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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청산 도구" "진실 규명 필요"
긴급조치 판결에 관여한 판·검사 등의 실명이 담긴 명단의 일부. 과거사위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명단은 피의자 이름, 판결 일자, 관할법원, 사건번호, 검사·변호인·판사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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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앞 계단 숨어 있다 1.5m 앞에서 복부 쏴
박홍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테러를 당한 것은 15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W아파트 현관 앞에서다. 퇴근하던 그는 이 아파트 1층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던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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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학 교수가 판사에 '석궁 테러'
김명호씨가 범행에 사용한 석궁. 김씨는 이 석궁을 6개월 전 취미생활용으로 구입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연합뉴스]현직 고법 부장판사(차관급)가 판결에 불만을 품은 전직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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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용훈 대법원장의 처신
이용훈 대법원장이 변호사 시절 받은 수임료 가운데 5000만원의 세무신고를 몇 년간 누락했다가 그저께 세금 등 2700여만원을 냈다고 한다. 그는 탈세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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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돈 많이 들고 대기오염까지… '재활용 신화' 를 매립하라
비판적 환경주의자 이상돈 지음, 브레인북스 446쪽, 1만6000원 2002년 2월 미국 뉴욕시는 유리병.플라스틱 재활용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매립보다 재활용에 더 많은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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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빌딩은 5형제가 기둥이오"
아버지 우당 선생 납북 등 비극의 가족사…어머니는 온갖 고생하며 자식들 키워 그동안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온 대우그룹 김우중(69) 전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는 김 회장 측이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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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적대적 M&A 제도 … 보완책 더 미룰수 없다"
미국계 헤지펀드 스틸파트너스가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과 연대해 KT&G의 경영권을 공격한 사건을 계기로 적대적 인수합병(M&A)의 방어수단에 관한 논의가 재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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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개최 전 금지 여부 결정
대전지법은 세계적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칼 아이칸과 스틸파트너스 펀드가 "KT&G가 17일 열기로 한 주주총회 결의를 막아 달라"며 낸 주주총회결의 금지 가처분신청 사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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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간 큰 천정배 장관?
강정구의 처리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만한 사건으로 이만큼 시끄럽다는 자체가 바로 오늘의 비극이다. 그 비극은 현 정권의 정체성과 맛 물리며, 국민이 선거를 통하여 구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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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영웅 만들기와 마녀사냥
상징조작은 정치의 가장 유용한 수단 중 하나다. 정치의 세계에서 각 세력은 과거의 인물이나 사건을 재해석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에 이용하곤 한다. 그것은 때로는 덧칠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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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전문기자의 생활경제 이야기] 로스쿨 정원 논란
오는 16일께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가 로스쿨(법학 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하다. 로스쿨을 도입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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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 팔린 '알짜 기업들' 지금 누구 손에] 上. 외국계 독식 사라졌다
지난달 매물로 나와 있던 국내 최대 소주업체 진로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하이트맥주로 결정되자 외국자본 관계자들은 몸이 달았다. 외환위기 직후 자신들이 독차지했던 국내 부실기업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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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라이브도어, 극우 미디어 '후지산케이' 인수 새 국면
일본의 거대 미디어그룹인 후지산케이를 지배하려던 인터넷 기업 라이브도어의 야망이 벽에 부닥쳤다. 한국계 일본 기업가이자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인 소프트뱅크 손정의(48)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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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상어 변호사의 황금어장
미국 사회에서는 변호사가 상어 얼굴을 하고 있는 삽화라든가 상어도 직업상 예의 때문에 변호사는 잡아먹지 않는다는 조크가 유행이다. 일부 악덕 변호사들의 소송사냥에 다수의 선량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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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친일 행적도 문제 삼지 않으면서…"
의문사위는 간첩.빨치산 출신으로 복역 도중 공안 당국의 강제 전향을 거부하다 옥사한 최석기씨 등 세명의 죽음을 지난달 말 의문사로 결정한 것과 관련, 그 배경과 위원회의 입장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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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강남 서울대 사법부 조중동…
지난달 11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언론사 경제부장들의 간담회가 있었다. 여기서 한 경제부장이, 여권의 5대 개혁 대상이 삼성.조중동.사법부.서울대.강남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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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냉전시대를 위한 법 이젠 존재가치 없어
법은 본질적으로 국가의 유지수단이자 사회정의의 완성이다. 또한 법은 체제유지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존재할 때 가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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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사] 라이팅 코치 김주영 外
본사는 22일 작가 김주영(金周榮.65)씨를 라이팅 코치(Writing coach)로, PKM 갤러리 대표 박경미(朴敬美.47)씨를 디자인 코치(Design coach)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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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원들 한결같이 "억울"
각종 뇌물비리 또는 불법 정치자금에 연루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여야 국회의원 6명이 10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각각 구속 수감됐다. 이들은 “정치자금”이라거나 “대가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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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씨 사법처리 될 듯
대통령 측근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일 강금원(姜錦遠) 창신섬유 회장을 재소환해 지난 대선 때 민주당과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 등에게 건넨 돈의 출처 등에 대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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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장 열자마자 오발사고
지난 1일 경북의 수렵장이 개장된 이후 첫 총기 사고가 발생하는 등 수렵철을 맞아 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8시 50분쯤 경주시 건천읍 오봉산(해발 6백4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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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흥갑부들 잇단 낙마
중국 1백대 부호 리스트에 올랐던 갑부들이 잇따라 낙마하거나 망명.살해의 비운을 맛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부호들의 탈세와 사기, 부패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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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변신 선언한 박병무 플레너스 고문
요즘은 많이 달라졌지만 1970년대 서울대 수석합격자들의 인터뷰 내용은 판에 박은 듯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과외는 받아본 적 없습니다. 잠은 하루에 5시간 이상씩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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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 경찰관 밀렵은폐 드러나
경찰이 야생 조수를 밀렵하다 적발된 경찰관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2일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정보과 소속 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