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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션전문가 "한국여성들, 다리 짧은데 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패트리샤 필드(Patricia Field)라는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드라마 패션계의 미다스,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 믹스 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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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더께 그대로 홍콩 옛 건물의 드라마틱한 변신
1 홍콩의 전경.2, 3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화약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보수해 갤러리와 소극장으로 사용 중이다. 2015년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18년이 되는 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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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명오디션 9위 "한국식 유머 던졌더니…"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11’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재미교포 한희준(23·사진)씨. 그는 아시아인으론 처음 아메리칸 아이돌 결선 진출에 이어 9위까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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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있다면
미 대륙 중부에 위치한 아칸소 주지사 빌 클린턴이 40대 중반의 나이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공화당 지지자들은 웃었다. 상대는 현직 대통령 조지 H 부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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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대모로 큰 유랑극단 아기…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
국립창극단 신임 예술감독 김성녀.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1978~80년 국립창극단원이었다.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걷기 시작하면서 아역 배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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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큰 사건 터질 때마다 한국 연관성부터 따지죠”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앉으나 서나 칼럼거리 궁리 매주 마지막 회라 여겨요” 중앙SUNDAY는 오늘자로 지령 262호다. 여기서 1만 빼면 ‘사진과 함께 하는 김명호의 중국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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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수단 정부군, 민간인에 전쟁범죄”
14일 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는 조지 클루니. [로이터=뉴시스]“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곳은 많다. 언론들은 아랍의 봄을 다루고 있으며, 시리아도 중요하다. 이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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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찾아온 한파 녹인 3人
2월은 우울했다. ‘55년 만에 찾아온 한파’ 때문이었다. 한파는 출근 길 지하철을 멈춰세웠을 만큼 매서웠다. 하지만 이보다 마음을 무겁게 한 것은 따로 있었다. 서민을 짓누른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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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트로트 사이, 우리 노래 있죠
새 앨범 ‘했던 말 또 하고’를 내놓은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는 요즘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종민, 신지, 빽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냥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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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동안 열리지 않은 문 … 하얀 수도복 노수사를 만난 건 행운이었다
프랑스 동부 카르투시오 봉쇄수도원의 개인 작업실에서 한 수사가 작업을 하고 있다. 비밀스런 장소였다. 영화 ‘위대한 침묵’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는 더욱 그랬다. 봉쇄수도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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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12살에 노래 시작, 15살에 유학 … 임형주, 마음 먹으면 실행했다
남다른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빨리 찾고 그 분야에 매진했다는 겁니다. 남과 똑같은 길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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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업 ㈜JSG
천안시 직산읍에 ㈜JSG라는 중소기업이 있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을 취급하는 전문식품업체다. 설립 당시만 해도 이 회사는 아무도 눈 여겨 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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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이러다 ‘서울시 예술구’ 되겠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건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다. 과거 허름한 공단 이미지는 훌훌 던져 버렸다. 주변 구로·가산 디지털 단지에 힘입어 IT의 메카로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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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늦깎이 등단해 ‘오발탄’으로 문단 명중
1981년 6월 하순의 어느 날. 필화사건의 후유증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때였다. 오후 느지막한 시간에 소설가 이범선으로부터 전화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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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진짜 역사공부는 현장체험, 친구들과 떠나볼까요
역사 체험학습은 오감으로 받아들여 이해도 빠른 데다 기억에도 오래 남아 교과서 학습과 맞물렸을 때 큰 힘을 발휘한다. 학생들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막막함 때문에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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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한 명 못 당하는 주류 경제학자들
지난주 대학과 연구소에 있는 경제학자 몇 분과 저녁 모임을 가졌다. 시장을 신뢰하고, 개방과 규제 완화를 소신으로 여기는 이른바 주류 경제학자들이었다. 자연스레 대화가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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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괜찮았던 설영화
영화 ‘쉬리’ 지금처럼 음력설이 연휴로 지정된 건 1989년. 이전에도 극장가에서 설 시즌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이후의 일이다. 최근 20여 년 동안, 인상적이었던 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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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문화 파워 ① 소설가 김연수
새해 첫날 아무도 걷지 않은 흰 눈 위를 소설가 김연수씨가 걸었다. 평소 그가 매일 달리기를 하는 경기도 일산 호수공원에서다. 꽝꽝 언 호수 얼음장 위에 새로운 발자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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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의 근대의 사생활] 3색의 교통신호기가 사람의 행동거지를 규제하다
경부철도 개통 직후인 1906년께의 철도 건널목. 간수가 길 건너편에 매놓은 긴 줄을 잡아당겨 인마(人馬)의 통행을 막았다. 그로부터 30여 년 후, 이 일은 전기신호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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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박근혜, 국민에게 희망 주는 모습 보여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곧 만난다고 한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주말 두 사람을 각각 만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언제든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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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꿈에 나오고, 소가 발견하고 … 신통방통 샘물, 이런 사연 저런 얘기
짧게는 100년 길게는 1000년. 그 긴 세월 동안 저마다의 맛과 향, 이야기를 간직하고 신비의 물을 쏟아내고 있는 고마운 샘들이 있다. 올여름, 이 신비의 약수를 찾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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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상황이 한국경제엔 혜택될 수도
“고효율의 일본과 저비용의 중국 틈새에 끼어있는 샌드위치 상황이 한국 경제엔 혜택이 될 수 있다. 일본은 반면교사, 중국은 자극제가 될 수 있어서다.” 블룸버그통신의 아시아·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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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집을 비우다 … 절집서 채우는 마음의 평화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다음 생(生)에는 꼭 수도자로 살아야지.” 그래서 미룬다. 바쁘다는 이유로, 각박하다는 핑계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 게 쉽지 않다며 우리는 수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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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깊은 의미는 침묵 속에 있지요
유진규(58). 그를 설명하는 말엔 모두 ‘마임’이 들어간다. 마임 1세대, 마임의 산증인, 마임의 아이콘 등이 그를 부르는 말이다.그리고 그의 공식 직함은 ‘춘천마임축제 예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