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했지만 10년 만에 병났다, 작가 장강명 ‘지독한 기록’ 유료 전용
통장에 돈 한 푼도 없는데 글쓰기에 전념한다? 저는 그러지 않을 거예요. 그게 비굴한 타협이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장강명 소설가는 2013년 돌연 잘나가던 일간지 기자직을 그
-
[중앙시평] 이제는 타협과 협력의 시간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한국사회는 수렁에 빠져있다. 심한 분열과 갈등과 불신, 미래에 대한 불안, 집단이기주의, 유착과 담합을 통한 기득권 방어가 우리 사회
-
시진핑 20기 중앙기율위 3차 전체회의 연설 [Xi’s Words & Speech]
지난달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공산당 제2
-
비열한 질투에 희생, 유대인 작곡가 마이어베어 아시나요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자코모 마이어베어. [사진 사회평론] 생전 음악 청중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오페라 작곡가는 누구였을까? 많은 사람이 베르디 혹은 푸치니
-
캉유웨이 “혈통 잇게 돼 기뻐” 젖먹이 쿵더청에 축하전문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800·끝〉 영화 ‘공자’에서 공자 역을 열연한 저우룬파(周潤發)에게 공부 생활을 설명하는 쿵더청의 누나 쿵더우. [사진 김명호
-
"재산 100억" 철없는 손녀 돈자랑에…퇴직한 中간부 재산 몰수
100억대 재산 과시한 ‘북극 메기’(왼쪽)와 그의 할아버지. 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중국 남부 선전시 전직 공무원이 100억대 재산이 있다는 손녀의 돈 자랑에 부정 축재가 들통
-
마오와 덩, 두 길 사이에서…시진핑은 ‘묘한 연설’ 했다 유료 전용
「 제3부: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 ━ 제1장: 이념의 마오쩌둥과 실용의 덩샤오핑 사이에서 시진핑(가운데)의 중국 경영은 투사형 지도자인 마오쩌둥(왼쪽)과 관리형
-
[분수대] 스승의 은혜
조현숙 경제부 기자 옛날 스승의 권위는 대단했다. 어원부터 남다르다. 여성 무당이나 승려를 높여 부르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모두 고대 사회에서 큰 권위가 있는 자리였다
-
막말 서슴지 않는 시진핑 언어…이젠 대입 시험에도 등장했다 유료 전용
「 제2부: 시진핑의 치국책략(治國策略) 」 ━ 제6장: 대입 시험 등장한 시진핑 언어… 논리보다 감성으로 중국 지배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는 매년 6월 초
-
“돼지 잡는 날 먹으레 옵써” 제주 결혼식 7일간 이런 일 유료 전용
1970년대 초반, 서귀포시 중문동 열녀문 중턱의 한 가옥에서 중학생 한 명과 초등학생 몇이 손수레를 끌고 길을 나섰다. 수레에는 한 말짜리 막걸리통 12개가 실려 있었다. 이들
-
‘미쳐 날뛴’ K실험미술, 구겐하임서 선보인다
━ 전위예술 전시 2제 정강자 ‘키스미’(1967/2001).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1968년 연말, 한 국내 주간지는 발광상(發狂賞)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당대 사
-
"김정은 따르는 충성의 꽃"…여성 인권 과시하다 민낯 드러낸 北
북한이 유엔이 정한 3·8 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헌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여성들의 지위를 과시해 체제 우월성을 주장하려 했지
-
"잡탕말 금지"…北, 남한 드라마 인기에 말투까지 단속 나섰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인 2월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월 9일 보도했다. 북한 주민들이 인공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
엘시티 일대 6배 강풍의 실체…태풍 만난 빌딩풍 '공포 위력'
2020년 9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HAISHEN)이 북상한 오전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레지던스 호텔 유리 외벽이 강풍으로 날아온 각종 물품에 부딪혀 유리창이 깨져있다.
-
[중앙시평] 추가 성장, ‘경제외적 기반’ 없이는 어렵다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력 10위 국가로 부상한 지난 70여년의 한국 경제는 가히 기적을 이루었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미래에
-
北, 새해 첫 ‘체육의 날’ 진행…김정은 생일 언급 없어
조선중앙TV는 8일 새해 첫 '체육의 날'(매월 둘째 주 일요일)을 맞아 북한 전역에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나선시에서 배구 경기를 즐기는 선수들과 응
-
[최진석 칼럼] ‘온고지신’?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새말새몸짓 이사장 가르치는 사람의 모범으로 공자는 ‘온고지신’(溫故知新)하는 인격을 제시한다. 옛것을 지키면서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태도다. 우리
-
역사와 인간에 대한 넓고 그윽한 사유
━ 중앙시조대상·신인상 심사평 제41회 중앙시조대상 심사대상 작품은 예심위원들의 선고를 거쳐 올라온 17명 시인의 90여 편이었다. 대상 작품들이 한결같이 시조의 함축적
-
"둥근 능이 머금은 세월의 깊이…하고픈 말 많아 고뇌했죠"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만난 제41회 중앙시조대상 수상자 정혜숙(65) 시인은 "이제야 정말 시조 쓰는 사람으로 인정 받은 기분이다. 엄청난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
-
북한, 5차 보위일군대회 개최…불참 김정은, 서한만 전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3년 11월 조선인민군 제2차 보위일군대회에 참가했다. 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군(軍)내 보안 기능을 담당하는 보위일군(간부)대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
-
[중앙시평] 엘리자베스 여왕 이후의 영국과 한국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엘리자베스 여왕은 한 시대를 마감하고 떠났다. 그가 보여준 절제력, 품위, 헌신, 그가 누렸던 영광과 대중의 존경, 그가 앉았던 왕좌
-
[박영호의 한반도평화워치] 대북정책 둘러싼 신화 깨야 자유민주적 통일도 가능
━ 사고 전환 필요한 남북관계 박영호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리셋 코리아 통일분과 위원 30여 년 전 냉전체제가 해체되고 독일은 자유민주적 질서로 통일을 이뤘다. 우리 사
-
[월간중앙] 최진석 서강대 명예교수의 고언
“철학의 빈곤이 가장 큰 문제… 이대로 가면 이명박 정권의 재판(再版) 된다” “尹, 安과 공동정부 약속 지키지 않고 권력을 검사 편중·MB 사람들로 채워” “생각하는 능력
-
이어지는 김정은 ‘워크숍 정치’…이번엔 보위‧검찰 기강 잡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를 지도하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노동당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