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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성의 변신 노력 합당한 평가 있어야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가 사재 8000억원을 사회에 조건 없이 환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어난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독립경영 강화와 투자.고용 확대를 골자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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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협상보다 '국내 협상' 더 힘들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 FTA 공청회'가 한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의 반대시위로 무산됐다. 시위로 행사 시작이지연되자 한 토론참가자가 얼굴을 가리고 앉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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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대상 등 재조정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
열린우리당 유재건(사진) 의장은 31일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을 위해 비과세 및 조세감면 대상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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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TV 신년 연설 요약
우리 경제는 잘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심각한 양극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양극화의 결정적 원인은 경제위기다. IMF 위기 때 악화됐고 지난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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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황우석 파문,우리사회 병리현상 치유계기로
황우석교수가 생명과학분야의 신화적 존재로 떠오른 이야기는 반도체부문 이외의 최첨단 과학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성과가 있기를 고대하고 있었던 우리나라에서 모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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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목적지는 같았으나 길이 달랐다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 조재곤 지음, 푸른역사, 328쪽, 1만4500원 개화파의 영수 김옥균(1851~1894)을 암살한 홍종우(1850~1913). 그는 수구파의 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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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올 대입 논술 예상되는 시사 주제
대다수 대학들은 올해 대입 논술시험에서 주제와 제시문의 난이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논술가이드라인 때문에 영어 제시문 출제가 어려워져 그렇다. 논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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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함께 사는 삶을 위하여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중.고등학교를 다녀야 했기에 일찍부터 버스와 지하철은 내 일상의 일부였다. 버스 안의 풍경도 그간 많이 달라졌다. 버스표나 토큰 대신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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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가리 찢긴 한국 사회 '역동적 균형'으로 통합을
'역동적 균형'. 물리학 이론이나 동양철학의 음양론에서 많이 쓰이는 이 용어가 한국이 선진 사회로 나아가야할 좌표로 제시됐다. 광복6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 강만길, 집행위원장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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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그들은 …] 상. 진보-보수보다 빈부 갈등이 더 심각
*** 지역감정 정치적으로 부풀려져 국가보안법 철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문제까지 노무현 정부 들어 숱한 사회적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이런 논란은 단순하게 보수와 진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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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국립대 법인화 왜 이리 서두르나
최근 정부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국립대 법인화를 핵심으로 하는 '국립대 운영체제 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일본의 국립대 법인화를 교과서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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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 박 대표 팽팽한 150분] 한치 양보없는 설전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각종 현안을 놓고 2시간30분 동안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설전을 벌였다. 체면을 의식해 발언 수위를 조절하기보다 가슴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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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주주의 다시 곱씹어 보기
갈등은 자유민주주의의 존재 조건이다. 그것은 모든 개인과 집단의 다원성을 인정하고 그들이 다양한 이익을 주장하는 것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적 정권의 요체는 갈등 해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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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노·박 회담' 바람몰이
▶ 4일 전병헌 열린우리당 대변인(中)이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새 정치 신사협약-5금 3쾌의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서영교 부대변인, 오른쪽은 김재석 공보실장.▶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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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어려운 중소기업·개인 돕는다
최근 G마켓, 옥션 등과 같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들이 어려운 개인의 자립과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창업이나 물품 판매 시에 초기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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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경제로 가는 길] 下. 전문경영인 활용해야 '프로 정부'
정부 인사정책은 평생 실전경제 다룬 인재 기업 넘어 국가 걱정하게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능력 있는 프로 정부가 들어서야 한다. 억압으로 사회를 침묵시키는 독재와 달리 각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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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제60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제60주년 광복절 경축사 전문이다. 과감한 결단으로 국민 통합의 시대 열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해외동포 여러분, 6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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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M&A 쉬워진다
중소기업 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 간 인수합병(M&A) 규제가 완화된다. 또 현재 부실기업 및 부실징후 기업을 인수할 때만 투자할 수 있는 구조조정전문회사(CRC)의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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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단 1% 반대세력도 포용"
"단 1%의 반대세력이 있더라도 포용해 진정한 국민기업이 되겠다." 최근 사회 곳곳에서 '삼성 경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내놓은 다짐이다. 삼성 그룹 사장단 간담회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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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산재(産災) 사망 한해 3000명인데 …
최근 민주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로 노사정 간에 사회적 대화의 훈풍이 불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여전히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만 매달려 정작 화급하게 다뤄야 할 중대 문제는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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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공공기관 이전 대승적 참여 필요
우리는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수도권 한 곳에 국가의 중추기능이 고도로 집중된 국토구조 속에서 살고 있다.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국토 면적의 10분의 1에 불과한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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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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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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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노 대통령의 남은 3년에 거는 기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어제 국회에서 행한 시정연설은 비교적 솔직한 자기 고백에 이은 겸허한 다짐이었다고 평가한다. 노 대통령은 지난 2년간의 경제 실책을 사실상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