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비름·여주·갓·호박·모과·수수…
직장인 김혜영(38)씨는 요즘 몸이 천근만근이다. 휴가도 다녀오고 무더위도 지나 갔는데 오히려 몸이 더 무겁다. 이는 여름 동안 떨어진 기력과 식욕을 회복하라는 신호다. 보양식이
-
[김형석의 내 맘대로 스타와 주말 데이트 베스트 7] ‘검열’로 상처 입은 한국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영상물등급위원회 1차, 2차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아마도 등급위원들은 진짜로 악마를 보았나 보다. 재심의 끝에 삭제 후 상영된다고 하니 관객 입장
-
“한국 탱화는 나의 삶이자 연인”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정보문명은 친불교적 패러다임 전환
정념 스님은 2007년 월정사복지재단을 설립해 사찰의 지역 사회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사찰과 강원도 산촌 문화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영혼의 리더 정념 스님
-
[style &] 지리산을 서울로 옮겼다 … 코스로 맛보는 사찰음식
산삼 마두름“사찰 음식은 불가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의 음식으로 5신주육(매운 맛과 향을 가진 파·마늘·부추·달래·흥거 5가지 채소와 술·고기)을 멀리하는 게 특징이죠. 이들 재료는
-
9시간 ‘마룻바닥 학습’도 즐거운 이유는?
9시간의 심포지엄.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끝났다. 청중은 내내 마룻바닥에 앉았다. 오후 6시가 되자 도시락 200개가 배달됐다. 마당에 삼삼오오 모
-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진관사
다들 멋진 휴식을 찾아 멀리 떠나버린 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서울 은평구 진관사로 향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진관사로 향하는 길에 보이
-
나를 찾는 사람들 붓다 호흡에서 ‘깨달음의 빛’을 봅니다
붓다는 인도 사람이었다. 그는 마음의 고요(사마타)를 찾고 지혜(위파사나)를 닦는 수행법으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붓다 열반 후 1700년이 지나자 인도땅에서 불교는 자
-
조계종 스님 65.4% "노후가 불안하다"
조계종 스님들의 65.4%가 노후에 대한 불안감 속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불안 요소로 꼽은 것은 노후에 얻게 될 병고로 인한 의료비용과 주거지, 경제문제 등이
-
조계종, 승가 기강 잡기 나선다
불교 조계종이 지난해 ‘신정아 사건’과 교구본사 주지 선출 때 불거진 잡음 등으로 실추된 종단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결계(結界)와 포살(布薩)을 전격 시행한다. ‘결계’는 승려
-
연이은 연예인 안치, 납골당에 대한 관심 높아져
갑작스럽게 사망한 거북이 터틀맨이 납골당으로 모셔질 계획이라고 한다. 연이은 연예인들의 비보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전과는 사뭇 다른 형태의 장
-
서울 도심 속 납골당 - 성북동 성라사 직영
600년 역사의 숨 쉬는 서울에서 ‘베버리 힐스’라고 불리우는 성북동. 성북동은 산수가 수려하고 자연환경이 뛰어나 아직까지도 정․재계 인사들의 저택과 별장들이 즐비하고 외국 대사관
-
처음 10년 동안은 “수형자들 잡놈으로 보여”
천년 고찰 해인사에 첫 비구니 포교국장이 등장했다. 비단 해인사 뿐만 아니다.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백양사 등 불교 조계종 5대 총림(叢林)을 통틀어도 여성 포교국장은 사상
-
[월간중앙 추적파일] 건강 잃고 휴식 중! "황의석"
도메인 네임을 먼저 사들였다 나중에 고가에 팔겠다고 나서 이슈가 됐던 남자, 황의석. 야심 차게 벤처 사업을 시작했던 그가 성공했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왜 그는 세
-
내 마음이 고요하니, 온 세상이 고요하네
울진 천축산 불영사 일운 스님. 사진 허경민(사진가) 이 땅에 불교가 전래된 지 2000여 년. 왔다 가고, 또 오고 간 수행자가 얼마일까. 남자인 비구, 여자인 비구니 스님에
-
[조계종5대총림선풍을찾아] ④ 수덕사
수덕사에는 ‘선농일치’ 가풍이 살아 있다. 수덕사 산내 암자인 정혜사 뒤 텃밭에서 수좌 설정(右) 스님이 젊은 스님과 함께 감자순을 뽑고 있다. 예산=김형수 기자 수덕사 방문객들이
-
"사회봉사·장례문화 개선에 힘쓰겠다"
"어려운 이웃돕기에 더 앞장서고 문화를 중요시하는 추세에 따라 총무원에 문화부를 신설합니다. 또 화장이 크게 느는 장례문화에 발맞춰 납골묘를 설치할 생각입니다." 최근 불교 천태
-
'나눔 빛' 밝히시고…법장스님 조계사서 다비식 없는 영결식
▶ 법장스님의 영결식이 15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렸다. 식이 끝난 뒤 신도들의 오열 속에 고인의 위패와 영정이 조계사를 나가고 있다.[오종택 기자] 11일 입적한 불교 조계
-
[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⑥] 금단의 性
성직자들에게 성적 쾌락은 금단의 영역이며, 성(聖)과 속(俗)을 나누는 가장 확연한 분기점은 이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느냐 여부다. 그러나 성에 대한 성직자들의 태도에는 미묘
-
[우리는 친구] "남들이 자매 같대요"
17년 전 가톨릭 수녀, 불교 비구니 스님, 원불교 교무 등 12명의 여성 성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서 삼소회는 태어났다. 1988년 장애우 돕기 삼소음악회가 계기였다. 이후
-
산사음악회 '음악 법회'로 정진하다
불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산사음악회가 빠른 진화과정을 밟고있다. 산사를 배경으로 차용한 단순 이벤트 차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한국형 야외 콘서트로 발돋움하는
-
[영화 한편 보고 가세나] 14. 비구니 (상)
▶ 1984년 김지미(左)씨가 영화 '비구니' 촬영을 위해 삭발하는 모습. 오른쪽은 임권택 감독. "스님들을 절대 욕되게 그리지 않을 겁니다. 믿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개인적
-
천년 고찰 타종소리에 마음은 고요해지고…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4시간 정도 타고 경산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 한 시간 정도 국도를 달리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자리잡고 있는 운문사(雲門寺)에 닿는다. ▶ 운문사 전
-
[따뜻한 손길로…] 9. 묘희 스님
▶ 건강하던 시절의 묘희(右) 스님이 자제정사 최고령인 최춘지 할머니를 부축하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시 북양동에 있는 자제정사를 떠나는 순간 할머니 두 분의 얼굴이 겹쳐졌