운 대목이 없을 수 없다. 가장 큰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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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큰 정부’는 ‘냄비 여론’과 불평불만을 먹고 자란다
━ 『규제 vs 시장』 신간 낸 최병선 전 규제개혁위원장 서경호 논설위원 연말연시를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하이에크·코우즈와 규제에 대한 묵직한 책을 뒤적이며 보냈다. 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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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일곱 번 넘나든 사람, 현대사 태풍 속 생존 분투 생생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3〉 어느 실향민의 수기 38선을 일곱번 넘나든 뒤 월남한 아버지 남두용의 흔적을 찾아 나선 명애씨는 백마고지역에서 목소리가 한 옥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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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권력 충돌 부른 수사지휘권, 4번 모두 민주당 장관이 발동 [尹검찰공약 갈등]
24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그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검찰의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1 검찰의 구체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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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업계에 혼선만 주는 산업부 장관의 가벼운 입
하남현 경제부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포함해 여러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4일 한 말이다. 이날 자동차업계 사장단과의 간담회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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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직격 인터뷰] “자동차산업 정말 위기다, 이대로 가면 모두 망한다”
━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현대·기아차는 사드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반토막 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쇳물부터 자동차 할부금융까지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생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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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금융은 실물경제 마중물 아닌 경제의 핵심 관개수로
최정동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는 애초에 금융부터 손을 대면서 시작해야 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상공부 차관 등을 역임한 김기환(83) 서울파이낸셜포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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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피아·국피아도 있다 … 민간기관 낙하산 79명
김현태(60)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은 지난해 8월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석탄공사가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하위(E) 등급을 받아서였다. 공사 내부에서는 “불명예 퇴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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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 박준우, 장인이 박 대통령 일가와 깊은 인연
외교관 출신의 정무수석인 박준우 수석의 인선 배경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박 수석의 친정인 외교부에서조차 “뛰어난 분이지만 정무수석은 의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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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결과 부른 폭로 '한 방'…온나라 발칵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한 방의 폭로’가 한국 정치를 뒤흔든다.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한마디에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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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뒤엎는 폭로 ‘한 방’ …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몰라
‘한 방의 폭로’가 한국 정치를 뒤흔든다.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돌았다”는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한마디에 정치권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한나라당은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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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철기 장군’ 이범석, 부산 정치파동으로 권력에서 멀어지다
1950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정치인들. 앞줄 왼쪽부터 임영신 상공부 장관,윤치영 내무부 장관, 이범석 국무총리, 신익희 국회의장. [중앙포토] 1952년 5월 25일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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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43. 한·일 교역
한국 무역사에서 가장 고질적인 문제를 꼽으라면 대일 무역적자일 것이다. 우리는 일본과 무역을 해 번번이 적자를 봤다. 그동안 쌓인 적자액이 1천8백억달러나 된다. 비단 어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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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얼룩진 역대 대통령의 처가 식구들
예금보험공사 전무로 있으면서 국가정보원.해군.해경 등을 보물 발굴사업에 동원한 이형택씨는 김대중 대통령(DJ)의 처조카다. 이희호 여사의 큰오빠인 강호(康鎬.작고)씨의 차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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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인맥외교를 믿는가
외교통상부장관에 민국당 소속 국회의원, 국방장관에 호남 출신이 임명되면서 정치적 야합과 특정지역 배려라는 비판을 봉쇄하는 논리로 미국 인맥론이 동원되고 있다. 한승수(韓昇洙)외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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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조남홍 경총 부회장
- 재계가 정치활동을 선언한 이후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재계가 왜 갑자기 저렇게 강하게 나오나 하는 의구심도 들고요. 이번 발표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모든 노사 쟁점은 노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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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조남홍 경총 부회장
노사(勞使)관계가 심상치 않다.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불할 경우 처벌한다' 는 조항의 폐지를 둘러싸고 시작된 노사간 갈등이 재계의 정치활동 선언과 이에 맞선 노조의 농성 및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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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원리에 철저했던 故 신병현 前부총리]
신병현 (申秉鉉) 전 부총리는 원칙주의에 철저했던 '시장경제론자' 였다. 그는 5공시절 두차례나 부총리를 지내면서 물가를 한자릿수로 묶어 70년대 성장정책으로 만성적 인플레이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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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이신행씨 '비자금 176억 조성'
IMF 환란 위기를 조사하고 있는 국회 경제청문회 특위는 29일 기아그룹 계열사인 ㈜기산의 이신행 (李信行) 전 사장과 유시열 (柳時烈) 제일은행장 등 8명을 증인으로 불러 기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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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원 주도 했나
한보에 대한 초기 금융지원이 산업은행에 의해 주도됐다는 사실은 한보사태 배경을 밝히는 새로운 실마리다.준국가기관에 해당하는 산은이 시설자금을 대주고 여기에 시중은행이 모여드는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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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한계드러낸 상공부개입과 쌍용정유 인하관철 배경
정부가 왜 규제를 풀고 發想의 전환을 해야하는지,기업의 논리와 경쟁의 원칙은 왜 존중되어야 하는지를 이번「油價 논쟁」처럼일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한 일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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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한계 드러낸 상공부 개입/「시장경쟁」 논리앞에 KO패
정부가 왜 규제를 풀고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하는지. 기업의 논리와 경쟁의 원칙은 왜 존중되어야 하는지를 이번 「유가논쟁」처럼 일반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한 일은 별로 없었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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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돈으로 사기업 보조/미 경쟁력강화 지원 나섰다
◎군수서 상업기술 개발로 정책전환/부시 정부때보다 예산 4배나 늘려 미국정부가 거둔 세금으로 민간기업을 지원한다는 기사가 최근 미국언론에 연속 보도되고 있다. 빌 클린턴 행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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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정호용,이춘구,안무혁,김용갑
권력을 쥔 사람은 대권의 후계를 결심했다 하더라도 어느 시점까진 후계자가 누구인지를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후계지명은 곧 권력이동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권력을 누구보다 잘 아는 全斗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