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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필향만리’] 飯疏食飮水 曲肱而枕之(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는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구부려 베고 자더라도 즐거움이 그 안에 있으니 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얻은 부귀는 나에게 뜬구름과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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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잊혔던 직물 '소창'…친환경 바람 타고 100년 전 인기 되찾을까
최근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 껍질에서 뽑아낸 삼실로 짠 천인 삼베로 만든 수세미, 옥수수 전분이 원료인 싱크대 거름망, 해조류 부산물로 만든 식품용기 등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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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복 새지 않게 정성껏 손바느질…비단 두루주머니에 새해 복 담아가요
예로부터 사람들은 바늘에 실을 꿰어 바느질하며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습니다. 한자로 바늘 침(針)에 실 선(線) 자를 써 ‘침선(針線)’이라고 하기도 하죠. 조선시대 유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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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옻칠한 접시, 돌탑형 수납함… 전통·현대 어울려 눈에 띄네!
지난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작가 20명을 지원해 개발한 공예디자인 상품들. 한옥에 사는 방송인 마크 테토는 직접 꾸민 실내 공간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개발 상품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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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농사 지은 콩·깨·채소로 차린 소담·고소한 한 상 ’오현리 두부집’
파주시 법원읍 직천리에 있는 ‘오현리 두부집’은 직접 농사지은 콩과 채소·양념으로 두부와 반찬을 만들어 손님 상을 차린다. 식탁에서 끓이면서 먹는 두부찜을 냄비에서 덜어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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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죽염 장인이 제대로 만든 최고의 보양식 '유황오리'
인산가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에서 마케팅부문 최우수 마케팅상을 받은 인산가의 김윤세 대표이사. 죽염전문기업 인산가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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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죽염 장인이 제대로 만든 최고의 보양식 '유황오리'
인산가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에서 마케팅부문 최우수 마케팅상을 받은 인산가의 김윤세 대표이사. 죽염전문기업 인산가가 지난달 29일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코넥스 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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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식품사랑캠페인]못생겼지만, 산후 조리에는 '최고' 늙은 호박
어른 한 아름에 안길 정도로 씨알이 굵은 늙은 호박은 10월이 제철이다. 가을이 오면 늙은 호박은 주황색 빛깔이 감돌고 겉이 단단해진다. 잘 익은 호박일수록 당분이 많다.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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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것 찾아 45년 알아주는 날도 오네요
가히 단색화 열풍이다. 꽁꽁 얼어붙은 한국 미술시장을 유일하게 지피는 군불이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의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경매(17일)에서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 12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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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년의 신비 … 고려 나전경함 일본서 돌아왔다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모란당초무늬 나전경함이 1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됐다. 짙은 갈색에 다양한 무늬가 별처럼 빛난다. 기품있는 형태가 아름다우며 보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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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근심 없는 나무들⑤
우리가 몹시 미워하는 어떤 것이 있다고 쳐요. 그것만 사라져주면 천국이 될 거라고 믿죠. 정말 그것이 사라지면 천국이 될까요? 문제는 저마다 사라지기를 바라는 게 제각각이라는 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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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6)
일러스트=이용규 이튿날 아침, 최항이 등청하자 지양은 나전칠기 옷장을 열었다. 잡화점 대식국 사내가 전해준 약제 상자에는 여러 가지 차와 향, 정력제 따위가 들어 있었다. 지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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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탐방] 온양 힐스테이트 아파트
아파트 정문 앞 165㎡의 텃밭에는 없는 게 없다. 파릇파릇한 상추, 알 굵은 열무, 싱싱한 깻잎, 매끈한 애호박. 아산에 있는 온양 힐스테이트 박규탁(74) 노인회장은 상추와 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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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연, 한방 미백 케어에 대한 궁금증을 풀다
없애도 없애도 다시 생기는 기미. 특히 한국 여성에겐 칙칙한 피부톤과 기미가 더욱 고민이다. 한국인에게 잘 맞는 한방 요법이 여기에도 효과를 나타나고 있다. 배우 이미연이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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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말하는 자연주의
자연주의, 일상 속으로-. 언뜻 거창해보이지만 곱씹어보면 의외로 친숙한 개념이다. 다만 약간의 결심과 실천력을 필요로 할 뿐이다. 자연주의를 컨셉트로 하는 다섯명의 작가가 나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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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맞이 인테리어 클래스
여름맞이 인테리어 클래스 커튼 대신 모시 거세요, 근사해져요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에 해묵은 커튼이 걸려 있다면 당장 떼어내세요. 파스텔 계열의 은은하게 빛이 들어오는 삼베·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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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우리는 이곳에 간다] 백석대 교수들이 뽑은 대학 주변 ‘베스트 5’
맛집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살면서 길들여진 입맛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평가가 힘들다는 얘기다. ‘천안·아산 LIFE’는 맛집을 인근의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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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버무린 영양밥상
지장수로 지은 경기도 여주 '목련정사'의 떡갈나무잎밥. 12년간 밥과 나물 요리를 연구해온 일회 스님의 손맛이 더해졌다. 전북 익산 '본향'의 마약밥은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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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지요] 한약, 직접 달여야 보약
더위에 지친 몸을 보(補)하기 위해 한약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요즘은 한방병원.한의원에서 약탕기를 써서 직접 한약을 달여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지요. 그러나 한 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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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렇지요] 한약, 직접 달여야 보약
더위에 지친 몸을 보(補)하기 위해 한약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요즘은 한방병원.한의원에서 약탕기를 써서 직접 한약을 달여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지요. 그러나 한 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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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정희씨 뉴욕 전시 호평
한국의 보자기가 세계인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미국 뉴욕에서 끝난 미술박람회 '소파(SOFA;The Int'l Exposion of Sculpture Object & Fun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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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간 이왈종 개인전
중도(中道) 는 무엇에도 흔들리거나 치우침이 없는 마음, 즉 항상심(恒常心)이다. 그러나 번잡한 속세에서 이를 유지하기란 퍽이나 어려운 일. 그래서 화가 이왈종(55) 은 1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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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함 속에 짙게 베인 '중도'- 이왈종 개인전
중도(中道)는 무엇에도 흔들리거나 치우침이 없는 마음, 즉 항상심(恒常心)이다. 그러나 번잡한 속세에서 이를 유지하기란 퍽이나 어려운 일. 그래서 화가 이왈종(55)은 10여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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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며느리도 손쉬운 차례 요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잘 익은 과일과 햇곡식 등 풍성한 먹거리에 넉넉해진 마음. 그러나 한가위를 앞둔 큰 며느리의 마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오랜만에 시댁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