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 한지방의 평온 해쳐야 내란죄성립|세후에 한점 부끄럼없는 공정한 재판돼야
본건은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공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대통령과 가까 왔던 한나라의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해한 사건이다. 그리고 이땅에 두번다시 있어서는 안될 사
-
"정치는 군의 영역밖"|이계엄서사령관담화|정치인에 의한 정치발전이 소망
계엄사령관 이희성대장은 18일「담화문」을 발표, 『지난12일에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국민여러분에게 불안을 드리게된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군은 시종 헌정질서를 문란시킴이
-
「계속성」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14명의 새식구 맞아 출범하는 최규하 내각
「12·14」조각은 군출신이 대거 기용되고(21%) 학계에서 이한빈부총리·김옥길문교· 이규호통일원장관을 발탁한데 특색이있다. 새내각은 조기개헌과 정부로의 이양을 착실히 수행해야할
-
TBC『날 저무는 하늘에』|노인문제 실감나게 다뤄
○…TBC-TV가 지난주 『부부』2백회 특집으로 방영한 『새벽길』과 8일의 개국15주년 기념특집극 『날 저무는 하늘에』(3부작)에서 보여준 노인문제는 실감이 나는 것이었다. 앞의
-
공직엔 「대공무사」한 사람만…|김홍일
2·27선거 이후 정치와는 연을 끊고 요즘은 광복회 일에만 전념하고 있다. 그래도 가끔 정치하는 사람들이 찾아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당파심이나 사심에 메이지 말고 공명정대하게 해나가
-
최규화 10대대통령
『요즘 점점 숙명론자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세상일이란 인력으로 어떻게 할수없는데가 있는 것 같아』-. 「10·26」사태직후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시국수습의 책임을 맡아 10代대통령으
-
「새민주시대의 터를 닦는다」
최규하대롱령이 6일 10대보선에서 고박정희대통령을 잇게됨에 따라 새시대를 향한 징검다리 역을 하는 새정부가 정식출범했다. 최대통령은 이미 10·26사태이후 대통령권한대행으로서 나라
-
대통령 보궐선거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6일 실시되는 대통령보궐선거에는 최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이 단독후보로 등록을 마첬다. 이로써 앞서 최대행이 「11·10담화」에서 밝힌 일련의 정치발전「스케줄」을 추
-
역광선
통대, 6일 대통령 보선. 마지막 봉사로 사심없는 인물을. 돈육 가공공장 대거 신설. 준공될때쯤엔 돈육 품귀 안될지. 물가기인 계약불이행 비허기. 고물가 시대선 약속도 휴지. 중공
-
역광선
국민회의, 최대행 추대 움직임. 안정과 질서 속에 사심 없이. 여야총재, 정치발전 합의. 천둥이 잦으니 단비가 내릴 듯도. 이혼해도 예물반환 불요. 패물 좋아하는 여자는 요경계.
-
고 박정희대통령의 영결
대한민국 국민은 국내외의 애도가운데 오늘 숙연한 마음으로 고박정희대통령의 국장을 엄수하였다. 18년유여의 짧지 않은 기간, 이 나라를 영도해오던 대통령의 장송행렬에 참여하면서 사람
-
이민 가기 싫은 부심
이민을 앞둔 7순 할아버지가 한강물에 빠져 죽었다. 자식들에게 짐 될게 안스러워서 였다고 한다. 지난 6월초에도 아들의 이민 길에 짐이 된다하여 8순의 할머니가 곱게 소복단장하고
-
신민의원 총회 지상 중계
▲박병효=총사퇴하면 선거로 다시 이 국회에 들어오겠다는 것인가. 오늘의 당사태는 가처분으로 유고이다. 당혼란에 그나마 사심 없이 당을 수습하려는 정운갑 대행의 마지막 봉사를 모두가
-
"주류·중도는 내가임명〃
○…29일 상오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수습위와 중진회의 명단을 발표한 정운갑신민당총재직무대행은 미리 유인한 성명서를 통해『당권이나 당직에 전혀 생각이 없으며 사심 없이 오로지 구당정
-
근면·성실한 삶의 자세
우리역사의 기조는 고집이었다. 어느 시대를 조감해 보아도 거기에는 혼돈과 취식이 있었으며 때로는 암흑과 절망이 지배했다. 그러나 역사는 연면히 이어오고 우리는 오늘을 영위하고 있다
-
「9·8쇼크」아물길은 없나…
신민당 총재수의 직무정지 결정으로 야당은 위기를 맞았다. 분당론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당의 수습방안은 무엇인가. 소송당사자들의 변과 당내 외 중진들의 수습방안을 들어본다. 정운갑씨는
-
"TBC 소설극장 은 베스트 셀러
문학작품을 각색,전파에 띄움으로써 문학대중화와 독가층의 저변확대에 크게 성공한「라디오·프로」가 있어 작가·출만인·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로 1천2백회를 맞는 TBC의「
-
"책모으기"한평생…한국고전의 「보고」로
책을 너무나 좋아해 책속에 파묻혀 살던 한 애서가가 쓸쓸히 세상을 뗘났다. 서지학자 백순재씨. 11일 상오l1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325 조그만 2층 양옥집 자택 영결식장에는
-
봉사의 일생
학교법인 금옥학원 설립자인 백금옥여사의 타계는 여느 학원설립자의 경우에서 찾아보기 힘든 몇가지 큰 교훈을 남겼다. 독신여성으로 평생 모든 재산을 학원설립에 쾌척했다는 세속적인 연민
-
(2436)제62화 재일한국거류민단|「주일 대표부」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희망에 부풀었던 민단은 계속 실망을 맛보아야 했다. 돼 가는 일마다 기대와는 영 딴판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의 방일은 민단과 본국정부의 관계가 험난할 것임을 예
-
||退任「네포테」총수의 15년업적
「파리」에서 「비밀의 집』으로 통하는 국제경찰기구가 조용히 세대교체를 했다. 지난l5년동안『얼굴없는 사나이』로 허다한 국제범죄를 해결해왔던 「장·네포테」 사무총장이 지난 연말 은퇴
-
영국인의 새마음
『대저 사람의 마음은 사방 한치 안되거는, 여기에서 요순도 되고, 걸주도 되니 어찌 두렵지 않은가.』 조선8대 문장가의 한 사람인 귀봉선생(1534∼99)의 말이다. 요와 순은 고
-
야당 통합론 대두
10총선에서의 야당득표율 등을 계기로 한 범야 통합정당 구성론이 야당에서 나오고 있다. 김영삼 신민당 전 총재는 28일 『범야 세력을 총집결시킨 통합정당 구성문제에 관해 오래 전부
-
신민 공천 계속 제자리걸음
신민당은 10대 총선일을 겨우 한달 남긴 11일 현재까지 계파 이해에 얽혀 77개 선거구 중 단 1개 지구의 공천자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총선 대책에 큰 차질을 빚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