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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정 때 과거사 청산 못한 게 갈등 근원"
“이제 화해합시다.”(양유찬 한국 수석대표) “도대체 무엇을 화해하자는 말입니까?”(이구치 사다오 일본 수석대표) 1951년 10월 20일 1차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 당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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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용자 부렸던 일본 기업에 책임물어"
사할린 징용자 집단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다카키 겐이치(高木健一.57.사진)변호사는 1975년부터 사할린 징용자를 위한 변론을 펴왔다. 그가 제기한 '사할린 잔류 한국인 청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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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소식]외무부,30년이상된 외교문서 공개
외무부는 67년 한.일 정기각료회의와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협정 시행에 관한 확인문서및 66~67년 사할린교포 귀환관련 문서 등 30년 이상된 외교문서 3백건을 내년 1월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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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개 54~65년 외교문서 내용-民政이양 연기
망명중인 이승만(李承晩)대통령의 귀국시도 전말과 4.19,5.16 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한국현대사를 밝혀주는 정부의 외교문서가 15일 일반에 공개됐다.이 가운데는 당시 미국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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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 송환문제/일에 해결촉구 방침/24일 외무회담서
정부는 사할린에 살고 있는 한국인 송환문제에 일본의 성의있는 해결노력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4일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사할린 동포들의 귀환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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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수정치에 변혁바람(사설)
93년 7·18총선을 통해 일본 정치는 다시 태어났다. 38년간 일본 정국을 주도해온 자민당 1당체제가 무너지고 다당체제가 태동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은 과반수 2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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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일에 너무 관대〃
『한국정부와 국민들은 일본의 전후처리 문제에 대해 너무 관대합니다. 한국정부가 일본정부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한국정부는 일제에 의해 강제징집 돼 태평양전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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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기가 되려면…/노대통령이 일본에 남긴 숙제(사설)
사과의 성실성과 심도를 둘러싸고 개운찮은 여운을 남기기는 했지만 노대통령의 방일은 두 나라 협력관계를 새출발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일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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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과학원 부원장 접견 소련 방문일정등 협의/김영삼 최고위원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은 12일 오전 방한중인 소련 과학아카데미 본부의 KㆍVㆍ프롤로프부원장 일행 6명의 예방을 받고 한 소 교류확대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3월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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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정부간 첫 접촉
정부는 내년부터 한국에 연고가 없거나 여비가 없어 방문하지 못하는 사할린 교포에게 국고에서 지원, 해마다 40∼50명씩 방한토록 하고 이어 단계적으로 당사자의 희망과 여건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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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무역 역조 등 논의|박준규 대표, 우노 에방
【동경=김영배 기자】박준규 민정당 대표 위원이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9일 오후 동경에 도착했다. 박 대표는 11일 오후 「우노·소스케」(자야종우) 수상을 방문, 한일 무역 역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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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총재 방소 결과|4개 부처 장관에 설명
김영삼 민주당 총재는 26일 낮 서울 가든 호텔로 최호중 외무·이홍구 통일원 장관 등 북방 관계 4개 부처장·차관을 초청, 자신의 방소 결과와 모스크바에서의 북한 조평 위원장 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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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사용 인명 다칠 땐 5년 이하 징역형에
국회는 24일 법사·외무 통일 등 12개 상임위와 법률개폐특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질의 및 계류법안 심의활동을 계속했다. ◇외무통일위=23일 회의에서 최호중 외무장관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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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선인 내다버린 일본
사할린 교포들의 대일 감정은 매우 복잡하다. 강제로 일본 국적을 부여받아 30년대말부터 이곳에 끌려온 1세들은 재일 교포와 마찬가지로 일본 법무성 일개 국장의 통달에 의해 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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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의 아픈 상처
『남조선 사람 손 좀 만져 보자』-. 본사 최철주 특파원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최근 사할린을 찾아갔을 때 그곳 동포들은 그런 애절한 정으로 그를 맞아 주였다. 전쟁이 끝나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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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만에 영구 귀국 재소교포 권재곤씨|"금년이 나에겐 해방의 해"
『내년 2월이면 만45년입니다. 나는 이제야 해방을 맞은 셈입니다.』 1944년 23세 때 탄광노무자로 사할린에 강제 징용됐다가 45년 만에 영주 귀국하게된 소련교포 권재곤씨(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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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후 당정개편 건의
노태우대통령은 2일 낮 윤길중 민정당대표위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같이하며 야당 3김총재와의 연쇄회담 내용을 설명하고 올림픽 이후 정국 운영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윤대표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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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지위향상에 노력
【동경=김영배 특파원】한일의원연맹 제2차 합동총회가 2일 일본동경 경단련회관에서 한국측의 권익현 회장, 일본측의 「후쿠다」회장 등 양국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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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본국 귀환|소, 북한의식 난색 표명
지난5월말 모스크바에서 열린 일소외상회담에서 사할린거주 한국인 귀환문제가 거론됐으나「셰바르드나제」소련외상이 난색을 표명했으며 이는 북한측의 반대 때문인 것 같다고 일본외무성「야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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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국교포 가족 상봉에 노력
【동경=최철주 특파원】방일 중인 이만섭 국민당 총재는 12일「아베」일 외상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들이 유대인 방식으로 귀환하도록 협력해 줄 것과 이 방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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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에 담긴 일소 외상회담 결산
【동경=최철주 특파원】일소 외상회담이 끝난 후 발표된 공동성명은 그 동안 미뤄 오던 두 나라 사이의 현안 처리를 위해 정치적 대화를 가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기는 했으나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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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 세차례 거론
동경에서 열린 일소 외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16일 3차례에 걸쳐 논의가 진행됐고 특히 사할린 교포 귀환 문제에 관해 소련측은 과거와 달리 전진적인 반응을 표시했다고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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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의 귀환 문제
소련이 사할린의 한국인들에 대해 유대인 방식이라면 출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빠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그들의 한국 방문이 실현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같은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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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귀환 대비|일본·한적과 적극 교섭
정부는 최근 소련 정부가 사할린 거주 한국인 귀환 문제에 유대인 출국 방식을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사할린 교포의 귀환을 주요 외교 당면 과제로 정하고 일본과 국제적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