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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세공의 대가 서한규씨
○…MBC-TV 『우리 시대의 명인』은 평생을 죽세공예에 종사해 온 중요무형문화재 서한규씨(61)를 22일 오후 11시에 소개한다. 「댓살로 엮은 예술혼, 채상장 서한규」라는 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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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서의 대표성 등 고려해야
문화부가「우리 소리 찾기」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통음악 중 당악 풍의 기본음을 황종(국악기본음의 이름)259Hz로 정한데 대해 음악관계자들의 논란이 분분하다. 전통음악의 기본음설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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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 남북이 같은 뿌리 연변의 연주·악보로 확인"
뛰어난 형식미와 넓은 음악적 표현력으로 전통음악의 극치를 이루는 가야금 산조가 민족분단이후 반세기를 지나는 동안 남·북한에서 각각 어떻게 변모했는가를 확인하게 되어 국악계의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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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현대음악에 더 관심가져야"
『한국에 돌아와서도 작곡료나 인설만으로 생활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게다가 작곡 위촉이 계속 꼬리를 무는 바람에 귀국해 활동할 틈이 잘나질않는군요.』 서독에서 활발한 작곡활동으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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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자수익히는 수수회
『한여름에도 돗자리를 깔고 선풍기를 틀어놓고 수를 앞에 앉아 바늘을 감으면 더위도 잊어요. 수를 놓고 있노라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차분하게 마음이 가라 앉아요. 바늘을 잡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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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히 지켜온 여성문화 전통수 한자리에|보물급 백40점모아 명품전
전통 한국여성들의 뛰어난 솜씨와 미의식 정성의 결정체라 할 옛 자수작품 1백40여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져 일반에게 공개된다. 한국자수문화협의회(회장 이학)주최로 28일부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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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때 큰일 맡으셔 걱정돼요"|진의종국무총리 부인 이학여사
『제자신에게는 놀라울 일도, 흥분할 일도 아니지요. 이 어려운 시기에 그 많은 난제들을 어떻게 지고 나가실까를 가슴 무겁게 느낄 뿐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겸허해 지도록 마음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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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길육십년 제자 : 평보 서희환 갓일 무형문화재 고정생 할머니|애환서린 한올한올 「천직」을 엮었다.
나 동침아 돌아가라 서윌사름(서울사람)술잔들듯 어서재게 돌아가라 이양태로 큰집사곡(사고) 늙은부모 공양하곡 어린동생 부양하곡 일가방상(친척) 고적(부조떡)하곡 이웃사춘 부조하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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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열기 더해가는 워싱톤 사교계
○…「레이건」 대통령의 취임 이래 워싱턴 사교계에 불어닥친 사치붐은 좀체 그 열이 식을 줄을 모른다. 최근 워싱턴에서는 「레이건」의 사교계에서 성공하려면 얼마나 비용이 들 것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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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독주회 잇달아|전통국악 이해에 새로운 계기
최근 1.2년 사이에 가야금 독주회가 20여회 열렸고 금년에 들어 해금·피리 등 전통국악기 독주회가 연잇고있다. 국립국악원 및 민간단체들이 주최하는 가야금 단소 등 국악기 강습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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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말 개정시안
◇받침 부엌(부엌) 동녘(동녘) 갓모(갈모) 강낭콩(강남콩) 옹콤 (옴큼) 옹큼 (움큼) ◇예사소리·된소리·거센소리> 꼽추 (곱추)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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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창조 아쉬운 「매듭」공예|인간문화재로 지정된 두여성
문화재관리국은 9개종목 중요무형문화재의 예능및 기능보유자 13명을 보충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인간문화재로 지정될 사람은 ▲종묘제례악(중요무형문화재 1호)의 이석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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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발
삼복 무더운 여름 한낮 훤히 열어젖힌 문앞에 멀꺼감치 드리운 발은 햇빛을 가리고 눈길을 가려 아늑함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청해온다. 우리조장들은 일찍부터 부채와 화문석과 함께 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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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드레스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입고 싶어하는 「롱·드레스」를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무렵이 「크리스머스」와 연말이다. 「파티·드레스」라면 바느질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꼼꼼하게만 손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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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자수
한 바늘씩 손으로만 수놓던 자수가 자봉틀로도 빠르고 손색없이 아름다운 수를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어떤 소재의 바탕이든 다양한 꽃무늬 수가 놓여지고 있다. 옛날엔 궁중에서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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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일인일가 5명 피살|모두 두 손 묶인 채 풀 속에 빠져있어
【샌터크루즈(캘리포니아주)20일UPI합동】20일 이곳 1백만불짜리 호화저택 안의 수영장에서 일본인 안과의사의 일가족 5명이 한데 묶인 채 피살된 시체로 발견된 엽기적인 집단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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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봄까지 긴소매 블라우스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 비가 멎으면 곧 긴소매 옷이 필요한 선선한 날씨가 될 듯하다. 촉감이 따스한 실크나 세탁이 편한 혼방 등 풀기가 없고 부드러운 옷감을 사다가 긴소매 블라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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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구강보건주간|건강은 건치에서
타질병과는 달리 이(치)의 질병은 원상회복이 결코 불가능하다는데서 예부터 건치는 오복중의 하나로 여겨왔다. 9일부터는 구강보건주간. 구강보건일을 맞아 꼭 알아야 할 이(치)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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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보지만 춤에는 명수
나보다 더한 뚱뚱보는 아직 보지 못했소. 뛸때가 제일 곤란하지만 나만큼 춤잘추는 사람도 드물거요』-3백20 「파운드」의「고릴라」같은 거구의「존·호세」씨가 17일하오 김포공황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