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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전후 자녀 양육법
부모들은 사회성이 발달하고 글자·숫자 등에 관심이 생기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양육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질문이 많거나 유난히 고집이 센 아이를 이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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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생활 속 장수 열쇠, 과학자들이 꼽은 건 ‘손주 돌보기’
‘할머니의 생신’. 오스트리아 화가인 페르디난트 게오르크 발트뮐러(F. G. Waldmller)의 1856년 작품, 영국 윈저성 소장. 할머니의 손주 돌봄 덕분에 딸은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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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영혼은 둘 아니다 … 뇌 연구하면 종교도 새로워져
올해 종교·과학센터를 설립한 채수일 한신대 총장(오른쪽)과 뇌과학자 신희섭 박사. 21세기 종교를 이해하려면 뇌과학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최근 한국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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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의 자연사 이야기] ‘절대 바늘’ 발명 덕에 지금까지 생존한 호모 사피엔스
바늘귀가 있는 바늘을 발명하지 못한 네안데르탈인은 몸에 걸치고 끈으로 묶는 게 전부인 가죽옷을 입었다. 매일매일 동상과 저체온증에 시달려야 했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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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함께 돌보며 … 1만여 아이들 마음 가꾼 수의사
제2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수상자인 수의사 성기창(52) 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물을 활용해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청진기로 강아지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며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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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접미사 쓰는 원숭이, 장례 치르는 코끼리
일본 아사히야마 동물원 사육사로 20여 년간 일한 아베 히로시가 해질녘 바위에 걸터앉아 저무는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는 고릴라 ‘곤타’를 화폭에 담았다.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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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30여 마리 정성껏 돌보며 화폭에
화가 오준택씨는 집에서 키우는 앵무새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리며 교감한다고 말했다. [사진 = 채원상 기자] “색감이 참 예쁘죠? ‘코뉴어’는 사회성도 무척 좋아요.” 화가 오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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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7월의 주제 -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7월 주제는 ‘당신이 알고 있던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입니다. 부와 명예는 과연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그동안 생각했던 행복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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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휴머노이드 로봇의 진화
페퍼(左), 아틀라스(右)#1. 유튜브 영상이 실험실 안을 비춘다. 성인 남자 모습의 로봇이 거친 돌밭길 위를 거침없이 걷는다. 걸음걸이가 흡사 돌밭 위를 과감하고 날래게 행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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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부의 불평등' 이 화살에서 답을 보다
‘불평등의 과학, 가진 자와 못 가진 자(Have and have-nots)’를 주제로 내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표지(아래)와 사냥에 나선 주호안시·쿵족의 모습. [게티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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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같은 엄마 되고 싶다면
이혜원씨가 딸 리원이와 함께 브릭완구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속 제품은 레고 프렌즈 ‘선샤인 목장’.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모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늘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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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다니는 가을이는 누구? 우리집 강아지!
“오늘 가을이가 유난히 신이 나서 유치원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잘 놀았어요. 밥도 잘 먹었고요. 그런데 약간 짙은 변을 봤어요. 식사량을 조금 줄여주세요.” 유치원 선생님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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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통일의 말은 발굽을 멈출 수 없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삼국지연의』를 가슴에 품고 지내던 어린 시절, 관운장의 적토마는 동물이 아니라 하나의 매력 있는 인격체였다. 운장과 함께 수많은 전장을 누빈 적토마는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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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욕심 버리고 마음 느긋하게 … 시간 나면 걷고 또 걷고
김수정 기자 2014년 갑오년(甲午年) ‘푸른 말의 해’가 밝았다. 올해는 유독 진취적이라는 청마의 해다. 청마는 젊음의 상징이다. 한낮을 뜻하는 정오도 십이지 중 말을 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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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다윈이 몰랐던 것 … 진화의 원동력은 협력
폴 고갱(1848~1903)의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갔는가’(1897)는 인간의 존재 조건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질문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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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복자』에드워드 윌슨 인터뷰 전문
장대익 교수와 에드워드 윌슨의 인터뷰 전문 “그의 고차원적 사고와 글쓰기를 생각하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결코 추천할 수 없다” 한 저명한 진화학자의 이런 평가를 받은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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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쥐야? 토끼야?’ 머뭇거리지 않고 애정표현 즐기는 ‘마멋’
중국 쓰촨(四川)성 서부 소도시 바탕(巴塘)에서 경치 좋은 관광지로 꼽히는 저푸고우 마을에서 목동들이 기르는 마멋들이 25일(현지시간) 야채와 과일을 먹고 있다. 다람쥣과 포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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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벌·물고기의 ‘떼지능’이 미래 세상 바꾼다
1 호주 엑스마우스에 위치한 케이프 레인지 국립공원의 흰개미집. [위키피디아] 2 흰개미집의 구조. A 고미다락, B 육아실, C 버섯재배방, D 여왕의 거처, E 지하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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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년 전통 영국 보딩스쿨 이튼
[사진= 이튼은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학교다. 이런 의미에서 서양 전통예복인 연미복을 교복으로 입는다. 연미복 입은 학생들이 이튼 교정을 걷고 있다. 이튼 칼리지 홈페이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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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육 주는 어린이 선물
여자 아이들의 성향을 연구해 개발한 ‘레고 프렌즈’는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난감이다. (왼쪽부터)‘시티 워터파크’와 ‘하트레이크 애완동물샵’. 어린이날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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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인간이라는 동물, 개미의 눈으로 다시 봤더니
사회생물학의 승리 존 올콕 지음, 김산하·최재천 옮김 동아시아, 383쪽, 1만6000원 그 누구도 한 점의 사심도 없이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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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본 女관객 "안철수 뽑을래" 이유가…
영화 '늑대소년'의 흥행과 함께 주목을 받는 말이 있다. '철수 앓이'다. 극중 송중기가 맡은 늑대소년의 이름이 바로 '철수', 그에게 빠진 관객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헤어나오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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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늑대가 되고 싶다
정진홍논설위원 # 아는 이로부터 고은의 작은 시편 『순간의 꽃』을 선물 받았다. 첫 장을 열자 이런 구절이 눈에 들어와 가슴에 박혔다. “해가 진다/ 내 소원 하나/ 살찐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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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봉사는 이웃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의 함축된 이 한 단락의 글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약한 존재지만 동물과 달리 사고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