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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누가 금융을 욕하나, 그 '착한' 얼굴을 찾아서
금융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로버트 쉴러 교수는 “금융자본주의는 완성되지 않았다. 금융의 잠재력을 보고 민주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중앙포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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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비스 탄생시킨 매트릭스 조직으로 바꿔라
최범수 신한아이타스 사장 한국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은 2000년에 제정되었다.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금융권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할 때 한국의 금융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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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8000만원 근로자 세금 증가율 가장 높다
대기업 계열 건설사에서 일하는 박용재(42) 차장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마비 증상으로 쓰러져 수술비 등으로 800만원가량 썼다. 그의 연봉은 7500만원. 또래들에 비해 결코 적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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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따뜻한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위해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각 그룹사가 뽑은 과제 33개를 우선과제로 선정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우리나라 금융그룹의 존재가치는 무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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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4400억 차질 … 135조 공약가계부도 손질 불가피
기획재정부가 중산층 달래기라는 현실을 선택하면서 계층 간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원칙대로라면 국민 개세주의에 따라 모든 근로소득자는 능력에 맞게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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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8일 만난 장하준 교수는 “기본적으로 증세 없는 복지는 말이 안 된다. 누진세를 원칙으로 온 국민이 더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세금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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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보 부과체계 개혁 서둘러야
이기효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장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 불만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환자 본인이 실제 지급해야 하는 진료비 부담이 너무 크다. 건강보험료를 매월 꼬박꼬박 내도 진료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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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닉슨? 어떤 닉슨?
고정애논설위원 “리처드 닉슨과 닮았다.” 오해 마시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닉슨은 닉슨이로되 ‘그’ 닉슨은 아니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에게 던진 질문은 이랬다. “여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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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장치 부착 후 치석 환자도 보험적용 가능?
1일부터 만 20세 이상에 대해서도 연 1회 치석제거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의료현장에서, 혹은 급여확대 대상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Q&A로 묶어 정리했다. Q1. 7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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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억, 개인비서 4명 … 연봉 16억 중 10억 고객 위해 쓴다"
한화생명 정미경 매니저는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스타 재무설계사다. 2만여 명의 동료들은 그를 ‘여왕’이라 부른다. 실적만 좋아서가 아니라 고객과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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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벤처 창업, 패자부활전을 허용하라
남민우벤처기업협회장다산네트웍스 대표 창업에 대한 실패를 용인하고, 실패 경험을 자산화하는 ‘패자부활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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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퍼리치, 월 3911만원 벌고 쓰는돈은…
개인사업가 이모(64)씨는 금융자산만 200억원 이상 보유한 ‘수퍼리치’다. 그는 요즘 투자를 보수적으로 한다. ‘안전자산 50% 이상 무조건 확보’가 그의 기본 투자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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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퇴직연령 초과 종사자도 산재보험 혜택 받아
[CCTV.com한국어방송] 현재까지 중국의 산업재해 보험 가입자는 1억 9천 명으로 9년 간 산재보험 수혜자가 누계 816만 8천명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새로 수정된 ‘산업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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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민연금 개혁과 일자리복지뉴딜
서상목전 보건복지부 장관 최근 기초노령연금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를 국민연금과 통합·운영한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이 정책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추가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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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150만원' 20세 이하 미혼女가 하던일을
2009년 중국 지린성에서 한국에 온 장영순(56·왼쪽)씨는 3년째 두 아이의 보모로 일하고 있다. 평일엔 입주를 하며 청소·요리 등 집안 살림을 도맡는다. 방 세 개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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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대 복지, 돈 2배 더 들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4대 중증질환 진료비 100% 보장’ 공약이 형평성 논란과 함께 진료비 낭비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4대 중증질환 보장과 기초연금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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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소수 의견 → 오늘은 다수 의견 … 평균 7년 걸렸다
평균 7.3년. 헌법재판소 판례에서 소수 의견이 다수 의견으로 바뀔 때까지 걸린 시간(직전 판례 기준)이다. 이 기간 동안 평균 2명의 재판관의 지지를 받았던 소수 의견이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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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유권자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 (하) 사회·교육·문화
[특집] '18대 대통령 선거' 바로가기 ▶ 중앙일보·한국사회과학협의회(회장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공동 대선후보 정책 비교 3회는 사회·교육·문화 분야입니다. 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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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유권자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 (중) 경제
[특집] '18대 대통령 선거' 바로가기 ▶ 정용덕 회장 중앙일보·한국사회과학협의회(회장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공동 대선후보 정책 비교 2회는 경제분야입니다.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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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선하게 보고 대기업 적대시하는 선입견서 벗어나라”
“중소기업이 선하고 대기업이 나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라. 대기업을 적으로 보는 시선에 동의하지 않는다.” “진보 이념을 위해 진보정당만 집권해야 하는 건 아니다. 보수 정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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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사외이사는 경영자 아니다
김화진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경제민주화 논의가 ‘금융회사를 사외이사들이 사실상 경영하게 하자’는 데까지 진전된 것 같다. 금융회사의 경우 이사회가 모든 임원을 임면하고 임원 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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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진료ㆍ간병비 등 급여화 논의, 시각차
상급병실차액과 선택진료비, 간병비가 전체 비급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급여화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시기가 됐는지를 두고 정부와 학계가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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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84세 총장 오빠’ 난 이 별명이 가장 맘에 든다
근엄할 것이란 선입견은 만난 지 1분 만에 깨졌다. 시종 쾌활함을 잃지 않던 김희수 김안과병원 이사장은 인터뷰 도중에도 재미있는 표정으로 취재진을 웃겼다. 안경을 유머의 소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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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진 중국이 보기에 한국은 작아져 갈등… 꼬여 있는 남북 관계도 악영향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다면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싫든 좋든 함께 살아가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