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비전포럼] 한중 ‘다음 30년’은 체제와 이념 차이 분명히 하는 ‘화이부동’ 시대 열어야
한중이 오는 24일로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92년 8월 24일 이상옥 외무장관(앞줄 왼쪽)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첸치천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관
-
[e글중심] '시체 관람'만 공연매너?…배우 손석구 ‘관크’ 논란
■ 「 배우 손석구. [뉴시스] ‘공연 덕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뭘까요. 덥거나 추운 공연장? 값비싼 관람료?…. 아마도 ‘관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크는 ‘관객
-
[월간중앙]'대통령 독주(獨走)' 침묵의 나선 부를라!
콘텐트보다 이미지로 국정 지지율 지탱한다는 비판… 불편한 진실 드러내고 상대 포용하는 진보의 가치 퇴색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0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
-
[매거진M] 류성희 미술감독 “아가씨 속 춘화, 미술 맡은 여성팀원들이 직접 그려”
‘아가씨’(2016) 동서양 문물이 기이하게 충돌하면서도 조화롭게 녹아드는 저택. 코우즈키(조진웅)의 변태적 취향이 반영된 서재는 “이제까지 작업했던 영화 세트 중 가장 만족스러운
-
[매거진M] '아가씨'의 숨은 주인공, 미술과 의상
‘아가씨’의 주인공은 네 배우가 연기하는 캐릭터뿐만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조선과 일본 그리고 서양 문화가 뒤섞인 시대적 풍경과 네 캐릭터의 개성을 그대로 반영한
-
고구려 벽화 무늬의 비밀 풀다...도깨비를 용으로 바로잡다
1. 월지출토 용연와 이 책은 뜨겁다. 그 예술적 열정과 학문적 전투성은 자못 감동적이다. 『한국 미술의 탄생:세계 미술사의 정립을 위한 서장』(솔, 2007, 9만원)이라는 야
-
[한형동의 중국世說] 주중대사 교체 결정을 보며
“원숭이도 나무가 아닌 물에서는 물고기나 자라만 못하고, 천리마도 험준한 곳을 넘을 때는 여우나 너구리만 못하다(猿獮猴錯木撤水,則不若鱉. 歷險乘危,則騏驥不如狐貍).”이는 전국책(戰
-
[김진의 시시각각] 아버지보다 못한 아들
한국의 야당투쟁사에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 세 자루가 있다. 단식과 의원직 사퇴 그리고 장외투쟁이다. 세 가지 모두 권력의 폭압에 항거하기 위해 육체적 안락을 포기한다는 드라
-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
주권을 잡은 로동계급의 당과 국가 앞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선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서는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에도 혁명을 계속
-
[글로벌 아이] 현대사를 자학하지 말라
역사는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 '자치통감' '동국병감'과 같은 많은 역사책들의 제목에 거울을 의미하는 '감(鑑)'이 들어가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이 삶의 거울
-
'보수에 갇힌 한국'을 탈옥시켜라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 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
-
[행복한 책읽기] '당신들의 대한민국'
올해 초 한국 귀화를 결심하기 전까지 블라디미르 티호노프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한국학 연구자 박노자(朴露子.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교수의 신간은 놀라움부터 안겨준다. 첫 느낌은 이렇
-
[DVD리뷰] 어둠속의 댄서
영화는 어둠속의 서곡(Overture)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무런 오프닝화면없이 음악만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영사실의 잘못으로 보신분들도 있었을것입니다. 제가 이 작품을 봤었던
-
MBC.화려한 휴가'
『애인』의 뒤를 이어 28일부터 방영되는 MBC-TV 새 월화미니시리즈 『화려한 휴가』(극본 한태훈.연출 이승렬.사진)는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물이다. 지난 24일 시
-
연대생 "권력.배경이 出世에 가장중요"
요즘 대학생들은 권력과 배경이 출세를 위해 가장 중요하며 학식과 인격.덕망은 별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또 국가안위나 세계평화등 사회.인류 문제보다는 개
-
한국의 미 유감없이 세계에 알렸다.|서울문화올림픽 결산 기자 방담
-메달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서울올림픽이 절정에 이른 느낌입니다. 지난번 개막식을 본 사람은 누구나 「야 이건 한바탕 난장의 문화축제로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을 겁니다. 경기장의 시
-
(6)인력
서울올림픽은 한국민의 대규모 행사의 조직·운영·관리능력과 친절을 세계인의 눈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장이다. 올림픽의 성패는 바로 사람 손에 달려있다. 특히 소련·중공 등 동구권
-
「국어」를 「나라말」로 고치자「밝한샘」씨 이색소송 재기
○…서울 잠원동130의17 박한샘씨가 28일 문교부장관을 상대로 「국어」라는 낱말을 「나라말로 고쳐 쓰게 해달라」는 이색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박씨는 이 소장에서 『지난해 8월「
-
변화하는 한미관계
한미관계에 관한 「스나이더」 주한 미국대사의 연설은 냉혹할 정도로 현실적이란 점에서 우리의 주목을 끈다. 한미관계를 「혈맹」으로만 믿어온 많은 사람들에게 한미관계가 영원불변일 수는
-
⑩외국인학자를 찾아
고려역대 왕의 개별평가도 "한국사는 예술, 과학 분야서 강조돼야" 서울 서대문동 「플라브이트·하우스」9층의 9A실 앞에 섰을 때 『미안합니다.』 『 괜찮습니다』하는 또박또박한 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