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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꽃 위의 꽃
가을 소식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들로 나갔네요.누런 빛을 띠기 시작한 들녘을 한가로이 걸었습니다. 살랑 부는 바람, 코스모스가 몸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더군요.다가서 햇살 가득한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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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들 "명상요법으로 스트레스 감소했어요~"
최근 암 환자의 스트레스 관리와 불안감, 피로 감소에 명상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는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51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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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처음 교육보험 만든 까닭은
1994년 6월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오른쪽)가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서울 강남 교보타워 설계를 의논하고 있다. 보타는 대산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도를 17번 수정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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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시, 사유의 폭 넓힌 소설 "상향평준화"
제14회 중앙신인문학상 예심이 1일 서울 서소문로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심사위원 박형서·김숨·신형철·김행숙·박성원·이수형씨. [최승식 기자] 한국 문학의 미래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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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노을처럼
한낮의 태양이 저물어 불타오르는 저녁 노을, 하늘을 수놓은 구름 더불어 곱디고운 노을빛 세상입니다. 한여름을 지난 노을은 더욱 붉고 곱습니다.이내 스러지는 하루해 같은 덧없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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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아프리카가 한국을 기다리고 있다
김용환수출입은행장 2006년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제프 카빌라. 1971년생으로, 선거로 뽑힌 대통령 중 세계 최연소다. 2011년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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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문가 향한 길, 전문대학에 있습니다
요즘 들어 전문대학이 변해가고 있다.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나는 진학상담을 할 때 원칙이 있다. 학생과 학부모를 같이 오게 해서 학생의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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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발전기금 선뜻 … "노블레스 오블리주 씨앗 뿌렸다"
나사렛대 평생교육원 SPL최고경영자과정 수료생과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한여름 밤의 작은 기부 음악회를 마련, 대학발전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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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틈에 낀 ‘새우 콤플렉스’ 이제 그만 버려라”
최정동 기자“한국전이 끝나던 1953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7달러, 소말리아 수준이었다.” 한국의 기적을 논할 때면 으레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한국 경제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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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잘 보내려면 욕심 버리고 절교해도 험담은 하지 말아야”
성백효 1945년 충남 예산의 한학자 집안에서 출생. 전북 익산 서당에서 공부한 뒤 77년 민족문화추진회(지금 고전번역원) 부설 국역연수원에 입사해 동양고전 보급에 매진해왔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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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착하기만 해선 안 돼 … 惡과 싸울 능력 갖춰야 권선징악”
안병주 1930년 서울 출생. 근대 유학자로 유명한 안인식 선생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서당에서 유교경전을 배웠다. 경기중·고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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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잘 보내려면 욕심 버리고 절교해도 험담은 하지 말아야”
성백효 1945년 충남 예산의 한학자 집안에서 출생. 전북 익산 서당에서 공부한 뒤 77년 민족문화추진회(지금 고전번역원) 부설 국역연수원에 입사해 동양고전 보급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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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착하기만 해선 안 돼 … 惡과 싸울 능력 갖춰야 권선징악”
안병주 1930년 서울 출생. 근대 유학자로 유명한 안인식 선생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서당에서 유교경전을 배웠다. 경기중·고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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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북두칠성과 별똥별
밤하늘의 은하수를 본 게 언제였던가요.은하수 건너 견우와 직녀는 어디 있을까요.손에 잡힐 듯 북두칠성 위로 별똥별이 떨어지네요.저 많은 별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별이 더 많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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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틈에 낀 ‘새우 콤플렉스’ 이제 그만 버려라”
최정동 기자 “한국전이 끝나던 1953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7달러, 소말리아 수준이었다.”한국의 기적을 논할 때면 으레 등장하는 단골 메뉴다. 한국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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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창의성은 스펙보다 '인생 마일리지'서 나와
한정석이노션월드와이드 전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들이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데뷔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의 연습생 제도와 방송국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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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생생현장인터뷰] 공정한 정의사회 구현, 형사사건 전문변호사- 권오성 변호사
형법에 기초한 범죄사실 여부를 판단하고, 가해자의 정확한 처벌 유무를 가려내는 형사사건. 그러나 민사와 달리 폭행, 절도, 사기, 살인 등의 중범죄 사건을 다루는 형사 소송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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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치매 치료, 중도에 포기하면 안 하느니만 못 해
‘사람은 유독 외로움에 약하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대학 행동의학연구팀이 이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외로움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다. 신체의 면역기능을 저하해 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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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당당한 납세자 되는 게 진정한 복지
정덕환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은 유도 국가대표 시절이던 1972년 훈련 중 척추을 다쳐 전신이 마비됐다. 그의 의지와 달리 세상은 그에게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았단다. “장애인이 기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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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가없는 몽골 초원
몽골 초원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말 달리고 자연과 하나 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말등에 앉아 나도 말인 양 초원의 생명을 엿보았네요.염소 떼를 쫓아 가운데 서면 염소 가족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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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찾아온 죽음도 웃게 만드는 유머의 힘
[일러스트=강일구] 깐깐한 반(反)자본주의자 스콧 니어링(1883~1983)은 100세가 되던 해 스스로 곡기를 끊고 존엄사를 택했다. 부인 헬렌 니어링이 지켜보는 가운데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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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고독에 대한 명상 … 얼음 속에 갇힌 것 같은
이원 시인이 꼽는 올해의 인물은 “희망을 도둑맞지 말라”고 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었다. 오늘을 관통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년 연속이다. 이원(45)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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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대첩 언급하며 "해양주권 수호"
군통수권자 첫 함정 진수줄 절단식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1800t 규모의 214급 잠수함인 ‘김좌진함’ 진수식에 참석해 도끼로 진수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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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기자의 마음 풍경] 이심전심
진흙 뻘을 뚫고 꽃을 피운 신성한 꽃인당수에 몸 던진 심청이 환생한 꽃이라지요. 지극한 효심이 하늘에 닿았을까요.푸른 하늘 고추잠자리 연꽃 위에 내려앉네요.날아갔다 뱅뱅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