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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
지난 20일 오후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김수근(金壽根)대성그룹 명예회장은 연탄사업에서 출발해 석유판매.도시가스 공급.해외유전 개발.열병합발전 등으로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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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선거인단 반란표 나올까 긴장
미 연방대법원의 12일 밤 결정으로 35일간 지루하게 계속돼온 대선 법정공방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이번 결정이 내려진 뒤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측은 예상과는 달리 차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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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등 선사유적 어떤 학술가치 있나]
지난 1979년 사적 제 268호로 지정된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는 지정 1년전인 78년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동두천시에서 근무하던 미군 병사 그렉 보원이 구석기 시대의 석기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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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류화가의 경주 남산 예찬론
미리 일러둘 점이 있다. 책의 내용에 한국 독자들이 민족주의적 감정을 개입하지 말자는 제언이다. 저자가 일본인이고, 그가 어떤 인연으로 경주 남산 불교미술의 미술사적 위대성을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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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류화가의 경주 남산 예찬론 '…대화'
미리 일러둘 점이 있다. 책의 내용에 한국 독자들이 민족주의적 감정을 개입하지 말자는 제언이다. 저자가 일본인이고, 그가 어떤 인연으로 경주 남산 불교미술의 미술사적 위대성을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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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칼럼] 나눠먹기식 분식개혁
얼마 전 야당이 정부인사의 호남편중을 지적하는 자료를 내면서 55개나 되는 정부산하단체 및 공기업에 호남출신 또는 여당인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왔다는 명단을 발표했다. 여당은 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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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명문장이란 어떤 모습인가?
지난 주 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문학저널리스트 김훈(52)의 신간 에세이 〈자전거 여행〉(생각의 나무)이 화제에 올랐더랬습니다. 〈자전거 여행〉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볼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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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이 시대의 명문장이란
지난 주 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문학저널리스트 김훈(52)의 신간 에세이 '자전거 여행' (생각의 나무)이 화제에 올랐더랬습니다. '자전거 여행' 을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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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엔 진실이 있으니까 연극해요"
이른바 유명인들이 쓴 에세이를 읽다 보면 '잘난 척' 하는데 질리기 일쑤다. 적어도 이 책은 "그렇지는 않다" 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유려한 문체는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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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라씨 연극인생 되짚은 '막이 내리면…'
이른바 유명인들이 쓴 에세이를 읽다보면 '잘난 척' 하는데 질리기 일쑤다. 적어도 이 책은 "그렇지는 않다" 고 잘라 말할 수 있다. 유려한 문체는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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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민이 물로 보이나
노란 호박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다. 잎으로도 푸짐하고 꽃으로도 넉넉하고 열매로도 정겨운 게 호박이다. 옛날 할아버지네 담장에는 호박이 풍성했다. 대청 마루에서 점심상을 받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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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린다 김 로비의혹 사건’ 60일 추적 취재記
대개 특종은 조그만 단서나 정보에서 비롯된다. 기소중지자 린다 김의 입국-. 국방부 출입기자가 입수한 이 정보는 이번 사건 취재의 출발점이 됐다. 철저한 보안 속에 수집된 자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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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거미줄 IT인맥
연세대 출신 벤처기업인들은 연빛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한달에 한차례씩 만난다. 연빛(YONVIT)은 정보통신 연세벤처모임 (Yonsei Venture in IT)을 줄인 말.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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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IT인맥… 서울대·과기원출신 양대 축
연세대 출신 벤처기업인들은 연빛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한달에 한차례씩 만난다. 연빛(YONVIT)은 정보통신 연세벤처모임 (Yonsei Venture in IT)을 줄인 말.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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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충북 비상령'…상당수 물갈이 예고
"충북 비상 - ." 14일 공천작업을 본격화한 자민련이 적지 않은 고민에 휩싸였다. 충청권 24곳 선거구 중 7곳을 차지하는 충북지역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당의 대외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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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정치권·기업 ‘정보팀’의 세계
16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천과 인물 영입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정보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 힘이 있는 곳으로 몰리고, 수집된 정보가 또 다른 힘을 낳는 게 정치권 정보의 속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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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사업' 돈벌수 있어요"-벤처사업가 정덕형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直指〓 '백운화상 초록 불조직지심체요절' 의 약칭)에 '목숨 건' 사람이 있다. 직지디지탈연구소(http://www.chikch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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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언씨 전방위 로비 의혹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 회장의 외화 밀반출 사건 당시 신동아측이 崔회장 구명을 위해 수사당국과 정치권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흔적이 드러났다. 신동아그룹 고문인 박시언(朴時彦.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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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환씨 등 고 장욱진화백 제자들 3인전 열어
고 (故) 장욱진 화백 (1917~90) 은 "그림은 가르칠 수 없는 것" 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럼에도 대가의 문하는 북적댔다. 직접 사사한 경우뿐 아니라 먼 발치에서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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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MBC '옴니버스…사랑' 다양한 소재 신선
'화장실은 갈 때 다르고 올 때 다른 법인가' .방송사 개편 때마다 신문사 방송담당기자들이 느끼는 심정이다. '가족프로' 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다가 슬그머니 10대 위주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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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답사기]21.조선미술박물관의 겸재
얼마 전에 열린 한 문화재 관계 세미나장에서 제자뻘 되는 후배가 정감의 표시로 가볍게 던진 인사말이 내게는 약간 당황스러웠다, "선생님은 역시 겸재 (謙齋) 를 별로 높이 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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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DJ 개혁전도사'로 변신
국민신당이 해산 전당대회를 한 17일 신당의 '오너' 였던 이인제 (李仁濟) 상임고문은 김대중대통령 개혁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李고문은 "정치개혁은 제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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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재외동포]가봉 대통령경호실 간부 박상철씨
"가봉 대통령의 한국인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지요. 이번 방한 (訪韓) 기간 중 경호요원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 가봉의 대통령 경호실에 근무하는 朴相哲 (46)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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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이트맥주 김명현 사장 "50% 시장점유 성에 안차요"
OB맥주의 40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하이트맥주 신화를 일궈낸 김명현 (金明賢.57) 사장. 지난 12일 하이트맥주 영업담당 사장으로 취임한 것 자체가 술 업계에는 커다란 파란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