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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 4. 역마살
서울 능동에 있었던 군자리 골프장(현 어린이대공원) 1번 홀의 모습. 한씨는 어린시절 이 골프장 1번 코스가 내려다 보이는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사진=대한골프협회] 나는 일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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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해님 달님'가족, 호랑이랑 친구 됐네
들풀들이 들려주는 위대한 백성 이야기 -셋째 묶음 홍순명 지음, 부키 260쪽, 7900원, 초등 고학년 이상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란 명대사를 남긴 '해님 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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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40년 경력 심마니가 털어놓은 산신령 옆동네 이야기
"그보다 큰 삼은 캔 적이 없어. 내 평생 처음이었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지난 장마 때 쏟아진 폭우로 굽이진 산골 도로는 군데군데 끊어져 있었다. 거기서 심마니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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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있는이야기마을] 첫사랑의 훈장
내 고향은 아주 외딴 오지마을이었다. 학교에 가려면 피반령 높은 재를 넘어 20여 리 산길을 달음박질쳐야 했다. 그런 만큼 나이 어린 나에게 학교 다니는 일은 결코 유쾌하거나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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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기의 휴먼골프 소설가 김주영
중앙일보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경영학 박사 윤은기씨의 골프칼럼 '윤은기의 휴먼 골프'를 게재합니다. '시(時)테크' 강의로 잘 알려진 윤씨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이며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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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새책] 호랑이는 곶감이 무섭대요 外
*** 호랑이는 곶감이 무섭대요 호랑이와 곶감(위기철 글,김환영 그림,국민서관,32쪽,8500원)=할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꾸민‘옛날옛적에’시리즈 두번째권. 널리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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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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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경남산림박물관
해송 ·육송 ·미송 ·적송은 어떻게 다를까? 나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줄 경남산림박물관이 다음달 1일 경남 산림환경연구원(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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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TV영화] MBC '컵' 外
*** 컵 (MBC 밤 12시25분)=티베트어로 만들어진 첫 장편 영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히말라야 사원에까지 불어닥친 월드컵 열병을 토대로 했다. 산속 깊숙한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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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외 주말의 TV 일요영화
컵(MBC 밤 12시25분) 티베트어로 만들어진 첫 장편 영화.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히말라야 사원에까지 불어닥친 월드컵 열병을 토대로 했다.산속 깊숙한 수도원에서 불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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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청송서 호랑이 소동…북엔 조선범 있나
북한에선 한국산 백두산 호랑이를 '조선범' 이라고 부른다. 최근 경북 청송지역의 한 산속에서 호랑이가 발견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진위 논란이 일고 있으나, 북한에는 백두산과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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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랑이는 살아있다" 경북 청송서 촬영
토종 야생 호랑이로 보이는 맹수가 방송카메라에 잡혔다. 대구MBC는 "지난 6월 22일 오전 3시34분 경북 청송군의 깊은 산속에서 두세살짜리로 보이는 몸길이 1m20㎝, 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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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연구가 선재스님 "사찰음식 속에 장수비결이 숨어 있습니다"
아카시아꽃이 만발하면 꽃이 머금은 습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못 감탄했는데, 사찰음식연구가 선재 스님을 만나니 아카시아꽃 튀김이 또한 별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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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약이 되게 하는 정결한 손길
아카시아꽃이 만발하면 꽃이 머금은 습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못 감탄했는데, 사찰음식연구가 선재 스님을 만나니 아카시아꽃 튀김이 또한 별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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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사찰음식 연구가 선재스님
아카시아꽃이 만발하면 꽃이 머금은 습기 때문에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자못 감탄했는데, 사찰음식연구가 선재 스님을 만나니 아카시아꽃 튀김이 또한 별미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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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엄홍길과 김기창
산사나이 엄홍길이 지난 19일 다시 히말라야로 갔다. 안나푸르나 등정 (登頂) 이후 불과 한달여만이다. 이번에 간 곳은 낭가파르바트. 그의 목표는 히말라야 8천m급 고봉 14座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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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07.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자기 방금 뭐라고 했어? 우리가 독 안에 든 쥐라구 했어?" "니 봐라. 독 안에 든 쥐라는 소리는 니가 한 말이었지 내가 한 말은 아잉기라. 호랭이한테 물래가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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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사진 찍으러 산행하는 박창선씨
"산속에 나뒹구는 한개의 바위도 꼼꼼히 뜯어보면 저 마다의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이 빚어 놓은 그 모습은 감탄마저 자아내게 만듭니다. " 박창선 (63.서울은평구불광동)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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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세금해방의 날'
공자 (孔子)가 제자들과 함께 깊은 산속을 지나가던 때의 일이다.문득 여인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들려 다가가 보니 소복 (素服) 차림의 젊은 여인이 세 개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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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하 우리풍물]8.경북 청도군 '소싸움'…관광수입 짭짤
소는 우리 민족에게 단순한 가축이 아니었다. 온갖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주인에게 봉사하는 소는 한 식구였다. 소는 주인의 말을 알아 듣고 팔려 갈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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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장사 麓山寺
백척간두에서 다시 한발짝 더 나가라(百尺竿頭進一步)’는 화두를 낳은 장사경잠선사(?~868)의 게송이다. 경잠선사는 조주종심과 함께 남전보원선사의 양대 제자로 호남성 성도인 장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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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0도 혹한속 18일간 추적 - 박수용 PD 시베리아 호랑이 촬영기
EBS 자연다큐멘터리팀이 야생상태에서 시베리아 호랑이를 첫 촬영한 것(4월11일자 21면 보도)은 눈쌓인 동시베리아 지역에서 18일간의 추격전 끝에 거둔 개가였다.2월말부터 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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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
싱그러운 신록과 맑은 공기가 공해와 바쁜 일상에 찌든 도시인을 유혹하는 계절.청정한 산속에서 잠시나마 자연과의 일치를 맛볼 수 있는 수목원과 자연휴양림의 전반적 상황을 본지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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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도선과 옥룡사지
도선의 자취를 찾는 것은 우리 지리학의 연원을 찾는 길이다. 그런 점을 처음 지적한 사람은 지리학 전공자로서는 안타깝게도 서울대 국사학과 한영우교수다.87년4월 대한지리학회가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