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추억] '6월 항쟁' 불지핀 민주화 운동가
1970~80년대 군사정권 시절 한국 민주화 운동 현장을 지켜온 김승훈(金勝勳.본명 마티아) 신부가 2일 오전 2시35분 숙환으로 선종(善終)했다. 64세. 고인은 87년 5월 1
-
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
[시론] 새만금, 모두 勝者가 돼라
1991년 착공된 새만금 사업은 매립 면적이 4만1백㏊(여의도의 1백40배)에 이르는 대규모 공사다. 그간 1조5천여억원의 비용을 들여 총길이 33㎞의 방조제 공사가 90%가량 진
-
全北, 새만금 중단 반발
법원의 새만금 간척사업 잠정 중단 결정에 대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정권퇴진운동을 선언하고 나섰고, 김영진(金泳鎭)농림부 장관이 법원의 결정에 항의,
-
[새만금 잠정 중단] "목적없이 진행된 사업 법원이 막아줘서 기뻐"
"목적없이 진행되는 새만금 사업은 시화호와 마찬가지로 죽음의 호수를 만들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다." 2001년부터 새만금 관련 소송에 꼬박 2년을 매달렸던 환
-
"사회참여는 불교 세계화에 기여"
여름비에 촉촉이 젖은 지리산 실상사(주지 도법 스님). 5월 말 새만금 살리기 3보1배 수행을 마치고 무릎에 이상이 생겨 치료를 받다 지난 7일 퇴원한 수경 스님을 문안하러 법륜
-
삼보일배 美에 '전수'
"결례가 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도 삼보일배(三步一拜)를 하고 싶습니다." 세계 92개국에 5천5백여명의 회원을 가진 환경단체 글로벌 리스폰스(www.globalresponse.or
-
女성직자 "새만금 간척 중단" 300km 도보순례
각 종교의 여성 성직자 6명이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전남 부안군 해창 갯벌까지 약 3백㎞에 이르는 도보 순례길에 올랐다. 3보1배를 잇는 수행이다. 오는 7월 1일 오후
-
장관도 의원도 새만금 '엇박자'
13일 전북의 새만금 간척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로 옮겨붙었다. 일부 의원들은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상임위에선 사업 강행-유보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
[시장경제 리포트] 코드 바꾼 정부 '和音' 낼까
잘 사는 나라와 못 사는 나라가 다른 점 중의 하나가 소리다. 잘 사는 나라는 조용한데 못 사는 나라는 시끄럽다. 매사가 물 흐르듯 하는 곳과 매사가 삐걱대는 곳의 차이다. 이렇게
-
시민단체 "盧 환경철학 있나"
"새 정부가 환경문제에 대해 이렇게 무관심할 줄은 몰랐어요." 환경의 날(5일)을 앞두고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정부가 환경문제를 너무 소홀히 다룬다는 것
-
[사설] 광화문 대중집회 소란 언제까지 …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과 신촌 일대에서 한국대학총학생회(한총련)와 시민단체 등의 집회가 잇따라 열려 주말 도심이 매우 소란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나 학생들이 집회허가를 받아
-
[새만금 65일 대장정 기록들]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고…. 새만금 방조제 공사의 중단을 요구하는 삼보일배(三步一拜)수행단이 31일 청와대.정부중앙청사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서울시청앞 광장에 도착한다. 지난
-
[책과 세상] '3步1拜' 딸 사랑 법
입가에 슬며시 웃음을 번지게 하는 책, 10대와 부모가 함께 읽는 이례적인 교양서가 '반쪽이 만화 시리즈'다. 소리소문없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만화가 최정현(42)의 이 시리즈는
-
주말 도심 집회에 경찰 초비상
주말인 31일 오후 서울 세종로에서 예정된 '여중생 범대위'주최 반전(反戰)집회에 한총련 대학생 8천여명(경찰 예상)이 참석해 촛불 시위를 벌이기로 함으로써 경찰 경비에 비상이 걸
-
[사진] 삼보일배 행렬 서울로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삼보일배(三步一拜) 고행에 나선 문규현 신부(左)와 수경 스님이 23일 오전 과천을 출발해 남태령을 넘어 서울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 co
-
[분수대] 삼보일배
서울 남대문에서 청와대까지 승용차로 가면 5분 가량 걸린다. 하지만 세번 걷고 한번 절하면서 가면 아마 다섯시간은 소요될 것이다. 또 전북 부안에서 서울시청 앞 광장까지 차로 가면
-
[삶과 문화] 생태계에 참회하는 몸짓
수경 스님이 쓰러졌다. 전라북도 무안 갯벌에서 문규현 신부님과 함께 출발하여 세 걸음마다 땅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삼보일배 고행을 시작한 지 55일 만이다. 무릎 연골에 물이 고이는
-
전북지역 갈등 갈수록 커진다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와 새만금 간척사업을 놓고 전북지역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와 관련, 일부 대학의 교수·총학생회 등이 지지 입장을 밝히자 환
-
'새만금 3보1배' 수경스님 쓰러져
'새만금 갯벌 살리기'를 호소하며 정부과천청사에서 남태령 방향으로 3보1배(3步1拜:세걸음 걷고 한번 절하는 불교의식)로 이동하던 수경(불교환경연대 대표)스님이 21일 오후 2시3
-
박경리씨, 토지문화관서 최열씨와 '환경 이야기'
생태.환경운동의 터전 토지문화관의 이사장인 작가 박경리(朴景利.77)씨는 새만금 갯벌에서부터 서울까지 3백5㎞의 길을 삼보일배(三步一拜) 수행 중인 문규현 신부.수경 스님.김경일
-
성직자 4인 '새만금 살리기 대장정'
'생명을 해치고 있는 일체의 행위를 참회드립니다.' '하느(나)님, 새만금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주십시요.' 15일 오후 2시 1번 국도 오산-수원간 도로 위 비상활
-
정신지체아 대부 문정현 신부
“신부님, 사랑해요. 감기 들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8일 아침 전북 익산시 월성동 ‘작은 자매의 집’. 문하늘(12)양은 ‘흰 수염이 성성한 신부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
-
정신지체아 대부 문정현 신부
“신부님, 사랑해요. 감기 들지 말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8일 아침 전북 익산시 월성동 ‘작은 자매의 집’. 문하늘(12)양은 ‘흰 수염이 성성한 신부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