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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도록 불켜진 도청 밝은 농촌 미래 본 듯 흐뭇
동네 농민들과 함께 얼마 전 전남도청에 들른 일이 있다. 공무원들의 퇴근 시간 전 도착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사정이 있어 8시30분이나 돼서야 청사에 닿을 수 있었다. 막상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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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기 경쟁하는 선거판(선거혁명 이루자 기동취재)
◎법정액 넘긴 후보 벌써 수두룩/단합대회 한번에 1억원까지/운동원고용·술판등 썼다하면 뭉칫돈/여쪽이 더하지만 야도 만만치 않아 「돈안쓰고 깨끗한 선거정착」을 외치는 사회 각계각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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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탈 「탈법」 좌담회(촛불)
4일 오후 3시쯤 서울 공항동 A빌라 주변은 평일 대낮이어서인지 인적을 찾기 힘들만큼 조용했다. 정원수가 있는 앞마당을 지나 2층 계단을 오를때에서야 부녀자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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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인상 제과 3사/가격인하 시정명령
◎비스킷량 최고 10% 줄여/용량 표시 작게해 눈가림/공정거래위 첫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양을 줄이는 방법을 통해 실질적으로 비스킷값을 올린 해태·롯데·크라운등 3개사에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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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동전 살 물건이 거의 없다.
◎볼펜·연필·우표·엽서 등 몇개뿐/70년엔 두부 7모·라면 5봉지/80년에 두부 1모·라면 1개로 줄어 호주머니에 백원짜리 동전 1개만이 남았다치자.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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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마다 활짝 핀 눈꽃 장관 겨울산|적설기 산행 사전준비와 주의사항
새해 들어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로 강원도 일대 산에는 어디가나 눈이 쌓여있고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화와 나뭇가지마다 얼어붙은 빙화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겨울산행은 어떤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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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2승은 따낸다|야구 한일슈퍼게임 김응룡 감독〃
지난 60년대 현역선수시절 1백㎏이 넘는 거구가 1루에서 넙죽넙죽 공을 잡아내는 폼이 마치 코끼리가 비스킷을 먹어 치우는 모습과 닯았다 해 「코끼리」란 별명이 붙은 해태 김응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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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광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중국의 국내비행기 시간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북경을 떠날 무렵 혹시 여정에 차질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잔뜩 겁을 집어먹고 있었다. 서안 가는 비행기가 가장 불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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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부 최경숙씨 지도|제철 맞은 딸기-잼·주스 만들어 별미 맛보자
이제부터 딸기가 1년 중 가장 맛있고 풍부해 값이 쌀 때다. 값싼 계절과일을 이용, 저장식을 마련해 놓는 것도 주부의 지혜. 신선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며 선명한 색깔을 유지하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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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동물 기르기 붐
각종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들어 도시주거 형태가 아파트 화해 여건이 불편한데도 이처럼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경제적 여유 ▲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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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돈(분수대)
세상엔 눈먼 돈도 많다. 무역특계자금과 예능계 대학에서 오간 돈만 봐도 알 수 있다. 그것은 돈이 아니고 낙엽같다. 손 닿는대로,입김 스치는대로 뿌려졌다. 우선 예능계 교수들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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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점 업체 20품목 47사 추가/모두 3백20개사 지정
◎19개 품목 40개 업체는 제외 정부는 5일 TV·냉장고·승용차 등 1백36개 품목을 생산·판매하는 3백20개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독과점업체)로 지정·고시했다. 공정거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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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폴크스바겐사 체코 수코다사 사들였다.
체코의 국영자동차회사인 수코다를 둘러싼 매수경쟁에서 독일의 폴크스바겐(VW) 이 승리. 수코다의 매수경쟁에는 프랑스의 르노와 스웨덴의 볼보가 연합전선을 구성, VW와 치열한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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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빵·과자 정량미달 많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명 제과·제 빵 회사들의 빵·비스킷·사탕들이 평균 5개중 한 개꼴로 표시 량보다 실 량이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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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떨어져 궁지몰린 후세인/협상충돌 교차되는 중동사태
◎병력동원 민가 비축식량 수색/미국인 80% 기습공격에 반대 강성이미지의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유엔안보리의 무력사용 허용결의 이후 돌연 「약하게」나오는 이유는 이라크내의 식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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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세상(분수대)
셋이서 길을 가다가 한 사람이 길을 잃어도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셋중 두 사람이 길을 잃으면 애만 태우고 목적지를 찾아가기 어렵다. 길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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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걸(씨름선수)
씨름선수가 생선회를 즐긴다면 아마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생선회 몇조각 먹고 어떻게 힘을 쓰며 체력을 유지하겠느냐고말이다. 더구나 나같이 거대한 체격(신장2m5cm·체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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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환자) 과일주스 생각날땐 식사후에 마시도록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영양섭취를 올바르게 해야 치유기간을 단축시킬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위·십이지장궤양은 야위고 허약한 체질의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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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 100만대 돌파
◎대책ㆍ문제점/도로ㆍ주차장 확충 돈 모자라 “그림의 떡”/출퇴근 시차제ㆍ「홀짝 운행」 실현 의문 교통부와 서울시 등 정부가 추진중인 교통대책은 ▲지하철ㆍ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망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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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제도 뒤뚱뒤뚱/국회는 졸속입법 정부는 땜질 행정
◎4당합의 종토세 시행전 인하요구/증권사 인지세 입씨름만 6개월째 조세제도를 놓고 국회나 정부가 졸속입법ㆍ땜질행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나라 「안방살림」의 기강을 흔들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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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맘놓고 먹을게 없다
마음놓고 먹을 식품이 없다. 공업용 우지를 원료로 한 기름을 써서 만드는 제품은 삼양라면·마가린뿐만 아니라 제과점의 각종 케이크, 비스킷 등 과자류와 중국 음식, 각종 어묵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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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과 정치풍토
여야 4당이 합의한 정치자금법 개정방향은 기본적으로 이해할 만하나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고, 무엇보다 국고지원을 한꺼번에 7배나 올리겠다는 발상은 아무래도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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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쿠키 2조각에 우유 1컵이 적당
낮 시간이 차츰 길어지면서 간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간식은 끼니의 식사로는 모자라는 영양소를 보충하고 긴장해소·피로회복 등의 도움을 주나 자칫하면 에너지과잉·특정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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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문명 세계 부럽지 않은 원시 인디오|본사 파견 탐험대 김상도 기자 동행 취재
탐험대가 최종 목적지인 원시 인디오 마을 우르코미라노를 향해 출발한 것은 탐험 시작 꼭 1주일째 되는 날 아침이었다. 고장난 보트는 「알렉스」가 남아 고치게 하고 사고가 날 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