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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호기심이 나파밸리에 몬테스의 천사를 불렀다 ”
1, 2 몬테스사의 프리미엄 와인 ‘폴리’와 ‘퍼플 엔젤’. 특히 폴리 레이블에 그려진 천사는 사랑스럽게도 술에 취한 모습이다. 3 이번에 첫선을 보인 ‘나파엔젤 2006’.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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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드라마 작가의 힘
일러스트 강일구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이하 ‘엄뿔’)’를 하지 않는 주말 오후 8시를 앞으로 어떻게 견딜까. 주말 드라마를 한 회도 놓치지 않고 기다려 가면서 본 것은 오랜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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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기타큐슈 ② 무조건의 열정이 도시를 살리는 정답
일본의 많은 대학과 기관들은 되도록 많은 일반인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큐슈 대학이 십년 이상 실행하고 있는 ‘미생물 분해 관찰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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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장미희, 막 내린 드라마 ‘엄뿔’로 다시 각광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면, 드라마는 끝나면서 배역을 남긴다. 자체 최고 시청률 40.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28일 종영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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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바꾼다고 고액 학원비 사라질까
강남 대치동의 A학원 B원장은 얼마 전 강남교육청으로부터 벌점을 받았다. 제한기준가격을 넘어 비싼 수강료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B원장은 “신이 아닌 이상 현재의 상한가격을 지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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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영재성 검사 대비하려면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포함한 2009학년도 영재교육원 입시가 시작된다. 영재교육원 입시는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 원서접수를 받는 10월부터 교육청 영재교육원의 마지막 면접이 있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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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올 히트상품 보니 정기 예·적금 금리 높이고 … 예금 상한선 둬 발상 깨고
올해 시중은행들은 예금을 끌어들이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펀드 열풍으로 은행에 몰려 있던 자금이 주식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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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읽는다
지난 한 해 한국 시와 소설의 경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과 『황순원문학상 작품집』(중앙북스)이 나왔다.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엔 올해 미당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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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 가정 학습] 오리고 붙이고…엄마표 장난감이 창의력 키워
최시온(右)양이 엄마 최현숙씨가 만든 장난감 싱크대에서 부엌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정치호 기자]19일 오전 11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최현숙(27)씨 집 거실. 최시온(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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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문근영 “신윤복이 성장하면서 저도 크는 느낌”
국민여동생 문근영(21)이 남장여자를 연기한다. 아니, 남자와 여자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연기한다. 이 사실만으로도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드라마가 있다. 24일부터 방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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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R&D·제품 개발·생산 “사랑해요 친환경”
중외제약의 유기농 입술보호제 ‘립수리’를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중외제약 제공]중외제약의 브랜드는 ‘친환경’이다. 모든 라인업이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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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찬성하는 서울市 교육위원 상대로 주민소환운동 벌일 것”
18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원중·영훈중에 대한 국제중 지정을 승인함으로써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2년여 만에 결국 승리의 미소를 짓게 됐다. 2006년 3월 학교법인 대원·영훈학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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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Life] 뜻밖의 이혼, 화상의 상처 딛고 일어선 ‘복길이엄마’김혜정
살다보면 항상 맑은 날만 있을 수 는없다. 쨍하고 해가 뜨는 날이 있으면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복길이엄마’로 유명한 탤런트 김혜정은 자신을 춥게 만드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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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한강론 이학영 1.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模寫)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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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효율 높다” 집집마다 한국식 온돌 깔아
대학교수도 있고, 변호사도 있고, 농부도 있다. 이들은 일주일에 세 번 함께 마을회관에 모여 식사를 한다. 일주일에 2~3시간 커뮤니티 자원봉사는 의무사항이다. 이들의 남향집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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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을 꿈꾼 청년, 인생의 ‘화룡점정’
천지인(天地人)이 하나 될 때 비로소 멋진 와인이 탄생한다고 한다. 젊은 시절의 꿈을 잊지 않고 실현해 낸 스테파노 신치니의 사연은 좀 더 드라마틱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힘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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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비방 보도 확 줄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15일께 이후 북한의 대남 비방 보도 횟수가 대폭 줄고 있다. 12일 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의 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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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신작 ‘박쥐’ … 미 유니버설, 공동 투자
신작 ‘박쥐’를 촬영 중인 박찬욱(45·사진)감독이 미국 메이저 영화사의 투자를 받게 됐다. 이 작품에 투자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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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원을 꿈꾼 청년, 인생의 ‘화룡점정’
상아색 바탕 위에 새겨 넣은 붉은 점 하나. 그리고 맨 아래쪽에는 피아니로시 솔루스(Pianirossi Solus·유일한 붉은 평원)라고 쓰여 있다. 그러니까 붉은 점은 다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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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대장금, 음악으로 환생하다
이보다 더 극적인 반전이 있을까. 뮤지컬 ‘대장금’이 부활했다. 한류의 선봉에 섰던 드라마는 지난해 뮤지컬로 변신했지만 “50부작 드라마의 어정쩡한 축약본”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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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로에 선 100년 수도사업
9월 1일은 근대적인 수돗물이 공급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었다. 1903년에 고종 황제가 특허권을 내주고, 이를 양도받은 대한수도회사가 지금은 수도박물관 자리가 된 뚝도(뚝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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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옮겨주기…병원 줄서기…'가족 대행업' 뜬다
미혼인 김형수(29·회사원)씨는 4월 서울 논현동의 원룸에서 강남역 주변의 40㎡(12평)짜리 오피스텔로 이사했다. 회사가 강남역 근처이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만이 이유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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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중국 주류층까진 반한 감정 안 번져 … ‘겸따마다’로 빨리 풀어야”
요즘 중국 내 한국인(약 80만 명 추산)들의 최대 화두는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과 ‘혐한(嫌韓)론’이다. 한국 대표단이 베이징(北京) 올림픽에서 일궈낸 감동의 여운이 한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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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원한다면 죽음을 준비하라
1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모현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작곡가 조념씨.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준 그는 매일 니체의 전집을 정서하며 생의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