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수사 “일파만파”/비자금 조성→선거지원 충격
◎현대움직임/경영진 “쑥밭” 자폭론까지 대두/「폭로」 사실 입증되자 당혹… 반격 안간힘 현대그룹의 불법선거운동에 따른 정부의 강도 높은 대현대 사법처리 여파로 그룹경영이 마비상태에
-
제2의 「윈저공」(분수대)
불화설이 한창이던 영국 찰스왕세자 내외가 지난 11월초 한국을 방문했을때 많은 사람들은 이번 여행을 계기로 두사람의 금슬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랐었다. 첫날 공항 영접행사에서 서먹서
-
오는 오쑹성과 가는 황옌
우쑹성(47)은 오고 황옌(26)은 떠났다. 비자연장 수속과 가족과의 해후를 위해 출국, 한동안 호주 시드니에 머무르던 오9단이 출입국관리당국의 허가를 얻어 다시 서울에 온 것.
-
사생활침해는 이제 그만|끝내 못 푼 우편검열 의혹
중앙일보 10월21일자 「국감현장에서」의 이기준 기자가 쓴 「끝내 못 푼 우편검열 의혹」 기사를 보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우편 검열이라는 전근대적인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대해 경
-
중국 여류명인전 우승 황염
중국의 여성프로기사 황염(25)5단이 다시 한국에 왔다. 황염은 89년 중국여류명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뛰어난 기량에다 서예 솜씨 또한 수준급인 재원이다. 요즘 루이네웨이(예내위)
-
미 스포츠도박 마약시장보다 더 번창
프로스포츠의 본고장 미국에서 스포츠도박이 번창일로에 있다. 스포츠도박은 8백억달러(약64조원)라는 엄청난 규모의 큰 시장을 갖고 있는 마약보다 25%나 더 많은 연간 1천억달러(약
-
전직대통령(분수대)
요즘 미국에서는 백악관을 떠난 이후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전직대통령 4명에 대한 평가와 관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4명의 전직대통령은 리처드 닉슨(37대)·제럴드 포드(38대)·지
-
구소망명 북한출신 고위인사들/“살해”위협에 시달린다
◎북한요원들 집까지 찾아와 협박/“6·25 남침사실 폭로 때문”/유성철·이상조씨 등 피해/한국정부에 외교적 대책수립 호소 【모스크바=김국후특파원】 해방후 북한에서 당정고위직을 지내
-
연예인과 직업윤리/정규웅(중앙칼럼)
얼마전 한 원로 코미디언이 TV 토크쇼에 출연해 TV가 막 등장한 60년대초 자신에 대한 인기를 이렇게 회상했다. 『참 굉장했어요. 길거리에 나서기만 하면 사람들이 마냥 줄줄 따라
-
「고령화 사회」를 사는 지혜(정년을 이긴다:1)
◎60세 넘은 노인/절반이 “일자리 달라”/자녀 의존 옛말… 홀로서기 확산/“우리가 있는데 인력수입 웬말”성토/작년 300여만… 직종개발 서둘러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2
-
여성중앙 김동리 후처 서영은씨 집중조명|주부생활 관상으로 본 대선 주자들의 아내|영레이디 미스코리아 출전에 얼마나 드나
성급한 여름을 재촉하는 듯한 화사한 표지로 단장한 5월호 월간여성 잡지들이 일제히 나왔다. 이달 여성지들의 공통 핫이슈는 최근 연일 신문지면을 장식하고 있는 성폭행·간통죄 폐지논란
-
사생활 침해 악용될까 섬뜩
첨단 장비 동원한 선거 운동이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중앙일보 2월 9일자 (일부지방 20일자) 23면 기사를 읽고 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펜을 들었다. 기사에 따르면 여권
-
대통령후보 성추문 보도의 기준/문창극 워싱턴특파원(취재일기)
미 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선 빌 클린턴 아칸소주 지사가 여자관계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부인과 함께 TV방송의 대담프로에 나와 자신과 12년동안 혼외관계를 가졌다
-
"러시아워 간선도로 체증 지겹다"|골목길 「우회주행」성행
오전8시, 회사원 장한수씨(38)는 승용차 시동을 걸고 화곡동 집을 출발, 출근길에 오른다. 정상 출근코스는 강서로∼공항로∼성산대교 ∼신촌로터리∼아현동고갯길∼서대문. 그러나 장씨는
-
보이지 않는 감시의 눈 아찔
중앙일보 8월1일자(일부지방 2일) 1면 「개인사생활정보 불법유출 돼 피해잦다」제하 기사와 8월2일자(일부지방 3일)사설 「개인정보 보호법 시급하다」 제하기사를 읽고 보이지 않는
-
여성 중앙 차지철의 노모이야기
올 여름 피서가이드용 책자와 지도를 부록으로 꾸민 각종 월간여성지7월호가 발매되고있다. 이번호 여성지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 것은 바캉스와 함께 광역의회선거 뒷이야기들. 이에 따라
-
얼굴없는 시인의 “춘몽”(촛불)
『목돈이 필요없는 사회,필요보다 많은 땅과 집을 가진 사람이 사라지는 사회,그런 사회가 온다면 기꺼이 사회주의의 깃발을 내리렵니다.』 사회주의 혁명가를 자처하면서 「얼굴없는 시인」
-
피해자 보호와 보도의 문제(사설)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다는 「흉악범죄 피해자 공포죄」는 피해자의 인권보호라는 긍정적 측면도 없지 않다. 흉악범죄 그 자체에 의한 피해만으로도 큰 상처를 입은 사람으로서는 자신이
-
『여성중앙』윤 이병과 누나의 편지 공개|『영 레이디』 예비신부 위한 「맞벌이시대」
11월호 여성지들의 공통적인 화제는 최근 떠들썩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윤석양 이병의「보안사 민간인 사찰」폭로사건. 『여성중앙』은 긴급 입수한 윤 이병과 그 누나의 편지를 통해 윤이병
-
“두 얼굴을 가져라”주문/윤 이병 수기 「나의 서빙고 80일」요지
◎청소자청 명부 미리챙겨 탈출/한때 수사관동행 운동권「찍어주기」 협조/방산업체 핵심 노조원등 별도 명단 작성 보안사의 민간인사찰을 폭로했던 윤석양이병(24)은 12일 KNCC를 통
-
소 청년들 추모 줄이어|한국계 소 가수 빅토르 최
【모스크바=김석환 기자】한국계 소련 인으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 빅토르 최(34)가 사망한지 4주일이 지났음에도 모스크바·레닌그라드 등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추도행
-
북녘손님 “서울의 73시간” 기자 방담
◎「대화」 상처 안내려 서로 애쓰는 모습/북 보좌관의 손짓따라 행동/「아제아제…」 영화보고 놀라/과열 취재경쟁 반성해야… 주무부서인 통일원이 거의 배제된 건 문제 지난 4일 분단
-
“주말마다 남조선사람 만나러 간다”/소 유학 북한대학생 공개
◎김일성 1인을 위해 인생 보내/장래 막힐까 데모는 꿈도 못꿔 북한이 한국에 뒤지고 있는 것은 주민들이 김일성 한 사람만을 위해 자기 인생을 바치고 있기 때문이며 소련 및 동유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