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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 승진 갈등의 극복
그녀는 유명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현 직장에 당당히 공채로 입사했다. 벌써 40대 후반, 25년차 커리어우먼이다. 자칭타칭 업무의 탁월성은 인정 받는데, 도대체 승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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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공무원연금 개혁 이대론 어림도 없다
이하경논설주간 스님, 목사님, 신부님에게도 세금을 물리는 제도는 결국 생명을 얻지 못했다. 종교인 과세는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1년간 유예한다고 기획재정부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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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학습지교사·캐디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오른쪽)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노동시장 구조개선 특위’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보험설계사, 학습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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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도 해킹당하는 마당에 환자 진료정보는…"
의료계가 최근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사건을 거론하며 정부에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8일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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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친위대 국방위가 나서 "오바마는 원숭이" 비난
휴가 간 오바마 하와이에서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26일(현지시간) 차를 타고 해변으로 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년 성탄절 연휴를 하와이에서 보낸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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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 죽음은 예측 못했습니다
본지 7월 21일자 14면 하반기 전망 지면.갑오년(甲午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2014년이었습니다. 하반기를 맞으며 중앙일보 부장들은 주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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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왜 공무원이 되었나
양영유중앙SUNDAY편집국장 대리 “장하다 ○○○, 행정고시 합격!” 얼마 전 농촌 마을 어귀에서 본 플래카드다. “아직도 이런 걸…”하며 지나치려는 순간 밑에 쓰인 글귀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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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마케팅] ‘잘못 1 + 사과 1 = 잘못 0 ’ … 진심 담은 “I’m sorry”의 위력
암살을 목적으로 접근했던 여성은 남성이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심하게 흔들린다. 그리고 그에게 말한다. “어서 도망가요. ” 양조위와 탕웨이가 주연한 영화 ‘색, 계’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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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 + 1 사과= 0 잘못'… 진심 담은 ‘I'm sorry’의 위력
1942년 중국 상하이. 급진파 항일단체는 친일파 핵심 인물인 정보부 대장을 암살하는 계획을 세운다. 여자의 임무는 신분을 속이고 그를 유혹하는 것. 경계심으로 가득 찬 남자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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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BOX] 썸 탄다, 국뽕 … 신조어로 본 2014
‘그린라이트인가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뜻이다. JTBC 프로그램 ‘마녀사냥’의 ‘그린라이트를 켜줘’라는 코너에서 유래된 이 신조어는 처음엔 20대에서 통용되다가 이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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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해킹사태로 본 할리우드 속 북한
최근 개봉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한 장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가운데)은 서투른 영어로 백인 여성들과 파티를 즐기는 우스꽝스러운 지도자로 등장한다. [사진 컬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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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좌석 승급은 국토부와 업체의 유착 증거다
‘땅콩 회항’의 여파가 대한항공을 넘어 국토교통부를 덮치고 있다. 참여연대는 26일 국토부 공무원들의 대한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 의혹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이 조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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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죽어가는 공교육 자유학기제로 살리자
김동일서울대 교수·교육학BK21Plus 미래교육디자인연구사업단장 우리 교육에 미래가 있는가. 한국 사회는 낮은 출산율, 빠른 고령화, 단일 문화에서 열린 문화로의 전환,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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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대한항공, 창업 때를 돌아보라
이규연논설위원 결국 조현아씨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한 지 21일 만입니다. 국토부 조사관도 조씨를 비호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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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항공 하수인으로 굴러떨어진 국토부
‘땅콩 회항’ 사건의 불똥이 국토교통부에까지 튀었다. 검찰이 24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조사했던 국토부 김모 조사관을 체포하고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대한항공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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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혁 없인 돈·일자리 안 돈다 … '장그래법' 파격 처방
정부가 마련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파격적이다. 기업의 부담을 크게 늘리는 쪽이다.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처럼 과감한 비정규직 대책을 밀어붙이는 데는 나름의 전략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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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웅의 오! 마이 미디어] 비현실적인 드라마 '뉴스룸' 언론의 현실 더 잘 드러내
뉴욕타임스의 ‘혁신보고서’에 질린 분들. 버즈피드 성공 방정식에 무심하고 싶은 분들. 우리 언론 현실에 좌절한 분들. 아니면 이꼴 저꼴 다 보기 싫고 그저 좋은 드라마 한 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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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만 바꾸면 '통합진보신당' 이름으로 창당도 가능
19일 서울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 등이 정당 해산 결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붕괴됐다”며 헌재의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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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회항’ 사건으로 본 기업의 위기 관리 - 직접, 신속히, 진심 담아 사과하라
‘위기는 기업과 사회가 그때까지 맺고 있던 관계가 재정립되는 계기이자 기회다. 위기가 시작되는 순간 기업은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고, 기업의 처신에 따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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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어린이·여성만 골라 … '소프트 타깃' 테러 공포
무고한 학생들이 학살당하면서 파키스탄이 충격에 빠졌다. 테러가 벌어진 16일(현지시간) 카라치에서 어린이들이 추모 기도를 하고있다. [카라치 AP=뉴시스] 테러 대상이 점점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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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야구, 쉴까요 뛸까요
지난해 1월 9일 이승엽을 비롯한 삼성 선수들이 경산볼파크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시무식이 끝난 뒤 가볍게 몸을 푼 것이지만 야구규약에 따르면 비활동기간엔 단체훈련을 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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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완성 세종시, 자족기능 갖춰야 완성된다
허재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장·중앙대 교수법제처를 비롯한 5개 중앙행정기관과 산업연구원을 포함한 11개 국책연구기관은 지금 이삿짐을 싸고 옮기느라 분주하다. 이들 기관에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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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대상 ‘소프트 타겟’으로 이동
테러의 대상이 점점 정부 또는 공공기관 등에서 민간으로, 민간인 중에서도 어린이나 여성 등 약한 계층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른바 ‘소프트 타켓(soft target)’ 테러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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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부 천사 기대하지 마라, 기부 욕망을 자극하라
지난 11일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한 남자가 어슬렁거리며 행인들에게 손을 벌렸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젊은 여성에게 적선을 요구하자 이 여성은 난감한 듯 손을 가로저었다. 구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