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성호 세상보기]아무도 빚지고는 못산다(2)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신년인사가 황당하게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역시 빚이 문제인 것 같다. 우리 가슴을 납덩이처럼 누르는 이 빚덩이가 바로 액물인 것이다.

    중앙일보

    1998.01.16 00:00

  • 카드·세금·전기료등 '연체 빚쟁이' 급증

    무역회사에 다니는 鄭모 (33) 씨는 석달째 신용카드 대금 1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카드사로부터 독촉을 받고 있다. 연말 상여금이 나오면 갚을 요량으로 카드를 앞당겨 썼는데 국제통

    중앙일보

    1998.01.07 00:00

  • "한국 국가부도 방치 안된다" 뉴욕타임즈 보도…국제결제시스템 붕괴우려

    미 뉴욕 타임스지는 14일 국제면 주요기사에서 한국 대선에 출마한 3당 후보들이 IMF의 지원조건 이행을 약속한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한편 별도의 사설을 게재해 "한국이

    중앙일보

    1997.12.15 00:00

  • [강위석 칼럼]'저신뢰성'이 만든 태풍

    우리 경제는 지금 태풍 한가운데 휘말려 있다. 이 태풍에 관해서는 그것이 몸도 가눌 수 없고 건축물도 온전히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만 알 뿐이다. 이것이 언제 다

    중앙일보

    1997.12.15 00:00

  • [김성호 세상보기]축소지향의 한국인

    15년전 평론가 이어령 (李御寧) 은 일본글로 '축소지향의 일본인' 을 썼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일본문화는 축소로 지향할 때는 독특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확대 (擴大) 로

    중앙일보

    1997.12.13 00:00

  • [우리마을 유래]종로구 서린동

    종로구 서린동 (瑞麟洞) 의 동명은 조선초 한성부중부 소속 8방중의 하나인 서린방의 방명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이곳은 도성의 중심지인 운종가의 남쪽에 위치, 상업이 발달했는데 도

    중앙일보

    1997.12.02 00:00

  • [강위석 칼럼]동병상련과 와신상담

    세계화란 다름 아닌 경제의 통합이다. 사람들이 경제통합의 위력을 처음 목격한 것은 독일 통일후의 동독 경제의 궤멸이었다. 통일전의 동독경제는 동구권 최고의 생산력을 갖고 있었다.

    중앙일보

    1997.11.17 00:00

  • 경호업체 '희비 쌍곡선'…대선특수는 사라지고 부도기업선 요청 폭주

    "기대했던 대선 (大選) 관련 특수 (特需) 는 TV토론 활성화로 아예 없어진 반면 생각지도 않았던 부도기업 관련 경호 의뢰가 폭주해 어리둥절합니다. " 불황으로 부도 기업이 속출

    중앙일보

    1997.10.25 00:00

  • [취재일기]'공약' 강요하는 지역민원

    대통령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의 각종 공약 (空約) 은 어김없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다. 후보들은 표 (票) 를 위해 아둥바둥하는 속물쯤으로 비난받기 일쑤고 정치와 정치인은 도매금으로

    중앙일보

    1997.10.07 00:00

  • [데스크의 눈]기아 주가 올라야 하는데…

    한국의 주식시장은 참 이상하다. 월스트리트의 일류 투자전문가들도 종잡을 수 없다고 혀를 내두른다. 자기네들 기준으로는 올라야 할 주가는 안 오르고 내려야 할 것은 안 내린다고 불만

    중앙일보

    1997.09.23 00:00

  • [분수대]들리는건 '빚' 소리뿐

    '들리는건 빗소리뿐' 하면 시라도 한편 나올 것같지만 '빚소리뿐' 하면 빚 갚으라고 윽박지르는 빚쟁이들의 독촉만 연상된다. 불행히도 요즘 한국인들 화두 (話頭) 는 이 빚소리가 으

    중앙일보

    1997.08.13 00:00

  • 5.로비만능의 기업 병폐

    “이번 사태는'한보(韓寶)사건'아닌'정태수(鄭泰守)사건'으로 불러야 합니다.” 경제부처 관료 출신의 한 청와대 비서관은“한보철강 특혜대출 의혹의 본질은 상식적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중앙일보

    1997.02.28 00:00

  • 한때는 좋았습니다.

    I've seen better days. 건강상태.경제사정등이 현재보다 나았던 옛날과 비교해 말할 때“한때는 좋은 시절도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적절한 영어 표현에 “I've

    중앙일보

    1997.01.15 00:00

  • 4.박찬종 신한국당 고문

    -차기 정권의 국정운영 틀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문민 1기는 이전시대와 구분되는 시대의 한 틀을 이뤘다고 봅니다.계엄적 강권통치와 안기부등 공안수

    중앙일보

    1997.01.05 00:00

  • 2.고향가자 老人꾀어 거액 뜯어

    “한국인들 일부가 와서 사기를 쳤지만 조선족은 전체가 들썩거렸다.” 한국인들의 취업사기에 걸려 하루아침에 빚에 쪼들리게 된 중국 조선족의 이런 외침은 과장만은 아니다. 현재 외국인

    중앙일보

    1996.12.03 00:00

  • 미국 파산부부 예로 본 신용카드 바른 사용법

    신용사회의 첨병인 플라스틱 돈 「신용카드」.이 플라스틱 조각은 잘 쓰면 무척 편리한데 그게 쉽지 않다.오가며 써버린 카드로 인해 결재일을 한달중 가장 우울한 날로 만드는 일이 다반

    중앙일보

    1996.10.30 00:00

  • 11.90년대 흑기사들

    『權모군을 중학교때 만나 친하게 지냈습니다.처음엔 내가 돈을많이 써 그를 빚쟁이로 생각했지요.그러다 權군이 매주 월요일 (權군이) 용돈을 탄다는 사실을 알았어요.이후 28회에 걸쳐

    중앙일보

    1996.05.11 00:00

  • 제15대 총선 공개된 지역구 후보들 재산

    『1천2백77억원과 마이너스 2억9천만원.』 15대총선 지역구후보 1천3백89명중 최고 거부(巨富)후보와 최영세후보의 재산은 하늘과 땅 차이다.그러나 금배지의 꿈에는 차이가 없다.

    중앙일보

    1996.03.29 00:00

  • 2.외국서 미아신세-취업사기

    기자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연수현 수산향에 사는 김성모(金成模.42)씨가『한국인에게 취업사기를 당했다』며 국내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찾아나섰다.하지만 그는

    중앙일보

    1996.02.29 00:00

  • HBS "25시" 저녁6시20분

    □…HBS(채널19)『25시』(저녁6시20분)=게오르규의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평범한 시골농부가 때론 유대인으로 몰리고 때론 게르만족의 모델로 이용당한 뒤 결국 전범으로 몰리는

    중앙일보

    1996.01.07 00:00

  • 새해 무엇이 달라지나-민원.부동산

    ◇은행.우체국에서도 민원서류 뗀다=서울시내의 은행.우체국에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금융전산망을 통해 해당기관에 통보돼 원하는서류를 집에서 직접 우송받을 수 있다.대상서류는 호적 등.초

    중앙일보

    1995.12.31 00:00

  • 肩身(かたみ)が 狹(せま)い

    특별히 나쁜 일을 한 기억은 없다. 그런데도 웬일인지 그 사람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든다. 당당하지 못하고 매맞은 강아지처럼 비실비실. 빚쟁이와 이야기할 때 그렇다. 원금이야 약속한

    중앙일보

    1995.12.06 00:00

  • 盧씨 구속사태-盧씨 재산 어떻게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이 16일 구속수감됨에 따라 재직중 조성한 천문학적 규모의 「검은 돈」에 대한 처리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盧씨는 지금까지 소명자료를 통해 5,000억원을 조성

    중앙일보

    1995.11.17 00:00

  • 논픽션30.500원의 꿈-MBC 23일

    「한탕」을 꿈꾸며 복권판매소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샐러리맨들의 모습이 이제 도시의 한 풍경이 된지 오래다.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한번쯤 도전해보지만 역시 「꽝」이 되기 일쑤다.

    중앙일보

    1995.07.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