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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이 제일 강적…겨뤄 볼만하다"
백야의 고장「레닌그라드」에서 30일부터 「폴란드」·소련·「불가리아」및 중공과 연 나흘동안 제8화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의 준결승「리그」를 치를 한국선수단은 『이억만리에서 동포들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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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외무·구산 외상 별도 회담
박동진 외무장관은 5일부터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 관계 회담에서 「하도야마」외상과 별도 회담, 『일본 정부는 일·북괴간의 민간 어업 및 무역 협정 체결에 정부 보증을 해주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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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의 일본영주권
소련 땅「사할린」에 버려진 동포 중 1천6백30명이 아직도 고국 귀환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30여 년 망향의 꿈이 잘하면 실현될는지도 모른다는 낌새가 작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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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 인적 공제액 12만원으로 올려도 세수에는 지장 없다
국회는 1일 경과·건설·운영위를 제외한 각 상위를 열어 새해예산안과 세법안 심의를 계속했다. 재무위에서 야당의원들은 근로자의 생계비보장을 위해 인적 공제액을 12만원으로 하고 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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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비친 「사할린」교포문제
일본외무성이 올들어 지난8월말까지 「사할린」에 살고있는 한국교포 22명에게 일본입국「비자」를 발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할린」거주 교포가 소련당국의 출국허가와 일본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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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희망 사할린 교포 일, 무조건 인수키로
일본정부는 귀환을 희망하는「사할린」동포들을 최종목적지를 따지지 않고 일단 모두 받아들이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를 우리 정부에 통고해 온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일본은 지금까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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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와 일본
소련 땅 「사할린」에 버려진 교포들의 30년 망향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 아직은 밝은 전망을 가질 이렇다할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할 수밖에 없다. 「사할린」에 우리 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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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앞잡이들이 조선적 취득강요
【동경15일동양】최근「사할린」에 사는 한국동포들을 북괴 앞잡이들이 온갖 협박을 하면서 귀국운동을 방해하고 소위 조선적취득을 강요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일본동경의 재「사할린」억류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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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교포 귀환 대소교섭 촉구서한, 인권련, 삼목수상에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회장이활)은 7일「미끼·다께오」(삼목무부) 일본수상에게 공한을 보내『10일부터 열리는 일·소외상 회담 때「사할린」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귀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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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교포송환등 일수상에 촉구공한|인권옹호한국련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회장 이활)은 광복30주년을 맞아 14일 「미끼·다께오」일본수상에게 「사할린」억류동포들의 송환과 원폭피해 한국인에 대한 치료 및 보상을 촉구하는 공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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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심
당대의 시인들은 망향의 시를 많이 남겼다. 벼슬길에 오르면 그만큼 고향도 멀어진다. 또 전쟁만 있으면 오랫동안 고향에 가지 못한다. 이런 귀 심을 애써 시로 달래려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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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롤로그|해외의 한국인 모두 80만-70년 현재
고국을 떠나 이역에 가서 산다는 것은 하나의 도피일수도 있고 새로운 출발일 수도 있는 행위다. 그러나 그 어느 경우든 살을 깎아 내리는 고행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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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국과의 우편물 교환
정부가 오는 9월1일부터 북괴·월맹을 제외한 14개 비적성 공산국가와 일반우편물 교환을 허용키로 한 것은 변화하는 국제정세의 일반적인 맥락과 한국이 놓여있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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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교포의 송환문제
전후30년- 망향에 지친「사할린」억류교포의 송환문제가 다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최근 한국정부는「사할린」억류교포 가운데서 송환을 희망하는 사람의 인수절차에 있어 일본정부의 야릇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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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생존교포 1천25명
「사할린」교포에 관한 소식은 한국 국민들에게는 항상 묵은 상처를 건드리는 아픔을 준다. 이역만리에서 멀쩡하게 30년의 공백기간을 강요당한 이들이 자유를 되찾고, 조국의 품에 안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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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사망자 2백85명·생존자 천25명 천3백명 명단 판명
【대구】「사할린」에 끌려간 우리 동포들 가운데 새로 사망자 2백85명과 생존자 1천25명 등 총 1천3백10명의 명단이 더 밝혀졌다. (명단 8면에) 이로써 지금까지 총 4만 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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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동경=박동순특파원】「사할린」의 「토마리」에 살고있는 한국인 허조·정구소씨 부부가 「사할린」억류동포귀환협회 박노학 회장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에 보낸 탄원서가 지난 3일 일본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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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와 고독의 나날|귀국 홍만길씨가 전하는-「사할린」동포 억류 30여년의 생활상
「사할린」에 억류된 4만여 교포들의 생활장이 다시 생생히 알려지고 있다. 지난1일 31년만에 고국땅을 밟은 홍만길씨(46)는 30여년 동안 민족적 차별대우화 역경을 딛고 고국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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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고국으로 데려가겠다" 서울방송 듣고 눈물 흘려
30여년 동안 단절됐던 사할린 교포들의 생활상이 한겹씩 벗겨지고 있다. 31년 동안의「사할린」억류생활에서 풀려난 홍만길씨(46)가 일본을 경유, 1일 고국 땅을 밟은데 이어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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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도에 징용된 한국인
일본의 「북해도 한국인 강제연행조사단」의 조사결과 20만 명의 한국인이 북해도에 강제 연행돼 의식도 제대로 지급 받지 못하고 혹사당하여 「댐」공사의 희생자만도 1천명 이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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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거류민단의 항의
일본의회는 최근 외국인들의 출입국에 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출입국 관리령 개정안을 심의중이다. 이 법안은 『범법 또는 정치적인 음모에 가담한 것이 밝혀진 외국인의 추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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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의 침묵…「대북 방송」
지난 11월4일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조절 위원회 공동 위원장간에 합의된 남·북이 서로 대남 대북 방송을 않기로 한 합의 사항이 11일 영시를 기해 발효된다. 이에 따라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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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환 중의 손치규씨 고발수기
「사할린」은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다. 겨울에는 보통 하오 5시만 되면 어두웠는데 긴긴밤을 새우는 일이 고통스러웠다. 밤마다 고향의 처자생각이 떠오르고 어떻게 하면 빠져 나갈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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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애화
그때 손치규씨의 나이는 38세였다. 1941년, 그 나이에 징용영장을 받았다. 그는 전북 고창읍, 고향을 떠나 「사할린」으로 끌려갔다. 「사할린」은 지금의 소련어 지명이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