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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조의 속에
육영수 여사 서거 사흘째인 17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은 한 여름의 주말답지 않게 침울한 조위 「무드」에 젖었다. 일반 빈소가 차려진 청와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남녀노소 조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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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못 감춘 각국 원수들 "근절돼야할 반 문명행위"
장개석 자유중국 총통, 「히로히도」(유인) 일본 천황, 「페르디난도·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등 「아시아」지도자들을 비롯, 각국 정부 지도자들은 육영수 여사가 저격범의 흉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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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각 도청에 빈소를 마련-조화는 사양
청와대당국은 고 육영수 여사의 빈소를 청와대본관에 마련, 매일 하오2시부터 3부 요인과 주한외교사절의 문상을 받는다. 청와대 당국은 또 일반국민들의 조문을 위해 청와대신관별관(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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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 흐느낌 속 단혼제
1년10개월만에 시체로 발굴된 국민은행 아현 지점 앞 납치 강도 사건의 피해자 이정수씨의 단혼제가 27일 하오 8시30분 조계사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30여명의 가족·친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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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문상
박정희대통령은 13일 저녁8시30분 서울성북구안암동자택에 마련된 고홍종철대통령 사정담당 특별보좌관빈소에 들러 분향한뒤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박대통령은 미망인 기정자여사와 고인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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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은조객 고인을 애도
홍종철청와대 사정담당특별보좌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북구안암동5가41의1 고인의 자택에는 13일에도 이인씨등 많은 조객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애도했다. 빈소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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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좌관유해 인양
홍종철청와대사정담당특별보좌관의 익사체가 사고발생 75시간만인 12일상오9시10분쯤 사고지점에서 1km떨어진 경기도양주군미금면 돌섬부근 물속에서 발견, 인양됐다. 수색작업을 4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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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대사관내에 빈소|6일까지 조객맞아
주한 「프랑스」대사관(서울서대문구합동30)은 3일 「퐁피두」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연락받고 「프랑스」국기인 삼색기를 반기게양하고 대사관안에 빈소를 마련,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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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으로 맞은 망부 24년|납북 박열씨 사망…서울의 미망인
【동경=박동순 특파원】6·25때 납북됐던 항일투사 박열(본명 박준식)씨가 17일 상오 1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18일 평양 발 신보도가 전했다. 금년 73세. 경북 문경군 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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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파란의 일생 별세한 김두한씨
의송 김두한씨가 21일 상오9시5분 고혈압으로 별세했다. 향년55세. 제3대와 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씨는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투사 백야 김좌진 장군의 유일한 혈육.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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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투사 애도 줄 잇는 조객
철기 이범석 장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 장군 자택에는 11일 밤에 김영삼 의원, 민관식 문교부 장관, 백선엽 장군 등이 다녀간데 이어 12일 상오에는 유진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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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 비는 조객 줄이어
이범석씨의 부보가 전해진 11일 아침 6시께부터 서울 대방동 이씨의 자택에 마련된 빈소에는 조객들이 줄이어 분향, 청산리 싸움의 용장으로서 평생을 조국광복에 바친 공에 머리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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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수영 대사
고 이수영 대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영등포구상도동126의53 국민주택 53호 고인의 형 이하영씨 집 앞마당에는 유해가 도착된 27일 하오부터 친지들의 분향이 잇달아 고인의 뜻밖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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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독경…명복 빌어
고 전진한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장충동2가186의 방 자택에는 21일 상오까지 이인씨, 김정렴 청와대 비서실장, 정순영 국회부의장, 권오익씨 등 조객 4백여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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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사회부 장관 5선 의원 전진한씨 별세
초대 사회부 장관이자 5선 국회의원이었던 전진한씨가 숙환인 뇌신경 경화증으로 20일 상오 5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6의35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1세. 전씨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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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젊은 넋 위로
「히말라야」등반대 조난대책본부(서울중구무교동25 원창 빌딩706호실)에는『산이 좋아 산에서 죽겠다』던 젊음의 넋을 위로하는 유해 없는 빈소가 15일하오 마련되었다. 빈소에 걸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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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회의원 김준연씨 별세
낭산 김준연씨가 지난해 12월31일 밤 10시40분 서울성동구금호동4가614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77세. 김씨는 이날 외출했다가 귀가, 저녁을 든 후 신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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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엽 스님 비구니 장 엄수
【홍성】고 김일엽 스님의 장례식이 1일 상오 11시부터 충남 조산군 덕산면 사천리 수덕사 총림원 앞뜰에 마련된 빈소에서 전국 비구니 장으로 거행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전국 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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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의 뜻 겨레 가슴에 살아있으라|고 전명세 KAL기장 영결식
납북 범의 폭발물 위에 몸을 덮쳐 승객들의 생명을 지키고 강렬하게 숨진 그전명세 KAL기장의 영결식이 26일 상오8시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KAL주차장에 마련된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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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명세씨에 보국훈장 추서
서울 시내 서대문구 충정로3가417 KAL주차장에 마련된 고전명세씨 빈소에는 24일 백두진 국무총리를 비롯, 박경원 내무·백선엽 교통부장관 등 80여명의 조객이 다녀간데 이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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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해방에서 환국까지|김을한
영친왕 내외분은 l945년 4월에 은혼식을 거행하였으므로 꼭 4반세기만에 금혼식을 하게된 셈인데 1945년은 태평양전쟁 말기 즉 해방이 되던 해로 동경은 B-29의 공습으로 폐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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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대열 따라 유택으로 간「비운의 황태자」|영친왕 영결식 엄수
비운의 황태자 영친왕 이은씨의 영결식이 9일 상오 11시 창덕궁 대조전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 이어 영친왕의 대여(상여)가 돈화문을 떠나 종로 3가를 돌아 나섰을 때 연두에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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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간 간직한 영친왕의「촌지」
영친왕의 빈소가 마련된 악선재에는 정부고관에서부터 백립에 휜 두루마기를 입은 무명의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비운으로간 황태자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한 조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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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밤새운「왕손」잃은 악선제
비운의 황태자 이은씨의 운명을 맞은 악선재는 깊은 슬픔에 잠긴 채 하루를 보냈다. 2일 악선재 주변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하여 윤보선 전 대통령, 정일권 국무총리, 유진산 신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