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경험한 떴다방의 웃픈 풍경 - ‘약장수’ 조치언 감독
[M매거진] “지금, 많은 어머니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보여주고 싶다.” ‘약장수’(4월 23일 개봉, 조치언 감독)는 생활고에 시달린 가장 일범(김인권)이 노인들을 상대로 물
-
[라이프트렌드] 연극 페리클레스
페리클레스 5월 12~3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만~6만원. 문의 02-580-1300 셰익스피어 후기 낭만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걸작 ‘페리클레스’가 관객을 찾아온다. ‘로
-
5월 추천 공연
봄기운이 퍼지면서 공연계에도 다채로운 작품들이 막을 올리고 있다. 삶에 지친 관객들에게 향수와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복고풍의 유행을 타고 중장년의 향수를
-
뼈·피부 등 인체조직, 헌혈·장기기증 같은 공적관리체계 시급
박창일 건양대 의료원장혈액·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제대혈…. 모두 인체의 일부 기관이다. 살아 있는 사람 혹은 시신으로부터 기증된 이런 인체유래물은 타인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
"제품을 팔지 못하는 광고는 인정받지 못한다"
[포브스] 아시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손정 감독은 광고업계에서 성공신화를 만들고 있는 글로벌 리더다. 그는 최근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홍콩
-
당신도 시간 빈곤자인가요?
[여성중앙] Time Poor or Rich 우리는 누구나 ‘시간 부자’로 태어났다 ‘빈부 격차’의 문제나 ‘계층 간의 불평등’을 강조하는 사회일수록 돈의 문제에 더욱 예민하다.
-
[당신의 역사] 1세대 번역가 안정효 "허튼 짓은 인생의 낭비가 아냐"
서울 은평구에 있는 자택 거실에서 자서전에 넣을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안정효씨. 뒷면 책장에 꽂힌 책들은 지금껏 안씨의 손을 거쳐 출간된 번역서 128권이다. [김경록 기자]“고등
-
"평생 치여 살았어, 이제 나를 보여줄게"
뮤지컬 `쿠거`의 첫 장면. "갱년기 온 건 물론 우울하지. 그래도 포기하기엔 일러. 우린 우리를 탈출한 야수야"라는 도발적인 노랫말에 중년 여성 관객들의 마음도 함께 움직인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정신문화가 부실하면 물질적 토대는 오래 못 가는 법
일러스트 강일구 하도 사건이 많은 세상이라 큰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기억이나 마음에 오래 남아 있지를 않고, 또 그것을 검토해 볼 여유를 주지도 않는다. 이제는 지나간 일이 된 듯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생각의 속도 늦추게 하는 ‘북토피아’ 주말이면 책의 숲속에서 열린 음악회
1834년에 지어진 오래 된 방앗간이 책방이 되었다. 지금도 곳곳에 방앗간 흔적이 남아 있다. 주소 440 Greenfield Road Montague MA 01351 USA 전
-
[김대식의 'Big Questions'] 지구 거쳐간 인류 1000억 명 모든 죽음엔 나름의 의미
카라바조(1571~1610)라고도 통하는 이탈리아의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의 ‘성(聖) 토마스의 의심’.(1601~1602). “시간! 내 얼굴을 그리기나 하라고, 이 게으름뱅이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매사추세츠 몬태규의 '북밀'] 책 속에서, 책들의 숲에서 음악회가 펼쳐진다
1834년에 지어진 오래 된 방앗간이 책방이 되었다. 곳곳에 방앗간 흔적이 남아 있다. “인터넷서점 아마존에는 화장실이 없지만 우리 책방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
[김대식의 'Big Questions' 의미 있는 죽음이란] 지구 거쳐간 인류 1000억명…모든 죽음엔 나름의 의미
카라바조(Caeavaggio, 1571∼1610)란 이름으로 더 널리 열려진 이탈리아의 천재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Michelangelo Merisi)의 ‘성(聖) 토마스의 의심
-
정신문화가 부실하면 물질적 토대는 오래 못가는 법
하도 사건이 많은 세상이라 큰 사건이라고 하더라도 기억이나 마음에 오래 남아 있지를 않고, 또 그것을 검토해 볼 여유를 주지도 않는다. 이제는 지나간 일이 된 듯하지만 근래의 큰
-
[책 속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 누구와 보내고 싶나
독일 베를린 추모공원 천사상. 독일 작가 그레고어 아이젠하우어는 “인간이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기억”이라고 말한다. [사진 책세상] 내 인생의 결산 보고서 그레고어 아
-
[주목! 이 책] 사람, 장소, 환대 外
사람, 장소, 환대(김현경 지음, 문학과지성사, 297쪽, 1만6000원)=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 들어오고 사람이 됐는가. 인류학자인 저자가 사람·장소·환대 라는 세 가지 개념을
-
[책 속으로] 뉴욕생활 15년의 비망록, 미술에 말을 걸다
미국 뉴욕의 문화 현장과 삶의 풍경을 전하는 산문집 『나의 사적인 도시』를 쓴 박상미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나의 사적인 도시 박상미 지음 난다, 304쪽, 1만5800원 서울
-
'차량보다 보행자 안전' 대구, 횡단보도 늘린다
대구시 중앙로 횡단보도. 잦은 무단횡단에 사고 위험이 커지자 대구시가 지난달 만들었다. [홍권삼 기자] 15일 오후 대구시 중구 덕산동 삼성생명빌딩 옆 중앙로. 폭 30m 도로에
-
[마음산책] 아픔은 사랑을 여는 문이 될 수 있어요
[일러스트=김회룡] 혜 민스님 지난 일요일, 인사동 ‘마음치유학교’에서 귀한 분들을 맞았다. 사랑하는 자녀나 배우자, 부모님 등 나의 소중한 가족을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그
-
[서명수 칼럼] 아내와 용돈문제로 다투지 않나요?
서명수 객원기자은퇴하고 나면 아쉬운 것 중 하나가 용돈이다. 용돈의 사전적 의미는 특별한 목적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다. 은퇴하고 나서도 친구 등 인간관계를
-
[이야기가 있는 음식] 영화 '해피 해피 브레드'와 빵
江南通新이 ‘이야기가 있는 음식’을 연재합니다.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요리와 이 요리의 역사, 얽힌 이야기 등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영
-
[삶의 향기] 난 여전히 칭찬의 힘을 믿는다
신예리JTBC 국제부장밤샘토론 앵커 카메라보다 악플이 더 무서웠다. 신문 기자에서 방송 기자로 변신한 자의 솔직한 고백이다. 낯설던 카메라는 3년여 마주하다 보니 3년여 알고 지낸
-
[우리말 바루기] 기대가 자못 크다
와인 애호가인 이혼남 마일스. 전 부인과 재결합을 바라며 최고의 와인이라는 1961년산 샤토 슈발 블랑을 애지중지 보관 중이다. ‘기대가 사뭇 크다’는 표정으로 “특별한 날 마시
-
"나도 할 수 있지" 과격한 동작 말고, 물 자주 마셔라
서울 송파구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검도 교실에서 수강생들이 죽도를 내리치며 기합을 내지르고 있다. 신동연 객원기자 무술과 무예는 단어만큼 의미가 다르다. 무술이 상대방과 싸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